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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괴물고기, 영화 '괴물' 속 괴생명체와 닮아… "도대체 뭐야"

승인 2013-07-15 19:29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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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괴물 물고기가 잡혔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수 괴물 물고기' 라고 소개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몸통은 붉은 도미와 비슷한 형태지만 턱과 등에 더듬이같은 지느러미가 돋아나 있으며 꼬리 지느러미는 부채살 형태인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고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물고기의 생김새가 영화 '괴물'에 나오는 괴생명체와 비슷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대해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사진상으로 처음 보는 물고기"라며 "일부에선 실산갈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꼬리지느러미 모습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이 물고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공식 확인은 어려운 상태이고, 실물로 확인된다면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수 괴물 물고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괴물' 속 괴생명체와 너무 닮았다", "진짜 괴물인 거 아니에요?", "여수 괴물고기, 실산갈치일 수도 있으니 성급한 판단은 자제해야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여수 괴물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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