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용병 마르테, 팀 청백전서 연타석 홈런

프로야구 제10구단 kt wiz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kt는 8일(한국시간)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의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두 번째 청백전을 가졌다. 지난 6일 열린 첫 번째 청백전(7이닝)과 달리 6이닝 제한 경기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마르테는 연속 솔로포를 터뜨리며 청팀의 5대0 완승을 이끌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마르테는 백팀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첫 아치를 그려냈다. 손맛을 본 마르테는 1대0으로 앞선 3회초에서도 110m짜리 홈런을 터트려 청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청팀은 마르테 외에도 김상현이 3타수 3안타, 송민섭이 3타수 3안타 2도루를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백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백팀에서는 조중근이 3타수 1안타, 김동명이 2타수 1안타 활약을 펼쳤다. 투수는 청팀의 박세웅, 정대현, 고영표, 이성민 등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백팀의 장시환은 비록 1자책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최고 구속 148㎞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브, 스플리터 등을 구사하며 코치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이창재(1이닝 무실점 2탈삼진) 역시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이날 수비에서도 첫 청백전과 달리 안정적이었으며, 특히 내야 땅볼 처리 능력이 좋았다는 전언이다. kt 관계자는 전 경기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조성필기자

공수주 3박자 겸비… ‘차세대 거포’ 기대감

2015 프로야구 개막이 4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프로야구 10개 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일본 등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캠프에서는 팀 내 주전이 되기 위한 치열한 내부 경쟁이 펼쳐진다. 올 시즌 1군에 합류하는 제10구단 kt wiz는 일본 미야자키에 캠프를 차렸다. kt 선수들에게 미야자키는 경쟁의 장(場)인 동시에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상 등 안타까운 사연을 안고 이 땅을 밟지 못한 이들이 있다. kt의 미래라 불리는 영건 3인방 문상철, 홍성무, 김민혁이다. 이들은 현재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날 영건 3인방을 소개한다. 1. 차세대 5툴 내야수 문상철 문상철(24)은 배명고 시절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 우승 멤버로 활약했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 내야수 출신이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전체 42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으나, 프로행을 마다하고 고려대 진학을 택했다. 대학에서 기량을 쌓은 문상철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특별 우선지명을 통해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은 대졸 내야수임에도 무려 1억3천만원이나 됐다. 타격, 파워, 수비, 송구, 주루 능력을 고루 갖춘 그의 기량이 인정된 결과다. 하지만 문상철은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시름해야 했다. 허벅지 햄스트링, 늑골 골절 등 부상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첫 18경기에서 홈런 9개를 쏘아 올리며 kt의 중심타자로 활약했지만, 부상 앞에선 어쩔 도리가 없었다. 문상철은 대학 한 시즌 내내 치를 경기를 두 달 만에 소화하다 보니 몸에 과부하가 걸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대구 1차 마무리 캠프에서는 허리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훈련을 접을 수밖에 없었고, 제주도에서 열린 2차 마무리 캠프는 참여조차 못했다. 이 허리부상의 여파는 미야자키 1군 캠프까지 이어졌다. 그는 재활이 필요하다는 조범현 감독의 판단 아래 한국땅에 남아야 했다. 꾸준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 문상철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몸 상태를 70% 정도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문상철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살이 쪘었는데, 이제야 원상복구가 된 느낌이다라고 만족해 했다. (살이 빠져) 타격시 파워가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원래 이 정도 몸무게를 유지해 왔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웃었다. 프로 2년차에 접어든 문상철은 올 시즌 주전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자신의 포지션인 3루에 빅리그 7년 경력의 외국인 선수 앤디 마르테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1군 경험이 전혀 없는 문상철로서는 이래저래 불리할 수밖에 없다. 타 포지션으로 눈을 돌려도 어디 만만한 곳이 없다. 20인 외 특별지명을 통해 영입된 장성호, 김상현, 이대형 등 쟁쟁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문상철은 이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그는 내 역할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정해주실 것이다. 그저 주어진 현재에 최선을 다 할 뿐이다라며 지난 한해 부상 스트레스가 너무도 심했다. 몸 관리 잘해 이번 시즌은 건강하게 치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성필기자

최첨단 야구장 ‘케이티 위즈 파크’가 온다

프로야구 10구단 kt wiz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야구장으로 거듭난다. kt는 위즈파크에 GiGA(기가) 비콘서비스, GiGA WiFi 구축, NFC 태그, 위잽 앱 등 우수 IT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4일 밝혔다. GiGA 비콘서비스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입장한 관중에게 구단 알림 사항, 구장소개, 본인 좌석 정보 확인, 입점 매장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야구장 내 상품 코너를 지나면 유니폼, 모자 등 용품 할인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볼 수 있다. GiGA WiFi는 기존 WiFi 대비 3배 빠른 150Mbps 무선인터넷 속도를 자랑한다. kt는 위즈파크 실내외에 스포츠 구장 전용 WiFi 안테나를 가진 AP(Access Point)를 총 210여개를 설치해 2만여명이 동시 접속에 가능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kt는 직물방수용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를 삽입한 팬용 유니폼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구매한 팬이 스마트폰을 유니폼에 접촉하면 선수 소개, 미공개 사진 및 영상, SNS를 확인할 수 있는 팬 페이지를 볼 수 있다. 3월 초 출시되는 kt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은 IT 기술의 총체이다. 예매, 결제, 발권 기능을 가진 스마트티켓, 자리에서 주문 배달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실시간 중계 및 MLB급 누적 기록 및 선수 팬 페이지를 제공한다. 위잽을 다운받은 고객은 스마트티켓(바코드 혹은 NFC)을 활용해 야구장 내 스피드게이트를 통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kt는 위잽과 전광판을 연동한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수 kt sports 사장은 야구팬들에게 kt의 우수한 IT기술을 통해 즐겁고 편리한 야구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kt의 첨단 기술을 통해 관중 편의 서비스를 크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막내 kt, 1군 합류 ‘기대반 우려반’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올 시즌 또 한 번 변화를 맞이한다. 1991년 이후 8개 구단 체제로 유지되던 리그는 2013년 NC 다이노스, 올해 kt wiz가 1군으로 진입하면서 전례 없는 10구단 체제로 이뤄진다. 구단 수 증가는 경기 수의 확대로 이어졌다. 팀당 경기 수는 지난해 128경기에서 144경기로 늘어났으며, 리그 총 경기수도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늘었다. 이는 프로야구 시장의 증가를 의미한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총 관중은 650만9천915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1천301명이었다. 평균 관중을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올 시즌은 총 813만6720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753만3천408명(2012년)을 넘어 관중 800만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선수층이 엷은 kt의 합류가 리그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역대 신생팀들은 데뷔시즌 기존 팀들과 현격한 전력 차를 보여 왔다. 1986년 제7구단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는 31승1무76패(승률 0.290)를 기록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고, 1991년 제8구단으로 합류한 쌍방울 레이더스도 52승3무71패(승률 0.425)로 공동 6위로 마무리했다. 제9구단 NC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욱이 초반 행보는 가히 절망적이었다. NC는 개막 초반인 4월 한 달간 23경기에서 9연패를 포함해 17번이나 졌다. 5승1무17패, 승률은 2할(0.190)에도 못 미쳤다. 이후 투수들이 선전을 펼치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결국 52승4무72패(승률 0.419), 시즌을 7위로 마감했다. 막내구단 kt는 2년 터울의 형인 NC를 쫓고 있다. kt는 2014 퓨처스 북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3위라는 성적표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NC는 2012년 1위를 차지했다. 2위 KIA와의 승차도 10경기나 벌릴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그럼에도 2013년 1군 무대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kt가 올 시즌 고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kt는 지난달 28일 보호선수 20인 외 지명을 통해 외야수 이대형, 김상현 등을 수혈했다. 또 FA(자유계약선수)로 투수 김사율, 외야수 박기혁 등을 영입했다. 이에 앞선 22일 국내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영입해 2015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4명도 모두 확정했다. kt는 즉시 전력감과 미래 가치를 동시에 안배한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외부에선 여전히 근심 어린 시선이 지배적이다. 외국인 투수나 FA 영입에서 보여준 기존 선배 팀들의 수완에 크게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kt 전력은 2013년 NC보다도 크게 떨어진다며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프로야구 10번째 심장이 뛴다] kt, 명문구단 향해 힘찬 첫 발

수원을 연고로 2015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하는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kt는 지난해 처음으로 참가한 퓨처스리그(2부)에서 41승10무37패, 승률 0.526으로 북부리그 3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특히 kt는 주장 신명철과 조중근을 제외한 프로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들을 주축으로 퓨처스리그에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주축 선수들이 다승, 방어율, 타율, 홈런 등 각 부문 상위권을 휩쓸며 올해 1군 무대에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경기일보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명문 구단을 목표로 힘차게 첫 발을 내딛는 kt의 면모를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 신ㆍ구 조화의 선수단 구성 마무리 kt 위즈는 창단 승인 뒤 2013년 신생팀 자격으로 우선지명과 특별지명, 1ㆍ2차 지명, 군 제대선수 등을 영입해 2014년 첫 퓨처스리그를 소화한 뒤 지난해에도 우선ㆍ특별지명 및 1ㆍ2차 지명, 자유계약선수(FA) 등을 통해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는 등 전체적인 팀 윤곽을 완성했다. 완벽한 신구(新舊)의 조화를 꿈꾸는 kt에서 구단이 추구하는 상승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해낼 신예와 베테랑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기대되는 신인급 선수들 지난해 퓨처스리그를 통해 주목을 받은 선수를 꼽자면 단연 투타 에이스 박세웅(20ㆍ투수)과 김사연(27ㆍ외야수)이다. 경북고 출신으로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된 kt 마운드의 미래 우완 박세웅은 퓨처스리그에서 9승(3패)을 올리며 경찰청 이형범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렸다. 로테이션을 한 차례도 거르지 않으며 최다이닝(118이닝)을 소화했고, 최다 탈삼진 1위(123개)와 평균자책점 4위(4.12)에 랭크되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마운드에 박세웅이 있다면 타석에는 사이클링 히터 김사연이 있다. 김사연은 퓨처스리그 81경기에 나서 북부리그를 말 그대로 싹쓸이했다. 홈런 1위(23개)를 비롯해 타율 2위(0.371), 타점 2위(72타점), 장타율 1위(0.674), 득점 1위(94득점), 도루 1위(37개)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퓨처스리그에서 2군 양준혁이라는 별칭을 얻은 김동명(27ㆍ내야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2007년 삼성에 1라운드 지명됐다가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옮긴 김동명은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서 출루율 1위(0.498)를 비롯해 타율 0.356, 장타율 0.628, 17홈런, 12도루, 57타점 58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또 다른 기대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는 2013년 신인 2차 지명에서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지명한 사이드암 안상빈(20ㆍ투수)이다. 청주 세광고 출신의 안상빈은 창단 후 처음으로 치른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83일 장기 전지훈련에서 캠프 MVP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31경기에 나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34를 기록했다. 아직 여물지 않았지만 kt에서 한 시즌 동안 구속이 상당히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새 시즌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할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신생팀 바람 일으킬 베테랑들 후배들과 함께 kt를 선봉에서 이끌어나갈 베테랑으로는 슈퍼소닉 이대형(32ㆍ외야수)이 꼽힌다. 장기인 빠른 발로 2007~2010년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던 이대형은 2013년 KIA에 깜짝 영입돼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이른바 FA모범생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기동력과 넓은 수비 범위로 팀에 크게 공헌했으며 타격에서도 후반기 0.406의 타율을 기록해 2007년 이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후 이대형은 KIA의 중견수로 자리매김하는 듯했으나, 2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특별지명 돼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를 이끌어줄 또 다른 베테랑은 롯데 자이언츠의 백업포수 출신 용덕한(34)이다. 1군 경험이 있는 포수가 전무한 kt로서는 용덕한처럼 경험 많고 노련한 포수의 합류가 어린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덕한은 비록 롯데서는 백업 포수로서 활약했지만, kt에서는 주전 포수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말 그대로 즉시 전력감이다. LG에서 특별지명 돼 kt에 둥지를 튼 수비 요정 박경수(31ㆍ내야수)는 LG 시절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박경수는 지난 시즌 LG서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타율 0.228로 기대 이하였지만 수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작전이 필요할 때 혹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제 몫을 다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이 외에도 kt의 특별지명 명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김상현(35ㆍ외야수)도 주목할 만하다. 김상현은 SK의 두터운 외야 선수층 탓에 출전 기회가 없었을 뿐 위에 거론된 선수들보다 1군에서 활약할 기량 자체는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된다. 당장 팀의 4번 타자가 필요한 kt의 중심 타선에 어울리고, 외야수로 어깨도 강한 편이다. 조범현 감독과 우승을 함께한 인연까지 더해져 kt로서는 지나치기 힘든 선수였다. 박준상기자 인터뷰 1군 무대 앞둔 조범현 kt위즈 감독 패기열정으로 근성있는 야구 팬들에 좋은 경기 선보일 터 신생팀 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매 경기 근성 있는 플레이를 펼쳐 기존팀이 상대하기 힘들어하는 kt 위즈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2015시즌 본격적인 1군 진입을 눈앞에 둔 10구단 kt 위즈의 조범현 감독은 신생팀을 이끌고 첫 시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Q. 1군 무대에서 어떤 색깔을 보여줄 것인가. 또한 첫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는. A.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된 신생팀으로서 패기와 근성있는 야구로 기존팀이 상대하기 힘들어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 지난해 각 구단으로부터의 특별지명 및 FA 영입 등 선수 선발에 심혈을 기울여 어느 정도 구색을 갖췄다. 하지만,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장ㆍ단점을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체크하면서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Q. 데뷔 첫해 목표와 성적은. A. 어린 선수들은 프로 경험이 전무하고, 신규 영입 선수들은 장ㆍ단점이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팀 전력과 성적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 자체 전력 분석은 물론, 다른 팀의 국내와 외국인 선수 구성, 감독 스타일 등 상대팀 전력 분석까지 마무리돼야 목표 설정이 가능할 것 같다. Q. 올 시즌 판도는 어떻게 예상하는지. A. 시즌 판도를 예상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들다. 올해 프로야구가 10구단 체제로 운영되면서 팀별 경기 수가 144경기로 늘었고, 휴식일이 상대적으로 줄어 선수 체력 면에서 부담이 가중되는 등 변수가 많다. 게다가 5개 구단의 감독들이 교체되면서 선수 구성이나 구단 색깔 역시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더욱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는 삼성과 넥센 정도는 올해도 상위권을 유지할 것 같다. Q. 선수 대부분이 팬들에게 낯설다.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A. 앞서 말했듯이 FA와 특별지명 선수들은 아직 뭐라 말하기가 어렵다. 다만 기존 투수 중에는 지난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박세웅과 안상빈, 고영표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이번에 합류한 주권도 적응을 잘해낸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타자 중에는 김사연, 김동명, 문상철이 좋은 감각을 지니고 있다. Q. 내년 시즌 홈구장을 찾을 수원시민과 팬들에게 한 말씀. A.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으로 역사적인 첫 1군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팬들에게 첫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가급적 팬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신생팀이고 어린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잘부탁드린다. 박준상기자

[프로야구 10번째 심장이 뛴다] 용병부터 구장까지…준비된 10구단

■ 신생 돌풍 일으킬 외국인선수 4인방 지난해부터 팀당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2명에서 3명(2명 출전)으로 변경됐고, 이중 야수 한명이 무조건 포함되야 한다. 하지만, 2015년 첫 시즌을 시작하는 kt의 경우 한 시즌에 한해 4명 보유(3명 출전)가 가능하다. △앤디 시스코 지난해 6월 퓨처스리그 중 kt가 가장 먼저 영입한 첫 외국인 선수 앤디 시스코(32)는 208㎝, 122kg의 체격조건을 갖춘 거구의 좌완 투수다. 2001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6순위로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시스코는 2005 시즌 컵스의 40인 로스터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시스코는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 67경기 75.1이닝 3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으나, 2년 차부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시스코는 2013년 대만 EDA 라이노스에 입단한 이후 대만 리그에서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주무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압도적인 피칭을 보이면서 재기에 성공해 kt 스카우트의 눈에 띄게 됐다. △필 어윈 미국 출신 우완 투수인 필 어윈(28)은 시스코와는 달리 191㎝ㆍ95kg의 체구로 외국인 투수로서는 평균치에 가깝다.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투수인 어윈은 2009년까지 미시시피대학에서 3년간 NCAA리그를 소화한 뒤 이후 21라운드 전체 625번째 순번으로 피츠버그에 지명돼 프로로 데뷔했다. 어윈은 유망주로 크게 이름을 날리지는 못했지만,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전까지 항상 리그 상위권 선발 투수다운 피칭을 보였다. 마이너리그부터 어윈은 제구력과 완급조절 능력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으며, 결정구인 커브의 움직임도 좋다. 또한 싱커와 체인지업 등의 구종을 잘 활용하면서 우투수임에도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 옥스프링 호주 출신의 크리스 옥스프링(38)은 2000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2005년까지 활약한 뒤 일본 한신타이거스에서 1년간 뛰었다. 2007년 시즌 중반 LG 트윈스에서 처음으로 한국 마운드에 오른 옥스프링은 2008년 재계약에 성공하며 두 시즌을 연속 뛰었고, 5년 후인 2013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영입돼 다시 한국 생활을 이어갔다. 한국에서 총 4시즌을 소화한 옥스프링은 지난 시즌 32경기(선발 31경기)에 등판, 10승8패 평균자책점 4.20의 성적을 기록했다. 184⅓이닝을 소화하는 등 선발로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앤디 마르테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키 185㎝, 몸무게 93㎏의 우투우타의 거포 앤디 마르테(32)는 2001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한 특급 유망주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이듬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되자마자 다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팀을 옮겼다. 마르테는 메이저리그 통산 30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8에 21홈런, 99타점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천36경기를 뛰면서 타율 0.280에 163개의 홈런을 터트리고 635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에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한 마르테는 지난 해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다.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 팀인 레노 에이스에서 126경기에 나서 타율 0.329, 19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 꿈의 보금자리 수원 kt위즈파크 수원야구장이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수원 kt위즈파크로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구장 개보수에 무려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kt위즈파크는 2만4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구장으로 변모해 10구단 kt의 홈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모두 끝냈다. 팬 친화적 설계는 물론 편의시설 구축 및 확대 등 선수단-팬 간의 소통 강화에 주력했다. kt위즈파크의 최대 장점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선수와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대기석인 더그아웃 천장을 투명 재질로 제작해 팬들이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했고, 내야 486석의 익사이팅존 역시 파울라인에 불과 1.5m 떨어져 있어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한층 생생하게 관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불어 좌석 방향을 사선으로 틀어 더 넓은 시야까지 확보했다. 무선 인터넷 편의장치 역시 kt위즈파크 만의 장점이다. 통신사 kt를 모기업으로 둔 구단답게 512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기가 와이파이 210대를 설치해 일반 AP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kt 이용객 외에 타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오픈할 예정이다. kt위즈파크는 기존의 좌석 수 1만4천여석에서 약 2만석으로 관람석을 확충해 더 많은 팬들이 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야 관중석에는 3천612석의 친환경 잔디석을 설치해 팬들의 기호에 따른 경기 관전이 가능하다. 또한, 3루측 외야에는 총 72석의 BBQ석이 설치됐고, 1루측 외야에는 커플 팬들을 위한 총 92석의 2인용 테이블 커플석이 위치했다. 국내 최초로 구장내 별도 건축물을 활용한 스포츠 펍도 눈길을 끈다. 외야 중앙에 위치한 실내 외야석 스포츠 펍은 각종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약 1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최고의 관전 환경을 제공하는 스카이박스는 소파와 냉장고, TV가 마련됐으며, 6인ㆍ10인ㆍ12인ㆍ24인실 총 16개실로 구성됐다. 스카이박스 좌우측 파티 플로어에서 뷔페 이용도 가능하다. kt위즈파크는 장애인 야구팬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장애인과 보호자석을 입구와 근접하게 나란히 설치했고,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는 넉넉한 공간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을 위한 넓고 쾌적한 라커룸은 물론 최신 웨이트 시설과 실내 연습장이 완비됐으며, 더그아웃도 국내 프로야구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 더불어 눈부심이 적은 플라즈마 조명탑을 설치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 시켰고, 기존 조명 대비 2배 수명과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실용성까지 높였다. ■ 1군 데뷔 위한 일본 전력 담금질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본격적인 1군 진입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를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kt는 오는 16일 1차 캠프가 차려지는 일본 미야자키로 향한다. kt 선수단은 미야자키에서 내달 17일까지 33일간의 일정으로 훈련에 돌입하며, 기본적인 체력ㆍ기술훈련과 함께 전술적 훈련을 병행할 계획으로 타 팀과의 연습경기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1차 캠프 종료 하루 뒤인 18일 kt는 2차 캠프 장소인 가고시마로 훈련지를 옮겨 3월4일까지 2차 훈련에 돌입한다. 1차 훈련과 동일하게 체력ㆍ기술 훈련을 연속 진행할 계획이지만, 마지막 훈련인 만큼 자체 청백전 및 국내ㆍ일본 팀과의 연습경기를 위주로 구성해 실전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프링캠프는 지난달 20인 외 특별지명과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첫 번째 공식 훈련으로 앤디 시스코와 미국에서 합류하는 필 어윈을 비롯, 가장 마지막으로 kt에 영입된 크리스 옥스프링 등 3명의 외국인 투수와 앤디 마르테가 참가해 처음으로 조범현 감독 앞에서 피칭과 타격을 선보이게 된다. 조 감독이 1~3선발을 고려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한 만큼 선발진 구성도 이번 캠프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kt 선수단은 3월4일 오후 귀국해 시범경기로 마지막 전력을 조율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어느 선수가 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1군 무대에 서게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t는 시범경기 일정까지 모두 마무리한 뒤 3월28~29일 롯데와 부산에서 개막 2연전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3월31일 홈 개막전으로 수원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박준상기자

“신생팀 패기로 야구판 뒤흔들자” kt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

내년 1군 무대에 오르는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새 얼굴들이 신생 구단의 일원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에는 조범현 감독을 비롯, 김사율(투수), 박기혁, 박경수(이상 내야수) 등 자유계약선수(FA) 3명과 김상현, 이대형, 배병옥(이상 외야수), 용덕한(포수), 정현(내야수), 윤근영, 이성민, 장시환, 정대현(이상 투수) 등 특별지명 선수 9명, 자유계약 선수 장성호(내야수)가 kt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조범현 감독은 FA 영입과 특별지명을 위해 1년 동안 고민이 많았다. 시즌 초부터 시뮬레이션을 해 왔다며 즉시 전력감도 필요했지만, 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대를 많이 하고 있지만, 걱정도 많다며 선수 개개인을 파악해야 하고 궁금한 점도 많다. 장점을 잘 살려내서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나이 어린 선수들이 많지만 고참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팀을 잘 리드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유계약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장성호는 주전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 실력을 보여야 시합에서 뛸 수 있지 않겠나며 야구선수는 본연의 임무인 야구를 잘하면 된다. 신생팀의 패기로 (기존 구단들을) 들이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KIA에서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타율 0.323, 22도루를 기록한 이대형은 기대가 큰 만큼 스프링캠프부터 준비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며 다시는 팀을 옮기는 일이 없도록 kt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FA로 kt에 입단한 LG 출신 박경수는 3년 만에 대형이형과 같이 하게 됐다. 둘이 센터라인을 맡고 있기 때문에 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잘 풀어가서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t의 투수조 최고참인 김사율은 신생팀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라며 마치 신인이 된 듯한 설렘이 든다. 팀에서 필요로 한 만큼 실력뿐만 아니라 선임자로서 해야 할 일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포수 용덕한은 kt가 1년 동안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면서 야구 하는데 나이는 중요치 않다. 감독님, 배터리 코치님, 투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눠서 투수들이 자신 있는 공을 던질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2015년 3월 28일 kt wiz ‘마법’이 시작된다

내년 1군 무대에 데뷔하는 수원 연고의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3월 3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역사적인 홈 개막전을 치른다. kt는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2015년 1군 페넌트레이스 일정 발표 결과 3월28(토)~29일(일) 개막 2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1군 데뷔전을 갖는다. 이어 kt는 30일을 하루 쉰 뒤 3월31일 2014시즌 통합 챔피언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통해 연고지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 뒤 첫 홈 3연전을 벌인다. 이어 kt는 막바로 4월3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벌이며, 같은 달 14일부터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갖고 21일부터는 통신업계 라이벌 SK 와이번스,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친다. 5월에는 2년 먼저 1군 무대에 데뷔한 NC 다이노스(1~3일), 역시 통신업계 라이벌 LG 트윈스(8~10일), 롯데(15~17일), 한화 이글스(22~24일)와 홈에서 격돌하면 9개 구단을 모두 상대로 홈 1라운드를 마친다. 한편, 2015년 프로야구의 개막전 대진은 2013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6위(삼성-SKㆍ대구), 2-7위(두산-NCㆍ잠실), 3-8위(KIA-LGㆍ광주), 4-9위(넥센-한화ㆍ목동), 5위-10구단(롯데-ktㆍ부산) 간 경기로 짜였다. kt의 합류로 출범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2015시즌 각 팀은 홈과 원정 8경기씩 팀 간 16차전을 치르며, 총 경기 수는 720경기다. KBO는 개막전을 제외한 8월2일까지는 3연전, 8월2일부터 9월13일까지는 2연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715경기를 우선 편성했으며, 개막 2연전에 따른 잔여 5경기와 우천순연 경기 등은 9월15일 이후로 재편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에 따라 넥센, NC, 두산, 롯데, 한화의 홈 구장에서 개최되며, 퓨처스 올스타전과 1군 올스타전을 치르는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1719일로 정해졌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