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 부산-서울서 미니 콘서트 'Rain Sound' 성황 "행복한 시간"

가수 미교가 두 번째 콘서트로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부산 오즈홀과 15일 서울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미교는 제이지스타와 공연기획사 훈남하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미니콘서트 'Rain Sound'(레인 사운드)를 개최했다.이날 미교는 "매 공연마다 너무 많이 긴장이 되지만, 그래도 최고의 무대를 선물해드리겠다"며 콘서트를 시작했고, 자신이 참여했던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와 '연애는 무슨 연애'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라이브를 선보였다. 1부가 OST 라이브로 꾸며졌다면, 2부는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미교의 색다른 무대가 이어졌다. 보보의 '늦은 후회'부터 정준일의 '안아줘',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방탄소년단의 'FAKE LOVE'(페이크 러브)까지 피아노 세션과 함께한 커버 무대는 미교만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재탄생해 남다른 감동도 안겼다.이어진 3부에서 미교는 자신의 노래로 공연장을 꽉 채웠다. 미교는 미니앨범 '빗소리'에 수록된 '내가 먼저 한 이별'과 '그만'을 부르며 절절한 감성을 전하는 가하면, '별 세는 밤'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어 환호를 받았다.미니앨범 타이틀곡 '빗소리'로 엔딩을 장식한 미교는 쇄도하는 앵콜 요청에 다시 등장, 팬들의 깜짝 슬로건 이벤트에 맞춰 데뷔 싱글 'YOU & I'(유 & 아이) 수록곡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미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하는 내내 제가 더 많은 힐링을 받은 것 같아 죄송하면서도 행복한 시간이었고, 다시 한 번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었다"며 "늘 어디서든 응원해주시고 소중한 추억 하나를 더 선물해주신 팬 분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소감도 전했다.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미교는 다양한 행사로 꾸준히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눈과 귀가 즐겁다" 루첸트, 데뷔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공개

신인 남성 7인조 아이돌그룹 루첸트(지후, 고건, 바오, 박하, 유성, 영웅, 태준)가 데뷔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루첸트는 17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데뷔 미니앨범 'The Big Dipper' 타이틀곡 '뭔가 달라(YOUR DIFFERENCE)'를 비롯해 수록곡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이번 영상 속에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future & pop 장르의 '뭔가 달라'를 비롯해 독특하고 새로운 악기 구성들이 돋보이는 '우리 더(CLOSE LOVE)', 중독성이 강한 기타 사운드와 시적인 표현의 가사가 잘 어우러지는 '꽃잎(FALLING PETALS)', 다이나믹한 분위기와 루첸트만의 힘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ANSWER', 몽환적인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HOW ABOUT YOU', 처음 시작하는 루첸트와 함께 높은 우주를 넘어 함께 올라가자는 마음을 담은 'INTRO : UNIVERSE'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겨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특히 루첸트 특유의 음악적 색깔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와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이들의 데뷔에 기대감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또 타이틀곡 '뭔가 달라' 뮤직비디오와 쇼케이스 무대, 화보 촬영 현장 속 멤버들의 모습이 다양하게 담겨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라틴어와 영어의 조합으로 '별처럼 밝게 빛난다'라는 뜻을 지닌 루첸트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케이팝의 멜로디를 입힌 음악을 구축, 경쾌한 리듬과 쉴 틈 없는 빠르기의 안무 조화로 케이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보이그룹이다.소속사 측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이제 데뷔 앨범이라는 결과물로 팬들께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루첸트의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이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루첸트는 오는 18일 가요계 데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장영준 기자

'이바다의 色'으로 물든 홍대의 밤…'레드 스테이션' 성료

홍대의 밤이 이바다의 색깔로 물들었다.이바다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인근 롤링홀에서 열린 '레드 스테이션 #1'무대에 올라 특유의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했다.먼저 '그녀의 밤'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바다는 'TV's ON'과 'ORANGE'를 연이어 선사하며 관객들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들였다. 그는 허스키하면서도 묘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객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이바다는 관객들을 조금 더 자신의 깊은 곳으로 인도했다. 세션이 잠시 퇴장한 뒤 '정신혼미'를 시작으로 'LOVE'와 'DRUG'를 꺼내놓은 것. 오롯이 이바다 혼자 채워나가는 무대임에도 공백을 느낄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의 확실한 존재감이 가득한 퍼포먼스였다.홍대의 밤은 이바다가 최근 발표한 싱글 'Black Ocean'의 'RUNNIN BACK'과 '오묘한 맛'으로 더욱 깊어졌다. 그리고 이날 공연의 클라이맥스였던 타이틀곡 '야몽음인' 순서에는 공연장이 이바다의 짙은 색깔로 가득 채워졌다.정해진 순서가 끝난 뒤에도 이바다가 남긴 여운은 계속됐고, 객석의 앙코르 콜이 터져 나왔다. 환한 미소로 화답한 이바다는 팬들이 직접 신청한 '지금 뭐해'를 짧게 들려준 뒤, '안아줘요'를 선물하며 '레드 스테이션 #1'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앞서 다양한 매력이 실린 음악들로 리스너들과 만났던 이바다. 이날 공연은 이바다의 다채로운 색깔은 물론 대체 불가능한 강렬한 개성을 두루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이바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공연이 여러분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무대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레드 스테이션 #1' 공연을 마친 이바다는 3色 프로젝트를 이어갈 전망. 지난 5월 'Pink Ocean'을 시작으로 'Black Ocean'까지 자신의 색깔을 드러낸 이바다는 올 가을께 새로운 작품 'Blue Ocean'을 발표하고 다시 한번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 9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위…워너원 강다니엘 2위, 정국 3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18년 8월 13일부터 2018년 9월 14일까지 보이그룹 개인 445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84,373,669개를 추출,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행동분석을 가지고 만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9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방탄소년단 지민, 워너원 강다니엘,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RM, 방탄소년단 뷔, 아스트로 차은우, 신화 에릭,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 슈가, 워너원 옹성우, 워너원 박지훈, 방탄소년단 제이홉, 워너원 하성운, 워너원 황민현, 워너원 김재환, 워너원 박우진, 워너원 이대휘, 엑소 시우민, 하이라이트 윤두준, MXM 김동현, 빅뱅 승리, 워너원 배진영, 워너원 윤지성, 워너원 라이관린, 비투비 서은광, 임팩트 이상, 인피니트 남우현, 엑소 세훈, 동방신기 유노윤호, 엑소 백현 순으로 분석됐다.1위, 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는 참여지수 315,014 미디어지수 1,503,397 소통지수 4,496,913 커뮤니티지수 3,823,94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0,139,268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4,971,387와 비교하면103.95% 상승했다.2위, 워너원 강다니엘 브랜드는 참여지수 3,125,981 미디어지수 3,046,127 소통지수 1,083,027 커뮤니티지수 2,557,29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812,430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9,637,088와 비교하면1.82% 상승했다.또 3위에 오른 같은 그룹 정국은 브랜드 참여지수 364,741 미디어지수 1,446,583 소통지수 4,255,939 커뮤니티지수 3,496,61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563,874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4,736,283와 비교하면101.93% 상승했다. 4위 RM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111,604 미디어지수 1,573,322 소통지수 2,903,407 커뮤니티지수 1,059,001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647,334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235,932와 비교하면356.93% 급등했다.5위 뷔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518,847 미디어지수 1,382,484 소통지수 1,230,550 커뮤니티지수 1,768,40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900,290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4,029,680와 비교하면21.60% 상승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8년 9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카테고리 분석을 해보니 지난 8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180,047,530개와 비교하면 2.40%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32.10% 하락, 브랜드이슈 11.29% 상승, 브랜드소통 18.28% 상승, 브랜드확산 13.20% 상승했다"라고 밝혔다.이어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섹시하다, 사랑하다, 축하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분석에서는 '빌보드, 유튜브, 이문세'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1.93%로 나타났다"라고 브랜드 분석했다.

오반 소속사 대표 "악플러 100명 고소…차트 조작 없었다"(전문)

가수 오반의 소속사 측이 악플러 100여명과 모 뮤지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악플러 100여명 및 오반을 저격한 모 뮤지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밝혔다.소속사 대표는 "지난 8월 하순 '오반'의 신곡 발표와 더불어 말도 안되는 수준의 주장과 비난들이 난무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 100여명의 악성댓글을 단 이들과, 아무 근거 없이 억지 주장으로 본사와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며 실제적인 피해를 입힌 게시물을 올린 모 뮤지션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죄 등의 형사 고소장을 접수 시키고 왔다"고 말했다.이어 "그 어떤 누구도 선처따위는 전혀 없을 예정"이라며 "형사 소송과 더불어 본사가 입은 여러가지 피해에 관한 손해보상과 관련된 민사 소송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순위 조작에 대해 소속사 대표는 "소위 말하는 차트 조작 따위는 한 적이 없었고, 본사의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으로 높은 성과를 얻은 아티스트들 역시 차트 조작 같은 구차하고 더러운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그리고 "로맨틱팩토리는 리메즈, 디씨톰엔터테인먼트와 전혀 다른 회사다. 두 회사와는 지분 관계나 아티스트 소속 관계 등 실제적인 이해 관계가 전혀 섞여있지 않다"라며 "본사가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가 사업 방향성과 비지니스 모델 전환에 관한 이슈로 본사 소속으로 흡수한 플랫폼인 '너만 들려주는 음악(너들음)'을 통해 실제적인 반응을 얻고, 이게 차트에 반영되었다는게 전부다"라고 전했다.소속사 대표는 이후에도 로맨틱팩토리는 음모론을 바탕으로 논란을 만드는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이들을 지속적으로 끝까지 고소하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이하 로맨틱팩토리 대표 입장문 전문로맨틱팩토리 대표 박준영입니다.지난 8월 하순 발표한 저희 회사 소속 아티스트 '오반'의 신곡 발표와 더불어 말도 안되는 수준의 주장과 비난들이 난무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하에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 100여명의 악성댓글을 단 이들과, 아무 근거 없이 억지 주장으로 본사와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며 실제적인 피해를 입힌 게시물을 올린 모 뮤지션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죄 등의 형사 고소장을 어제 오후 접수시켰습니다.그 어떤 누구도 선처따위는 전혀 없을 예정이며,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근거없는 비방과 음모론으로 본사와 본사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무차별적인 악성 게시물들을 끝까지 고소할 예정이며, 형사 소송과 더불어 본사가 입은 여러가지 피해에 관한 손해보상과 관련된 민사 소송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의 상황은 마치 만만하다 생각하니 계속 때리는 격으로 느껴지며, 우리는 그렇게 만만한 대상이 아니며, 조금도 맞아줄 생각이 없다는게 강력한 제 의지입니다.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제가 강력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제 이름뿐만 아니라 제 목숨을 걸고 단언컨대, 소위 말하는 차트 조작 따위는 한 적이 없었고, 본사의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으로 높은 성과를 얻은 아티스트들 역시 차트 조작 같은 구차하고 더러운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그와 더불어 몇가지 사실관계도 바로 잡고, 이 상황이 얼마나 억울하고 말도 안되는 것인지 말해보려 합니다.우선, 로맨틱팩토리는 리메즈, 디씨톰엔터테인먼트와 전혀 다른 회사입니다. 두 회사와는 지분 관계나 아티스트 소속관계등 실제적인 이해 관계가 전혀 섞여있지 않습니다. 본사가 긴밀히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가 사업 방향성과 비지니스 모델 전환에 관한 이슈로 본사 소속으로 흡수한 플랫폼인 '너만 들려주는 음악(너들음)'을 통해 실제적인 반응을 얻고, 이게 차트에 반영되었다는게 전부입니다. 이 플랫폼의 성향과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의 방향성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아티스트들의 컨텐츠 기획이나 컨설팅에 도움을 준 게 전부이며, 이는 단순한 호의였습니다. 좋은 아티스트들로 좋은 음악을 만든 회사가 조금이라도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생각했던 것들보다 훨씬 좋은 반응이 생겨서 모두가 놀란 것 또한 사실입니다.허나 본사가 너들음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현재 차트에 상위권에 있는 숀이 피처링했다는 이유만으로 꾸준히 2년여간 7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올해 발표한 모든 음원을 소위 차트인을 시키고, '불행'이라는 나름의 히트곡으로 요즘 같은 시장에서 2달반 가량을 차트에서 버텼던 오반의 새 싱글이 발매날 고작 '40위권'으로 첫 진입을 했다는 이유로 온갖 의혹과 비난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저희는 너무나 자존심이 상하고, 억울함을 넘어 분노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우리가 해온 모든 것들이 이렇게 무시당하고 부정당하는 이 상황을 그냥 넘어가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계속해 때리겠구나 싶었습니다. 역주행했던 몇 음원들의 월간 추이를 발매당일 오반의 실시간 순위와 그래프로 비교를 하며(타 음원의 경우에는 X축에 따른 Y값을 일간 혹은 주간으로 잡아놓고, 오반의 음원은 X축을 시간단위로 잡아서 Y값을 보여주면 그래프는 상대적으로 가파른 모양새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문제라며 몇몇 유명 커뮤니티들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무리, 단순히 내 생각엔 '오반은 안유명해' 이정도의 단서라면 합리적인 의심이라며 커뮤니티에나 떠돌법한 글들을 가지고 기사를 쓰는 언론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다른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에 기생하며 작정하고 온갖 홍보를 하고 있는 모 레이블 소속 뮤지션들이 단체로 본인들의 홍보는 정당하다고 믿으며, 너들음을 통해 컨텐츠를 홍보한 우리 아티스트를 비난하는 모습에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본인들이 못하는 걸 해냈으니 조작이라고 믿고 싶은건지 모르겠는데, 그걸 믿는 수준을 넘어 이따위 행태를 보이는 것에 매우 분노했으며, 영향력을 빌미로 허위 사실들을 우리 회사와 아티스트에게 뒤집어 씌운 값은 반드시 제대로 치루게 해주겠습니다.소위 말하는 특정 행위에 관한 합리적인 의심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단서라거나, 상관관계가 있는 행동들을 근거로 제시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마녀사냥에는 그런 기본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Y축 값이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음원사이트의 그래프를 바탕으로 본인들 마음대로 몇가지 역주행 곡들의 그래프를 평균값으로 잡고, 그 그래프와 모양새가 다르면 그게 조작의 근거라고 주장하는 모양새입니다. 무슨 논리입니까 이게. 그 평균값은 누가 정해놓은 것이며, 왜 다르면 안되는 걸까요? 음원이 잘되는데 팬덤이 받쳐주지 않으면 조작이라고 주장합니다. 언제부터 음반도 아닌 음원의 히트가 팬덤의 지표를 보여주는 모양새를 취했습니까? 댓글을 달지 않고, 특정 아티스트에 크게 열광하지 않으며 조용히 좋은 음악을 골라 듣는 대중의 전체 숫자가 댓글이나 리뷰를 쓰며 활동하는 사람들보다 적을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오히려 숀의 경우 너들음을 통해 도달수를 통해 차트의 변동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줬음에도, 이는 단서가 될 수 없다고 눈과 귀를 막은 채로, 기득권 세력이 아닌 아티스트가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은 용서할 수 없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심지어 너희가 조작하지 않았다면 그걸 증명하라는 식의 논리로, 유죄추정을 원칙으로 삼아 마녀사냥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마치 '너는 도둑질하게 생긴 관상인데, 네가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가져와라. 그렇지 않으면 너는 도둑이다' 의 논리입니다.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결과들을 공개하더라도 그건 전혀 보지 않고. 어떤 말을 해도 믿고 싶지 않은 상태라고 봅니다. 오죽하면 '노래가 좋은건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까지 나오고 있겠습니까. TV나 언론으로 한정되던 고전미디어는 당연히 기득권들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은 이 업계에 처음 들어왔던 15년전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았습니다. 제가 한결같이 고민했던 건, '기득권에 타협하지 않고, 좋은 컨텐츠만으로 세상을 바꿀수 있을까'였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미디어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지금의 페이스북 안에 있는 너들음은 '좋은 음악'으로 만들어진 '좋은 컨텐츠'를 소개한다면 그 영향력이 여느 방송프로그램에 뒤쳐지지 않는 아주 강력한 매체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얼마나 지속적일지는 저희도 예측할 수 없으나, 이는 진정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내고, '좋은 컨텐츠'로 연결시킨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가 가능하고 그 음악이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소위 기존 기득권들이 가지고 있는 진입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이 만든 컨텐츠를 소개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게 마케팅의 기본입니다. 아무리 좋은 플랫폼에서 소개하더라도 컨텐츠가 힘이 없으면 아무 반응도 나올 수 없습니다. 시청률을 1위하는 드라마의 OST가 늘 좋은 성적을 내지 않는데 반해, 가끔은 시청률이 저조한 드라마의 OST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같은 논리이지요. 이걸 단순하게 유명하면 무조건 잘 되어야 하고, 안유명하면 성적이 나빠야 하는 이분법으로 가져온다면, 고작 2프로의 시청률을 내는 프로그램의 OST들이 20프로의 시청률을 내는 프로그램의 OST보다 높은 성적이 있는 것 역시 조작이어야 되겠지요. 결국 상식적으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우리는 누군가에게 찍힌 모양입니다.공공연히 이번 사태로 인해 수많은 업계 사람들이나 언론들에 '불쾌하다'라고 표시하고 있는 모회사의 이야기나, 심지어 저에게 전화를 걸어 '기분 나쁘니 기사좀 써드릴까요?'라는 기자의 협박까지 겪으면서, 기득권에게 굴복하기를 강요하는 지금의 사태는 '내부자들'이나 '부당거래'등의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저에게 벌어지고 있다고 느끼며, 저는 조금도 굴복할 생각이 없다고 대답하겠습니다. 계속 끝까지 싸워보겠습니다.'좋은 음악'이라는 건 범위는 방대하나, 얼마나 신선한가와 얼마나 납득이 가는 수준인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이 분야의 모든 A&R, 제작자, 창작자들이 계속 고민해야 하는 숙제인 건 확실합니다. 절대 지표도 정답도 없는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지는 음악 산업에서 성과는 여러가지 변수들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너들음 역시 그 계기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구요. 가장 너들음을 통해 많이 소개한 본사의 아티스트들이 오히려 눈에 띄는 성과를 못 거둔 것 역시 아직 우리가 보편적인 대다수의 대중들을 납득시킬 만한 '좋은 음악'과 '좋은 컨텐츠'를 가져오진 못했구나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결국 플랫폼의 힘도 컨텐츠에서 나오는 만큼, 아티스트의 음반을 제작하고, 플랫폼에서의 여러가지 컨텐츠를 기획하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씀은 좋은 컨텐츠를 계속해서 열심히 만들어 선보이겠다는게 전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장건 기자

현아 퇴출 번복…큐브 측 "해당 아티스트 의견도 중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알렸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이를 번복했다.소속사 큐브 측은 지난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신대남 대표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할 사안"이라며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큐브는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큐브는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다"며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달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지만, 곧바로 두 사람이 이를 인정했다. 그 후 트리플H는 예정돼 있던 음악방송을 돌연 취소했으며, 이던은 펜타곤 활동에도 불참했다.장건 기자

펜타곤, 옌안 휴식에 이던 퇴출…유쾌할 수 없는 8인조

그룹 펜타곤이 컴백을 앞두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건강 문제로 휴식 중인 옌안에 이어 이던이 소속사에서 퇴출되면서 펜타곤은 뜻하지 않은 8인조 활동에 돌입했다.펜타곤은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Thumbs Up!'의 타이틀곡 '청개구리'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신곡 공개 후 펜타곤은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컴백 전 공개된 '청개구리'는 펜타곤의 자작곡으로, 경쾌한 레게 기타와 휘파람 소리 그리고 '치킨이나 드세요' '박힌 돌 뺀다' 등의 담백하고 재미있는 가사로 관심을 모았다. 덕분에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진입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만에 150만뷰를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컴백 불과 몇 시간을 남겨놓고 펜타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내용은 이들의 활동에 의도치 않은 장애물이 됐다. 큐브 측은 이날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돼 퇴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펜타곤은 이미 지난달 8인조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옌안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기로 했고, 현아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던이 잠정 활동 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다 큐브 측에서 이던의 퇴출이라는 초강수를 결정하면서 펜타곤은 컴백 활동을 마냥 즐길 수 없는 처지가 됐다.여기에 컴백 직전 '펜타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들이 공개됐지만, 관련 게시물 댓글에는 소속사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어 결코 순조롭지만은 않을 컴백 활동을 전망케 했다.장영준 기자

방탄소년단 '아메리카 갓 탤런트'서 오프닝 축하무대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후보에 오른데 이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공연을 펼쳤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NBC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오프닝 축하무대를 장식했다.이날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의 타이틀 곡 'IDOL'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객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IDOL' 노래를 따라 부르는 많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은 타이라 뱅크스는 방탄소년단의 무대 직후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의 히트곡 'IDOL' 무대를 함께 했다"며 "방탄소년단은 현재 'LOVE YOURSELF' 투어 중"이라고 말했다.같은 날 앞서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측은 공식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처음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후보에 올랐으며,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다.'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비(Cardi B)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데미 로바토(Demi Lovato)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현지시간)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