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희와 에이핑크 손나은이 '여곡성' 촬영 중 실제 귀신을 느낀 에피소드를 전했다.손나은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공포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 제작보고회에서 "현장에 귀신이 많이 출몰한다는 숙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손나은은 "새벽에 씻기 위해 그 방에 가서 머리를 말리고 잇었다. 그런데 갑자기 현관문에 센서등이 켜지더라"라며 "쳐다보니 현관문이 살짝 열려 있고 누군가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 실루엣만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매니저 오빠인 줄 알았는데 머리를 말리고 내려가서 확인해보니 차에만 있더라"라며 "생각해보니 키도 다 제손에 있었는데 어떻게 열렸나 싶어 소름이 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서영희도 "저도 그때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누군가 들어오는 느낌이 분명 들었다"며 "키가 저에게만 있어서 누가 들어올 수 없었다. 나은이와 같은 느낌을 받은 거다. 그곳이 귀신이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전했다.이에 MC 박경림은 "대박 느낌"이라고 했고, 서영희는 "꼭 그랬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한편,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 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11월 8일 개봉.장영준 기자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의 출연을 확정했다.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공유는 '82년생 김지영'에서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 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 동안의 그녀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82년생 김지영'은 앞서 타이틀 롤 김지영 역할에 배우 정유미 캐스팅을 확정한 바 있다.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서 함께 연기하며 많은 관객에 진정성 있는 공감을 끌어내고 영화적 재미를 전달하는데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던 공유와 정유미의 세번째 조우느 이번 작품의 큰 기대 요소 중 하나다.신인 김도영 감독이 연출하고 정유미에 이어 공유까지 캐스팅을 확정한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정기점검이 진행된다.'리니지' 운영진은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 시간동안 게임, 결제, 모바일 헤이스트 및 리니지 웹 서비스 이용이 중단된다"고 전했다.이날 정기 점검은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시간 진행되며결제·모바일 헤이스트 및 리니지 웹 서비스 점검,게임 서비스 점검, 일부 통합 서버 게임 서비스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운영진은 "'서큐버스'와 '발록'서버는 서버통합의 관계로 오후 5시에 열린다"고 밝혔다.장건 기자
영화 '우뢰매'의 저작권을 두고 김청기 감독이 당시 영화제작사 간부와 법정 다툼을 벌인 끝에 승소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이상윤 부장판사)는 우뢰매를 제작한 서울동화사의 전 대표 김모씨와 A엔터테인먼트사가 "우뢰매 시리즈의 저작권을 양도받았다"며 김 감독 등을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했다.김청기 감독은 서울동화사 대표로 재직하던 1986년 '외계에서 온 우뢰매1'을 시작으로 1989년 '제3세대 우뢰매6'까지 6편의 우뢰매 시리즈를 제작했다.A사와 김씨는 이들 6편에 대한 저작권을 2001년 서울동화사로부터 넘겨받았는데도 김 감독이 2015년 다른 회사에 양도했다며 소송을 냈다.그들은 김 감독이 우뢰매 시리즈를 서울동화사에서 업무상 제작한 것인 만큼 최초 저작권은 서울동화사에 있으며, 따라서 서울동화사로부터 넘겨받은 자신들이 현재 저작권을 보유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우뢰매 1∼3편은 법인·단체의 기획으로 만든 저작물에 관련한 규정이 저작권법에 반영된 1987년 7월 이전에 제작된 작품이므로 김 감독에게 저작권이 있다고 밝혔다. 1987년 7월 이전 작품은 법인 명의의 저작권이 인정되지 못하는 셈이다.4∼6편의 경우 저작권법에 해당 규정이 만들어진 이후 제작됐지만, 서울동화의 기획으로 제작된 작품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들 작품의 경우 오프닝·엔딩 크레딧 등에 '제작, (총)감독 김청기'라는 문구가 표시된다는 점에 재판부는 주목했다.당시 저작권법은 법인 명의 저작물의 저작권이 법인에 있다고 규정하되 '기명 저작물'은 그렇지 않다고 단서를 달았다. 법원은 법인의 기획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오프닝·엔딩 크레딧에 김청기 감독의 이름이 올라간 만큼 우뢰매 4∼6편은 김 감독의 기명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서울동화사 전 대표 김씨는 1995년 김 감독이 자신에게 우뢰매 시리즈를 포함한 작품의 '판권'을 양도한다고 증서를 써준 것을 제시하며 자신에게 저작권이 있다는 주장도 했으나 재판부는 "판권이라는 용어는 저작권법에 없는 것으로, 해당 증서만으로는 김 감독이 저작권을 양도한 것인지 단순히 이용을 허락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명백하지 않은 경우 저작자에게 권리가 유보된 것으로 유리하게 추정해야 한다"며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판권'이라는 표현 옆에 'CD, LD, 홈비디오' 등이 구체적으로 적힌 만큼 포괄적 저작권 중 일부에 국한한 의미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고, 해당 증서에 권리 양도의 대가가 전혀 적히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포괄적 저작권을 내준 것이라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장건 기자
'국가부도의 날'에서 김혜수가 국가 부도의 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은행의 경제 전문가로 돌아올 예정이다.김혜수는 16일 '국가부도의 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심장 박동이 빨라질 정도로 가슴이 뛰는 느낌이었다. 한시현 같은 사람이 좀 더 많았다면 과연 우리가 그런 불행을 겪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김혜수가 연기한 '한시현'은 모두가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이야기할 때 정확한 수치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가 부도의 위기를 가장 먼저 예견하고 대책을 세운 유일한 인물이다.김혜수는 전문 용어로 가득한 방대한 분량의 대사부터 영어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은 물론, 위기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굳건한 모습, IMF 협상장에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강한 존재감으로 작품을 든든하게 이끈다."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피력하고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해줄 배우로 김혜수씨가 가장 적격이라고 생각했다"는 이유진 제작자의 신뢰와 더불어 최국희 감독이 "존경스러울 정도로 노력하는 배우이다. 열의와 열망, 노력에 감동했다"고 전할 만큼 치열한 노력을 기울인 김혜수는 깊은 진심이 전해지는 캐릭터를 통해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장건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 '355'에 대체 배우로 장쯔이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15일(현지시간) 중국매체 봉황위러는 "영화 '355'에 판빙빙 출연 불발과 함께 그 자리를 장쯔이가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며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해당 소식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판빙빙의 탈세 후폭풍으로 현재 그녀가 출연하기로 한 드라마와 영화는 이면계약서 작성 및 탈세 문제로 방영일과 상영일을 모두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한편, '355'는 여성 요원들이 세계 평화를 지키는 내용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로 제시카 차스테인, 페넬로페 크루즈, 루피타 뇽오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가 대거 출연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장건 기자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국가부도의 날'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됐다.15일 영화 '국가부도의 날' 측은 1997년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살아남으려는 사람까지 모두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시작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997년 찾아온 사상 최대의 경제 위기, 국가 부도까지 일주일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을 보고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의 모습으로 이목을 모은다.전에 없던 경제 위기, 국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현 상황을 알려야 한다는 '한시현'과 오히려 혼란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반대하는 '재정국 차관'(조우진)의 대립은 팽팽하게 맞부딪치며 긴장감을 높인다.그 가운데, 위기를 직감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지는 금융맨 '윤정학'(유아인)과 이 상황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 믿는 평범한 가장 '갑수'(허준호)까지 국가 부도의 위기를 앞두고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예고편은 과연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여기에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 속, 최악의 상황을 어떻게든 막아내려는 '한시현'을 비롯 위기 한가운데를 관통하며 운명이 바뀌는 순간을 맞는 인물들의 모습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또한 이번 예고편은 전문성과 신념을 갖춘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전하는 김혜수와 일생일대의 베팅을 시작하는 인물로 복합적인 면모를 소화한 유아인, 묵직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허준호와 조우진, 그리고 'IMF 총재' 역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전하는 뱅상 카셀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로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고조시킨다.1997년 국가 부도의 위기를 다룬 신선한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신뢰감 높은 글로벌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장건 기자
한 반항아가 우연한 계기로 재능을 인정받아 천재적인 작가로 거듭나고 작품을 통해 세상에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외치며 동서고금을 막론한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위 내용은 영미문학의 대표작 호밀밭의 파수꾼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를 담은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가 오는 18일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대학 입학과 퇴학을 밥먹듯이 반복하던 청년 제리 샐린저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우나 오닐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된다. 우나는 사교계 최고인기녀로 그의 인기를 사로잡기 위해 제리는 유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이를 해낸다. 이 영화는 단순히 아웃사이더 기질을 가진 청년이 천재작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내는데 그치지 않는다. 대학 입학 후 제리가 위드 베넷 교수를 만나 성장하는 과정, 이를 통해 세상에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외치는 과정, 그리고 노르망디 상륙작전 참전 후 전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호밀밭의 파수꾼을 써낸 이야기를 여실히 드러내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선사한다. 더욱이 원 작가인 J.D 샐린저의 평전인 샐린저 평전(케네스 슬라웬스키 作)에 담긴 이야기를 참고해 그려낸 영화인만큼 호밀밭의 파수꾼 작품 그 자체에만 주목하던 기존 세태에서 벗어나 작가인 샐린저를 다시 한번 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화에서 제리 샐린저 역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는 이미 국내 영화팬들에게 엑스맨 시리즈에서의 ‘행크 맥코이’역, 웜바디스에서의 ‘R’역으로 각인됐을 정도로 익숙한 배우다. 액션, SF 영화에서 벗어나 드라마 장르의 영화에서 그가 보여줄 열연이 기대된다. 아울러 메가폰을 잡은 대니 스트롱 감독은 과거 아웃사이드 세일즈, 시드니 화이트 등 A, B급 영화를 가리지 않고 조연으로 활약해왔으나 이번 영화를 통해 본격적인 감독 데뷔를 치르게 됐다. 이번 작품은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주목할 거리가 많아 호밀밭의 파수꾼 만큼이나 관객을 매혹시킬 전망이다. 12세관람가 권오탁기자
배우 신현준과 김규리가 대종상 영화제 MC로 대중을 만난다.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구회) 측은 11일 "신현준과 김규리가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MC에 발탁됐다. 두 사람의 진행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지난 2011년 장서희와 진행을 맡았던 신현준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그리고 2017년, 2018년인 올해로 7년째 대종상 영화제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또 MC로 발탁된 김규리는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사랑받아온 배우다. 대종상 영화제 MC는 처음이기에 MC로서 선보일 활약 또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심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종상 영화제는 출품제 폐지를 비롯해, 심사운영소위원회(위원장 배장수 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가 처음으로 구성돼 심사 제반을 독립적으로 관장해 오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심사위원들의 각 부문별 기표상황을 시상식 때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예심 심사표는 심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특히 이준익 감독과 한재림 감독 엄태화 감독, 설경구 최희서 배성우 김소진 박서준 등 전년도 수상자가 전원 참석할 예정이며 올해도 권위있는 대종상 영화제가 이어진다.제55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장건 기자
배우 공유가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신작으로 복귀한다.CJ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유가 이용주 감독의 6년만의 차기작 '서복'(가제)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서복'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용의자' '부산행' '밀정'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선보였던 공유가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2년만에 선택한 차기작으로 그의 새로운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용주 감독은 2012년 개봉당시 411만 관객을 동원한 '건축학 개론' 이후 6년만에 새로운작품을 선보인다. '불신지옥' '건축학개론'을 통해 디테일한 연출력을 인정 받으며 장르불문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이용주 감독이 이번에는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와 소재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서복'은 추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2019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