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성준 고민 토로 "두 명의 동생에게 맞으면서 살아왔다"

'아빠 어디가' 성준이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현덕사로 '템플스테이'를 떠난 두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스님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솔직한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준은 "여섯 살 빈이와 세 살 율이, 두 명의 동생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평소 의젓한 모습을 보인 성준과 달리 그의 두 동생은 소란스러운 모습으로 전혀 다른 성격임을 보여왔다.

이어 "두 동생들에게 맞으면서 살아왔다"고 고백한 성준은 "동생들이 어떤 때는 내 물건을 가지고 도망가다가 뒤로 던져버리고 엄마한테 고자질 한다"고 일화를 덧붙였다.

이에 다섯 살 난 동생 김민율이 있는 민국이 역시 "나랑 똑같다. 동생이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다"고 공감의 뜻을 표했다. 두 맏이의 이야기를 들은 주지스님은 "너희가 첫째로 더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빠 말씀 잘 들어라"고 조언했다.

성준 고민 토로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준이가 동생들 때문에 그동안 고민이 많았구나", "성준 고민 토로, 왠지 모르게 안타까우면서도 깜찍하네", "성준아 민국아 힘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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