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순위 상위권을 한국영화가 모두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식 집계에 따르면 손현주 주연의 '숨바꼭질'은 지난 16~18일 사흘간 779개 상영관에서 135만1천44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212만6천18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장혁, 수애 주연 재난영화 '감기'(97만229명, 누적관객수 185만4천655명), 3위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69만5천985명, 누적관객수 818만2천97명), 4위는 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47만9천755명, 누적관객수 502만8천928명)가 각각 뒤를 이었다.
'숨바꼭질'과 '감기'는 개봉과 동시에 예매점유율 1, 2위는 물론 박스오피스까지 나란히 석권해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를 3, 4위로 밀어냈다.
박스오피스 순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스오피스 순위보니 한국영화가 대박이네", "정말 볼 게 많아서 뭘 봐야할 지 모를 정도다", "난 저 영화들 다 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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