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28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여가생활이 제한된 보훈가족 30명을 대상으로 ‘6.25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통일기원여행’을 파주시 일원에서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에게 다양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으로 소외되고 고립된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유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파주시에 위치한 제3땅굴, 통일촌, 도라전망대 등을 관람하며 시대의 아픔과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여행 출발 전 지청은 올해 달라지는 규제개선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남창수 지청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모처럼 외출을 나선 유공자 분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동남보건대학교는 27일 차기 총장으로 홍종순 현 총장이 연임됐다고 밝혔다. 홍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19년 6월 말까지 2년간이다. 홍 총장은 재임 기간 특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보건ㆍ의료에 특화된 동남보건대를 육성ㆍ발전시키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동남보건대는 그간 전국 평균보다 10%가량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75.6%라는 양질의 특성화 계열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 취ㆍ창업을 위한 언어교육 및 보건3D프린팅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성과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최근 각광을 받는 ‘융합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발 빠른 대응에도 나섰다. 고령화시대 대비 보건ㆍ의료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올해부터 식품제약과를 신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독창적 인재 발굴도 홍 총장의 업적이다. 특히 동남보건대는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도권 보건ㆍ의료산업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고, 노인ㆍ장애아ㆍ다문화 가족 등 지역사회 약자를 보듬는 현장실습,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지역민들에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홍 총장은 이번 연임을 통해 보건의료계열 특성화 위한 구조개혁, 보건ㆍ의료계열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 완성, 현장중심형 교육, 글로벌 마케팅 확대 등 동남보건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홍 총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건ㆍ의료계열 특성화를 완성하고, 독창적이면서 확산 가능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해외 유학생 유치 등에도 힘써 우리 대학의 미래를 밝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박관림 수원광교라이온스클럽 제14대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수원광교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6일 수원터미널 NC백화점에서 송주호 지역부총재와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이ㆍ취임식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 신임 회장은 “지난해는 ‘나눔의 봉사’ 실천으로 클럽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한 해였다”며 “이 같은 봉사 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고, 회원 간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에 인색하지 않은 클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나눔의 봉사 실천을 추진한 송재천 전임 회장은 라이온스 총재상인 무궁화사자대상을 받았다. 또 유공라이온스상에 유종백, 유공라이온네스상에 김미선, 총재상에 송창의ㆍ이희호ㆍ기승일ㆍ이종현ㆍ임종경 회원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규태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26일 용인시 처인구 타마시헤어 명지대점에서 ‘따뜻한 보훈 나라사랑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타마시헤어(대표 박영진)가 후원했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 재가서비스 대상 어르신들 중 독거 및 부부세대 17명을 선정해 진행됐다. 이날 재능기부에 나선 한 미용사는 “어르신들 머리를 손질해 드리는 것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조금이라도 표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해주 지청장은 “앞으로도 고령의 국가유공자 및 독거 부부세대 재가대상자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4월 개강한 ‘경기꿈의대학’의 1학기 강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나섰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스마트폰 앱 개발 작업에 착수하는 등 K-무크(국가기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경기꿈의대학은 다음 달 1학기 종강을 맞는다. 이에 도교육청은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4일 전까지 경기꿈의대학 내실화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도교육청은 특히 1학기와 달리 2학기 때 학생들의 참여율과 강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앱 개발에 착수했다. 또 스마트폰 앱 보급이 활발히 이뤄질 경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무크로 영역을 넓히는 계획까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K-무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2015년 10월부터 전국 대학교마다 우수한 강좌를 선정한 뒤 온라인으로 국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꿈의대학에서 진행된 강좌 중 우수하거나 학생 만족도가 높은 강의를 모아 K-무크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기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전국 고교생,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에 필요한 강의를 제공하는 한편 학교가 부족한 지역 또는 거점시설의 한계 극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경기꿈의대학 1학기 중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던 수강신청 취소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경기꿈의대학 2학기 수강신청이 이뤄지는 다음 달 1·2차 수강신청 기간 중 이틀의 취소 기간(7월18~19일, 7월29~30일)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 고교 지필고사(중간·기말), 연휴, 대입 수능 기간 등 학생 출석률이 낮아질 것을 고려해 강사들이 자율적으로 강의를 조정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별로 마련된 운영위원회와 지역교육청 운영지원단을 거쳐 보다 질 좋은 강의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꿈의대학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영역까지 확대하는 등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정민훈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22일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와 함께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보훈 국가유공자 100세누리’ 기부금 및 전동휠체어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천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정해주 지청장과 김정기 SK하이닉스커뮤니케이션실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임형규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장 및 이천시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동휠체어 5대를 포함한 의료기기 구입비용 1억원을 전달했다. 정해주 지청장은 “6.25는 우리민족의 반만년 역사상 가장 큰 비극이었으나 우리가 절대 잊으면 안되는 비극”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에 거동이 6.25참전 어르신들께 눈과 귀와 발이 될 수 있는 귀한 의료기기 전달식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SK하이닉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향후 지속적인 기업 및 사회복지관련기관과의 연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2일 센터 교육장에서 (주)동원가구, (주)원진우드 등 관내 10여개 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대군인 행복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적격한 인재 추천을, 기업은 제대군인 채용을 위한 우선적인 노력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남창수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수호 및 국토방위를 위한 제대군인들의 수많은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제대군인 채용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제대군인지원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확대,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577-1973)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6월하면 예전엔 장마, 다가올 뜨거운 여름만 떠올렸다. 보훈지청에 몸을 담게 되면서 국가유공자분들을 만나게 되고, 그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조금씩 알아가면서 다가오는 6월이 달리 보인다. 그동안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 현수막 등을 아무 의미 없이 지나쳐갔다. 호국보훈의 의미가 무엇일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저 내가 잘나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고만 생각했다.나라 없는 서러움을 겪어 본 세대도 아니고, 전쟁을 겪어 본 세대도 아니다 보니 이 평화로운 시대를 당연시 받아들이고 살아온 것 같다. 나라가 없다면 과연 내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가능할까? 물론 아니다. 그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호국보훈의 의미가 뭘까? 호국보훈이란 나라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함으로서, 그들의 공로에 보답을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국가기관, 학교 등 곳곳에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많은 행사들을 추진한다.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호국영령 분들을 잊지 않고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리는 행사일 것이다. 6월엔 잊지 못할 잊어서는 안 되는 6·25전쟁이 일어났던 달이다. 6·25전쟁이 만들어낸 잔인하고 비참한 모습들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익히 보고, 들어왔지만 쉽게 와 닿지 않았다. 전몰군경 자녀, 전상군경 자녀분들을 접하게 되면서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올해 6.25전쟁이 일어난 지 67주년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휴전상태이다.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다. 만약 다시 6·25전쟁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지금과 같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을까? 영화 “연평해전”을 보며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2002년 월드컵으로 온 나라가 뜨거웠던 그 때 발생했던 사건이었다. 그 당시는 그저 뉴스로만 짧게 접하고 월드컵에만 집중했던 기억이 난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월드컵에 빠져 즐기고 있는 동안 군인들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 있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즐겁게 웃으면서 붉은 악마의 일원이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던 그 때 누군가의 남편일 수 있고, 누군가의 동생, 누군가의 아들일 수 있는 군인들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내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한 번쯤 생각해보는 한 달이 되었음 좋겠다.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 박심아 주무관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21일 시흥시보훈회관에서 고령의 보훈가족 20명을 초청, ‘만수무강 기원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갤러리아의 사회공헌과 연계해 장수사진 촬영, 어르신의 헤어 및 메이크업을 무료로 실시했고, 이날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만들어 향후 어르신 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장수사진 촬영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 분기별로 실시해 현재까지 285명이 촬영했으며, 보훈청으로 초대해 진행하다가 고령 및 거동불편에 따른 접근성의 어려움 등으로 지난해부터는 지역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변경돼 진행되고 있다. 김규태기자
국가보훈처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다음 달까지 관내 주요 군부대를 방문,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순회교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남부보훈지청, 경기동부보훈지청 및 국립이천호국원에서 진행하는 군부대 위문과 연계해 계획됐다. 교육은 전역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전역예정자(5년 이상 중ㆍ장기 복무자)들에게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취ㆍ창업 지원서비스 및 전직지원금, 취업역량교육비, 사이버연수원 등 다양한 제대군인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전문 상담사를 통해 경력설계, 진로상담, 교육상담 등을 1대1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경기남동부지역 17개 시에 거주하는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취ㆍ창업워크숍 및 특강, 멘토링제도, 힐링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577-1973)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