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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사랑 지역상품권, 판매 저조로 유명무실

이천시의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내 자금의 외부유출을 막기위해 만들어진 "이천사랑 지역상품권"이 이천시와 이천상인회의 소극적 대응과 가맹점들의 홀대로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15일 시와 이천상인회에 따르면 이천시는 이천상인회의 지역상품권발행 건의에 따라 지난 2007년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고 그 해 11월 6.7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7억5,000만원의 상품권을 발행, 3,400여 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어 상품권은 2008년 1억5,000여만원을, 2009년에는 2억여원을, 2010년에는 고작 1억6,000여만원의 상품권을 파는등 지금까지 총 5억5,000여만원으로 14.7%라는 매우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상품권 유효기간은 5년으로 돼 있어 내년말 이면 나머지 상품권은 휴지조각으로 전락하게 됐다. 이처럼 지역상품권이 당초 기대와는 달리 실제 큰 판매 효과를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이유는 상품권 판매처가 농협중앙회와 이천신용협동조합 등 두곳으로 국한돼 있으며, 또한 판매 수수료도 없고 상품권을 농협등 대형마트 에서는 사용할수 없는 등 온라인 구입시스템도 없어 판매에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역상품권의 판매가 대부분 공무원, 기관, 단체, 기업체로 국한 돼 있고 이용주체인 주민들과 상인들의 이용도는 떨어지고, 가맹점도 현재 640여곳으로 더는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일부 가맹점에서는 상품권을 다시 현금화 시키기 위해 농협시지부나 이천신협등 지정된 2곳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고객을 홀대 하다보니 소비자가 상품권 구입 기피현상마저 있어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개선책이 있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천상인회 한 관계자는 "이천에서 년간 소비되는 상품권은 대략 30억 정도 된다"며, "관내에도 하이닉스나 중소기업, 대형 마트가 있는데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이천시가 세일즈 행정을 펼쳐 의지를 같고 이들 업체를 상대로 섭외를 벌여 줄것"을 바라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장 큰 기업 상대 섭외가 어렵다면 공무원 시간외 수당을 상품권으로 주는 방안"과 "농협 하나로마트 에서 만이라도 사용할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인 역활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품권의 촉진을 위해 전반적인 원인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 다양한 판매 장려책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임병권기자 limbk1229@egkib.com

소비자·유통 임병권 기자 2011-02-15 15:08

‘유사석유 제품’ 특별단속 석유관리원, 45건 정밀분석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14일 설 명절을 전후 유사석유제품 근절을 위한 특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45건의 이상 징후가 포착돼 정밀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석유관리원은 설 연휴 감시가 뜸할 것이라 예상한 업자들이 불법석유제품을 유통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1월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를 특별검사기간으로 정하고 임원들을 비롯해 행정직 직원들까지 동원해 전국적으로 대대적 단속을 펼쳤다.이번 단속은 석유관리원에서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유통관리분석시스템을 이용, 석유제품 흐름을 분석해 선별한 1천272개 석유사업자(주유소, 일반판매소 등)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을 이용한 암행단속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채취한 3천582건의 시료에 대한 1차 분석 결과 45건(23업소)의 시료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석유관리원 이천호 이사장은 품질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등으로 인한 불법석유제품 유통이 늘고 있다며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는 불법유통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소비자·유통 이선호 기자 2011-02-14 20:42

생필품 10개중 7개 가격 올랐다

정부의 고강도 물가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에 생활필수품 10개 중 7개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시리얼, 설탕, 고무장갑 등이 생필품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13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소비자원 T-Gate(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월의 경우 생필품 80개 품목 중 66.3%인 53개의 가격이 전월보다 인상됐으며 24개(30.0%)는 내리고 2개(2.5%)는 변동이 없었다.지난 1월에 전월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시리얼(12.1%) 이었으며 설탕(11.8%), 고무장갑(9.0%), 일반면도날(8.4%), 새우깡(8.3%), 두부(8.0%), 세탁 세제(7.8%), 마요네즈(6.3%), 분유커피(5.4%)가 그 뒤를 이었다.80개 생필품 품목에 속하는 241개 상품의 평균 단위가격을 비교했을 경우 지난 1월에 설탕 정백당 1㎏(대한제당)의 100g 가격이 전월 대비 25.2% 올라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이어 고무장갑 사랑 고무장갑 중형 1개가 24.8%, 분유 프리미엄명작 1단계 800g 100g이 21.0%, 세탁 세제 비트(3.2㎏,6㎏) 100g이 20.7%, 고무장갑 PASS 중형 고무장갑 1개가 16.4% 올랐다.이와 관련 정부는 각 부처 수장들이 주요 생필품 업체와 대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소비자·유통 이선호 기자 2011-02-13 20:50

道농기원, 유통기한 반년 ‘건조떡’ 출시

고소한 맛이 향상된 신개념 건조떡이 출시된다.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10일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떡 제품을 개발, 특허 출원한 건조떡(구운떡) 및 그의 제조방법을 평택의 미듬영농조합법인(대표 전대경)으로 기술이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새로 개발된 건조떡은 설기떡을 변화시켜 건조하거나 오븐에 굽는 제조방식으로 기존 떡보다 수분함량을 줄여(45%5% 이내) 유통기한이 6개월까지 연장된 것이 특징이다.또 제조과정에서 고소한 맛이 향상되고, 제빵의 러스크와 유사해 커피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신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형태의 쌀 가공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미 스타벅스에 납품을 하고 있는 미듬영농조합법인은 농기원의 기술지원과 디자인 업체의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신세대에게 맞는 쌀 가공품을 생산, 다음달부터 출시할 계획이다.김영호 원장은 경기미 소비촉진과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쌀 가공품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또 농업과 식품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연구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소비자·유통 이지현 기자 2011-02-10 21:35

졸업·새학기 시즌 경품 ‘펑펑’ 쏟아진다

AK 플라자 수원점이 졸업과 새학기 시즌을 맞아 YOUNG FESTIVAL을 진행한다.주말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사은행사와 특별이벤트, 특별행사 등이 곳곳에 마련돼 있으니 졸업을 축하하고 새학기의 설렘을 맘껏 만끽할 수 있는 쇼핑 찬스를 누려보자.우선 상품권 사은행사로는 오는 13일까지 1층 정문 사은데스크에서 백화점 2층 영타운, M1층 수입캐주얼 브랜드, 4층 스포츠 상품군 브랜드를 AK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하기로 했다.특히 스포츠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CGV영화관람권을 증정하고, 캐릭터캐주얼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USB 4GB를 선물로 주니 신입생 필수 아이템도 특템할 수 있다.또 이벤트 행사는 더욱 다양하다.1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영타운 계산대 앞에서 공개진행 된다. 여기에 영 페스티발 기간 중 커플패딩을 입고 오는 커플고객에게는 영타운에서 일별 선착순 30커플에 한해서 CGV영화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12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타운에서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트게임도 진행한다. 3회를 던져서 최고점수를 얻은 상위 5명에게 오는 20일 오후 3시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뮤지컬 라디오스타 VIP석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소비자·유통 이지현 기자 2011-02-10 19:47

‘사랑의 시작’ 남친의 마음을 잡아라

남성 헤어&바디케어 제품 인기몰이롯데닷컴, 밸런타인데이 뷰티 프로젝트 기획전 3만~10만원대 다양밸런타인데이, 남자도 실속 선물 받고 싶다!해마다 돌아오는 밸런타인데이마다 선물을 고민하는 여자친구라면 주목할 만한 설문이 있다. 남성들도 정성으로만 어필하는 뻔한 선물은 별로라고 응답한 재밌는 결과가 나왔다.10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종이학, 십자수 등 실용성 없는 선물(74%)과 초콜릿(11%) 등이 꼽혔다고 밝혔다.이에 롯데닷컴이 몇가지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추천했다.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뷰티 프로젝트 기획전을 펼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3만원대에서 10만원대까지 다양한 롯데백화점 명품화장품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아베다 맨 베스트 2종 세트(5만6천원), 르네 휘테르 두피 관리 세트(14만8천원) 등 남성 헤어&바디케어 제품의 인기가 높다. 다양한 사은품이 함께 구성되어 롯데닷컴에서만 단독 선보이는 비오템 아쿠아틱 로션 세트(4만8천원)는 최근 1주일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상품이다.이밖에도 키엘, 크리니크, 조르지오 아르마니, 불가리 등 다양한 명품 남성화장품 세트를 기획전에서 구입할 수 있다.새내기 남친에겐 지갑, 명함지갑, 만년필을 선물하는게 좋다. 스타일리시한 남자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뭐니뭐니해도 명함지갑과 만년필.직장과 대학에 새로 들어간 새내기 남친을 뒀다면 롯데닷컴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밸런타인데이 패션잡화 선물대전과 밸런타인데이 특별한 선물과 함께 기획전에서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루이까또즈 남성중지갑 OP196BL을 30% 할인된 8만2천6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워터맨 헤미스피어 매트블랙 GT 만년필(12만3천250원), 몽블랑 명함지갑(14만4천원), 스위스 밀리터리 천연소가죽 명함지갑+볼펜 세트(10만2천600원) 등이 있다.이밖에 라미, 루비나또, 크로스, 파버카스텔 등의 고급 만년필, 볼펜과 함께 즉석 할인쿠폰 적용상품, 롯데닷컴 단독특가 상품을 노리면 보다 저렴하게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연인과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려면 e-쿠폰도 고려해볼 만하다. 롯데닷컴 e-쿠폰몰에서는 영화관람권, 커피 이용권과 같은 인기 기획 상품을 e-쿠폰 형태로 상시 판매한다.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9천원)을 6천500원에, 메가 박스 주중 러브 패키지(영화관람권 2매+팝콘L+콜라S 2잔)는 15% 할인된 1만9천950원에, 씨너스 주중 커플패키지(영화관람권 2매+팝콘+음료S 2잔)는 14% 할인된 1만9천800원에 판매한다.이밖에 함께 근사한 외식을 할 수 있는 스테이크하우스 안심+꽃등심 스테이크 2인 세트도 30% 할인된 4만9천280원에 판매한다. 크리스피크림 도너츠, 버거킹, KFC, 피자헛, 베니건스 등의 외식상품 e-쿠폰은 물론이고 탐앤탐스, 앤제리너스커피 등 음료 상품권도 최대 18%까지 할인 판매하니 활용해보자.여기에 2월 한달간 알뜰한 밸런타인 선물 구입을 위한 롯데포인트 사은행사도 펼쳐지고 있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0%까지 롯데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5% 즉시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닷컴 스마트 플러스 카드로 결제 시엔 최대 7%까지의 할인과 최대 3%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달콤한 추억 만드세요외식 브랜드, 밸런타인데이 상품 잇단 출시연인들의 날인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외식 브랜드들이 초콜릿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찾아보자.도넛전문점 던킨도너츠는 초콜릿 하트도넛을 내놨다.초콜릿 데코펜으로 직접 손글씨를 써서 나만의 도넛을 만들 수 있는 상품으로,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에 데코펜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쓴 초콜릿 하트도넛 사진을 올리는 고객들 중 추첨해 던킨 해피콘을 경품으로 준다.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돌핀 미니 선물세트, 로고 코인 세트, 유기농 블루베리 초콜릿 등 초콜릿 제품 19종을 선보였다.14일까지 초콜릿을 포함해 1만2천원 이상 구매시 1+1 음료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초콜릿을 포함해 5천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밸런타인데이 엽서를 증정하니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겠다.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오는 14일까지 더블 초콜릿 라테를 구매하는 싱글 여성에게 7일 동안 7번의 소개팅 기회를 주는 소개팅 티켓을 제공한다. 싱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양도도 할 수 있다.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미오의 하트 아이스크림과 줄리엣의 러브레터 초콜릿세트, 특별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을 선보였다.이달 중 로미오의 하트(싱글 레귤러 기준 2천500원), 러브를 테마로 한 아이스크림인 초코홀릭, 러브 미, 러브포션 등을 구매할 때 300원을 추가하면 싱글레귤러에서 더블주니어로 더블 업해준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소비자·유통 이지현 기자 2011-02-10 19:47

스마트 기기 타고… e북 ‘날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자책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전자책(e북)을 읽을 수 있는 스마트 단말기가 국내에 900만대 이상 보급되면서 e북 콘텐츠가 날개를 단 것이다.반면 e북 전용 단말기는 시장의 정상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스마트기기와 겨루게 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완패한 것으로 풀이된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e북 콘텐츠 판매량은 스마트기기에 오른 책 외에 e북 마켓 등 기업에 도매로 공급하는 물량까지 합해 월 평균 약 30만권으로 추산된다.이에 따라 e북을 파는 기업 매출도 크게 늘면서 최근 교보문고의 e북 하루 매출은 지난해 10월 7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50%가량 껑충 뛰었다. 교보문고는 올해 e북 판매로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태블릿PC스마트폰 등 900만대 보급 힘 입어 월평균 30만권 판매 쑥쑥 교보 올 100억 매출 기대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가격이 낮고 불법복제를 염려해 e북 출간을 꺼렸던 출판사들도 e북 출간을 늘리면서 지난해 말 문학동네가 파울루 코엘류의 소설 브리다의 e북을 종이책과 동시에 출간하는 등 유명 작가의 신간이나 베스트셀러가 e북으로 나오는 사례도 늘고 있다.덕분에 교보문고에는 매월 새 e북이 1천권 이상 등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e북 판매와 출간이 늘어나는 것은 지난해 4월 갤럭시A에 e북 구입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으로 탑재된 후부터로 현재 전체 e북 중 65%가량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렇자 e북 콘텐츠와 달리 전용 단말기는 판매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삼성전자, 북큐브네트웍스, 아이리버, 인터파크 등이 5~6종의 전용 단말기를 출시했지만 동영상 재생, 인터넷 같은 다양한 기능이 없고 e북 전용 단말기가 채택한 전자잉크가 흑백 화면만 재생하는 전용 단말기는 정체돼 있다.반면 미국에선 아마존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활성화되기 수년 전부터 e북 전용 단말기 킨들을 출시, 지난해에만 7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 초부터 킨들용 전자책이 저렴한 대중용 종이책(페이퍼백)보다 15% 정도 더 판매되고 있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e북 전용 단말기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단말기가 e북 콘텐츠 시장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다면서 하지만 e북 전용 단말기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소비자·유통 이지현 기자 2011-02-09 21:21

“온라인 상품, 편의점서 반품하세요”

안양에 거주하는 직장인 안모씨(31여)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물건을 반품하기 위해 집 앞의 편의점을 방문했다.바쁜 직장생활로 온라인 쇼핑을 애용하던 안씨는 반품이나 교환을 하려면 택배기사의 방문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정을 조정해야 했지만 최근 편의점 교환 반품 서비스를 알고부터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안씨는 집이나 직장 근처의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줄였다며 구매와 반품, 교환을 모두 내 일정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이처럼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고 맘에 들지 않는 물건을 편의점에서 반품할 수 있도록 하거나 온라인몰에서 산 물건을 백화점에서 픽업하는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며 쇼핑의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고 있다.7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해 말부터 편의점 배송업무 대행업체인 CSVnet과 제휴,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7천600여개의 편의점을 이용해 반품접수를 받는 중이다.이에 앞서 옥션도 GS25와 훼미리마트 등을 이용해 반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해 고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롯데닷컴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매장에서 물건을 바로 찾을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서울의 일부 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다.이와 같은 온라인 쇼핑과 연계해 오프라인으로 픽업 또는 반품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는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워킹맘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스마트픽 서비스는 매달 30~40%대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쇼핑할 시간이 부족한 고객의 호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소비자·유통 이지현 기자 2011-02-07 21:07

감성 자극 ‘디자인 농업’ 뜬다

경기도 농업이 디자인으로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FTA 등 농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다채로운 색상의 장미와 유럽풍 목장, 농사와 예술을 접목한 농장 등 디자인을 활용하며 농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펼쳐나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6일 농촌진흥청과 도내 농가들에 따르면 파주에 위치한 매직로즈는 어두운 곳에서 발광하는 야광장미,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온도장미, 여러가지 색의 꽃잎으로 이뤄진 레인보우장미, 황금색 장미 등 색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하면서 일반 장미의 4~5배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매직로즈는 이처럼 디자인을 활용한 특별한 상품성이 인정을 받아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일본으로 50만달러의 수출했으며, 128개 나라에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예술적인 농장을 꾸며 놓은 화성 행복텃밭은 하우스에 농사는 예술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간판처럼 내걸고 있다. 야광장미레인보우장미 등일반 장미의 5배 부가가치유럽에 온듯한 은아목장체험농장 성공사례 손꼽혀행복텃밭은 농사와 예술, 과학을 접목시켜 만든 농장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하우스 안에 대형 종이학이 날아다니고, 각종 지도 기호와 그래픽이 들어간 정문, 정겨운 손글씨로 그림을 그려놓은 친환경 뒷간까지 미술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또 여주에 위치한 은아목장 역시 유럽풍의 이국적인 디자인을 목장에 접목했다.넓게 펼쳐진 초원과 울타리, 게스트하우스 등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은 덕분에 체험농장의 성공사례로 손꼽힐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이와 함께 포장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경북 문경의 참한우 제주의 한라봉과 건축가가 스케치한 경북 상주의 쪼매난 곶감농원 같은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도내 관련 농업분야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농산품과 농촌에서 다양하게 접목되고 있는 농업디자인들이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상품의 제품, 포장, 유통을 비롯해 농가, 마을 등 농산품과 농촌에서의 디자인 적용 사례가 늘어나며 농가소득 향상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는 디자인을 활용함으로써 농업의 경쟁력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소비자·유통 이지현 기자 2011-02-06 21:08

돼지고기 도매가 6천500원선으로 제한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양돈농가들이 도매 거래가격을 제한하기로 했다.전국의 8천여 돼지농가들이 최근 폭등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돼지고기 kg당 도매 거래가격을 6천500원대에서 올리지 않기로 한 것이다.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31일 과천 시민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8천여 양돈농가의 뜻을 모아 육가공업체와 거래할 때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과는 무관하게 kg당 6천500원 선에서 거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돈협회는 이같은 양돈농가의 자율결의 배경에 대해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줄어들면서 올해 초부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상황이라며 이는 서민경제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양돈외식유통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과 이동제한 해제 지역에서는 100kg대 돼지도 조기 출하하도록 유도해 최대한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돼지는 110kg대에서 출하된다.한편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26일 kg당 8천373원까지 치솟았다가 29일에는 6천958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소비자·유통 이지현 기자 2011-01-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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