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CD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 국비 303억 확보

▲ 파주LCD 폐수시설 조감도
▲ 파주LCD 폐수시설 조감도

파주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설 중인 LG디스플레이의 파주P10 공장 증설에 맞춰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사업비 300여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파주 LCD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LG디스플레이의 P10 공장의 가동시기에 맞춰, 증가되는 공장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부 국고지원을 받아 파주시와 LG디스플레이, 한국환경공단에서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수차 방문, 사업비를 앞당겨 지원받을 수 있도록 건의해 지난 8일 국비 303억 원을 추가로 교부받았다.

 

이로써 파주 LCD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837억 원으로 시설용량 하루 5만t 규모로 건축되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이달 말까지 시공사 선정 후 착공한다. 계획대로 2018년 준공되면 폐수종말처리시설 용량은 하루하루 40만t으로 공장가동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홍 시장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 해결, 규제 개선 등 적극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공을 유도하고 시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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