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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지드래곤의 단답형 문자에 "네가 흔들어놓고 좀 길게…"

승인 2013-10-13 15:05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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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형돈과 가수 지드래곤이 주고받은 문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 가요제 준비를 위해 지드래곤과 정형돈이 만나 의견을 조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사람을 들었다놨다 한다. 너 왜 연락을 먼저 안 해?"라며 "너는 이모티콘이 너무 없어"라고 살짝 따졌다.

이에 지드래곤은 "해외에 있어서 그랬다"며 "이모티콘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네가 나를 흔들어놓고… 단답형 말고 좀 길게 써달라"고 투정을 부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형돈 지드래곤 문자, 두 사람 은근 조합이 잘 맞는 듯", "지드래곤은 문자까지 시크하네", "정형돈 투정 정말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정형돈 지드래곤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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