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내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는 나를 보고…"
닉 부이치치가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세계적인 강연가 닉부이치치가 자신이 해표지증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닉 부이치치는 "해표지증을 가지고 태어났다. 어머니가 임신 중이었을 때 이상 징후가 없었고 모두 내가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어머니께서는 내가 첫 아이라 술도 진통제도 먹지 않았다. 심지어 어머니는 신생아들을 받아낸 간호사셨다"고 말했다.
해표지증은 1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장애 증상으로 팔이나 다리가 없거나 남들보다 손발이 짧고, 붙어있는 증상이다.
닉 부이치치는 "내가 태어났을 때 간호사들이 울었고 아버지는 나지막이 신음했다. 어머니는 나를 보고 싶지 않다며 데리고 나가달라고 하셨다"며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내가 아름답다며 신이 우리를 도울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닉 부이치치는 "어머니가 나를 받아들이는데 까지 4개월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또 "부모님은 나 같은 아이가 태어날까봐 동생을 가지는 걸 두려워했다. 하지만 두 분은 용기를 내셨고 동생들은 모두 팔과 다리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상심했을 어머니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자랐으니 부모님도 뿌듯하실 듯",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정말 힐링이 되는 기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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