안산단원서, ‘안산의 행복한 미래는 우리 손에’ 사생대회 개최

안산단원서가 관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안산의 행복한 미래 우리 손에’란 주제로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단원서 제공
안산단원서가 관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안산의 행복한 미래 우리 손에’란 주제로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단원서 제공

 

안산단원경찰서는 2일 상호존중의 문화를 확산 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안산의 행복한 미래는 우리 손에’란 주제로 사생대회 개최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생대회는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소방서, 단원서 경찰발전협의회 등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이 살아 있는 도시답게 우수한 13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단원서 측은 전했다.

 

출품된 작품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처 대상과 우수상 등 15점과 입상작 58점, 총 73점을 선정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입상작들은 단원서 내에 전시, 방문 시민들에게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의 안산’과 ‘상호존중 문화가 공존하는 범죄 없는 첨단 과학도시 안산’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관산초 김모 학생은 “안산은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어 색종이를 찢어 붙이는 기법으로 다문화를 상징했다”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하트 안에 담아 표현했다”고 밝혔는데, 이 학생 작품은 안산의 지역적 특성과 다문화적 요소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창의적으로 재해석 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수 홍익대 교수(심사위원)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작품 완성도가 매우 뛰어났고, 경찰이 ‘행복하고 안전한 안산’을 위해 주도적으로 이끈 대회라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이 느껴졌다”며 “다른 경찰서에서도 이런 대회를 많이 개최하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안산이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사생대회 주제를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의 안산’으로 정했다”며 “시민들이 청소년들의 밝고 순수한 그림을 통해 안산의 긍정적인 미래를 함께 느끼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생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은 지난 1일부터 각급 학교 및 지역 행사장에 순회 전시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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