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사고, 사망자 283명으로 늘어…갱도 안 생존 희망은

▲ 사진= 터키 탄광사고, 연합뉴스

'터키 탄광사고'

 
터키 최악의 탄광 사고가 난 마니사주(州) 소마탄광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생존자는 구출되지 않았으며, 사망자는 283명으로 늘었다.
 
터키 마니사주 소마탄광에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폭발사고가 발생, 지금까지 28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사고 당시 787명이 탄광에 있었고 383명이 구조됐기에 현재 탄광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는 120여 명이라고 발표했다.
 
구조대는 15일 새벽 2시부터 구조작업을 재개했으나 사고 당시 발생한 화재가 아직 진화되지 않아 일산화탄소가 갱도 안에 가득차 수 시간 동안 작업이 지연됐다.
 
특히 전날 오후 수습된 사망자 22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져 아직까지 갱도 안에 갇혀있는 광부의 생존에 대한 희망은 시간이 갈수록 사라져가고 있다.
 
터키 검찰은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가 갱도 안의 전력설비가 폭발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메탄가스 폭발 등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터키 탄광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터키 탄광사고, 안타깝다", "터키 탄광사고,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생존자 있었으면", "터키 탄광사고 희생자들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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