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제작비화, 처음 만났을 때 인상적… 다섯 아이 중 누구?

MBC '아빠 어디가'의 제작비화가 공개됐다.

지난 5일 MBC '일밤 아빠 어디가'의 작가 여현전은 서울종합예술학교 청소년 방송작가 캠프 특강을 참여해 아빠 어디가의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특강에서 여현전 작가는 "윤민수는 ‘나는 가수다’ 출연 때부터 친분이 있었는데 경연 전 셀프카메라로 찍은 영상에서 윤후를 처음 보고 천진난만하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윤후를 식당에서 처음 만났는데 부끄러워 눈을 가리고 인사하는 모습과 달걀을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캐스팅할 때 30여 팀의 연예인 가족 후보군이 있었는데 아빠, 아이 모두 예능 경력이 별로 없는 사람을 우선시했다. 특히 아이들은 가공되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방송 경력이 전무한 아이들로 찾아 헤맸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들에게 '장보기' 미션을 시켰는데 아이들이 너무 유명해져 사진 찍고 말 거는 사람들이 많아 날이 어두워지도록 숙소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그 이후부터는 촬영 장소로 되도록 사람이 없는 오지 마을을 찾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빠 어디가 제작비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후는 끼가 넘치죠", "캐스팅부터 좋았던 거 같군", "많은 사랑 받는 이유가 있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아빠 어디가 제작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