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대 서승재, 분당서울대병원에 5천만원 후원금 전달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 선수를 비롯한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이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 선수를 비롯한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이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 선수가 사회 나눔을 목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 선수의 이번 기부는 아들 서이준군의 첫돌을 맞아 아이의 건강에 감사하는 마음을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후원금은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의료환경 개선 기금으로 지정 기부됐으며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등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 선수는 2017년부터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활약해 왔다. 특히 2017년 세계혼합단체 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대표팀에 합류,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현재는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2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배드민턴 복식의 황금기를 예고했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합복식과 남자단체전에서는 값진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서 선수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신생아와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원금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면 후원과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전달해준 뜻을 잘 살려 치료가 필요한 작은 생명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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