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19세 금지' 성(性) 소재 영화 '아메리칸 파이'를 봤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진격의 패셔니스타' 편으로, 개그맨 김경민과 가수 데프콘, 에프엑서 멤버 크리스탈과 설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소녀시대가 숙소에 놀러온 크리스탈에게 억지로 19금 영화를 보여줬던 적이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이에 크리스탈은 "언니들이 억지로 '너 이거 봐!'라고 한 건 아니었다. 소녀시대 언니들 숙소를 갔는데 그걸 보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 때 할리우드 영화 '아메리칸 파이'를 보게 됐다"고 전했고, MC 김구라는 "미국 청소년들의 성장기 영화로, 한국의 '색즉시공'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들은 크리스탈은 "너무 야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너무 민망해 방에서 나와 뒤돌아 있었다"고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녀시대, 크리스탈에게 야한 영화를 보여주다니", "걸그룹도 야한 영화 보는구나 귀엽네", "아메리칸 파이 얼마나 야하길래?', "나도 한 번 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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