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ㆍ박찬호ㆍ김병현 등 '스타선수' 한자리에

한국야구위원회는 내달 3일 오후3시 서울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Lets Play Ball with Fans!!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8개 구단 감독, 삼성 이승엽, SK 정근우, 롯데 홍성흔, KIA 윤석민, 두산 김현수, LG 이병규(9번), 한화 박찬호, 넥센 김병현 등 각 구단 대표선수 1명이 참석한다.또 한화 하주석, 삼성 이현동, SK 임치영, 롯데 김성호, KIA 박지훈, 두산 변진수, LG 조윤준, 넥센 한현희 등 팀별로 신인선수 1명씩 참가한다.우선 성균관대600주년 기념관 앞 광장에서는 팬 사인회, 포토타임이 식전행사로 열리며 참여팬들에게는 KBO발행 공식 월간지 THE BASEBALL1천권과 2012년 팔도 프로야구 경기일정이 들어간 캘린더 1천부 등이 제공된다.1부행사에서는 8개구단 감독, 대표 선수, 신인선수들이 출사표를 밝히고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 2부는 8개구단 감독, 대표선수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NAVER를 통해서 선별된 주제로 SBS 배기완, SBS ESPN 배지현 아나운서와 토크쇼를 벌인다.미디어데이 입장권은 28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8개구단 스타선수들과 신인 유망주들이 총 출동하는 Lets Play Ball with Fans행사는 2012년 팔도 프로야구의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로 가열되고 있는 프로야구의 열기가 가득 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SK 와이번스 올 시즌 팬북 제작, 시판

SK 와이번스는 2012 시즌 팬북을 시판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팬북은 와이번스 당신이 주인공 이라는 컨셉으로 팬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했으며, 읽을거리를 대폭 강화한 매거진 형식으로 제작됐다.팬북은 네가지 스페셜 테마로 구성됐다.먼저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알고 싶은 이야기를 다룬 For You는 올해 스프링캠프 엿보기, 최정-최항 형제의 토크, 선수단 자필 메시지, 오키나와 팬투어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또 팬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From Fans에서는 구단 소셜미디어로부터 해당 컨텐츠를 수집, 용띠 팬들과의 만남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팬아트(Fan Art), 팬 격려 메세지 등을 실었다.From Wyverns는 선수단을 둘러싼 여러가지 이슈들을 소재로 퓨처스 스프링캠프 이야기, 로페즈조인성임경완의 와이번스 적응기, 5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역사 등이 보여진다.We are Wyverns에서는 와이번스에 대한 소개페이지로 코칭스태프, 선수단, 와이번스걸 등의 사진과 프로필이 담겨 있다.한편, SK 와이번스 팬북은 홈 경기에 한해 문학구장 내 와이번스 샵에서 판매되며, FS스포츠 홈페이지(www.wyvernsshop.co.kr)를 통해 온라인 구입도 가능하다. 가격은 7천원이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이천모가중학교, 야구부 창단

앞으로 3년 후에는 전국의 유망 야구선수들이 우리 학교 야구부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야구부 육성에 최적 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이천 모가중학교가 이 지역 처음으로 야구부를 창단했다.모가중학교는 지난 23일 오전 학교 강당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창단식에는 안광신 모가중학교장, 류상호 경기도야구협회 전무이사, 선수,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모가중 야구부 창단은 농촌지역의 쾌적한 자연환경, 야구배팅연습장, 인근 저수지를 이용한 수상골프연습장 등 주변 인프라가 운동부 육성에 최적 환경을 지닌데 따른 지역 시책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또 1교1운동부 육성과 체덕지를 겸비한 학교 및 지역주민의 인재육성 욕구가 더해져 야구부를 창단하기에 이르렀다.안광신 교장은 이날 창단사를 통해야구부가 가장 중시해야 될 부분이 바로 청렴과 열정이라며선수 모두는 서로 열심히 운동하고 주어진 학습에 충실히 임하는 지식을 겸비한 야구선수, 그런 멋진 모가중학교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949년 송곡고등공민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67년 개명을 거쳐 지금에 이른 모가중학교는 그동안 5천57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학년 2학급, 2학년 2학급, 3학년 1학급 등 총 5학급에 113명이 재학중에 있다. 모가중학교 야구부 감독 및 코치,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독 김완수 ▲코치 전철규 ▲선수 박민준, 천승호, 양준혁, 황민서, 마준혁, 김시원, 홍정표, 안승준, 박상혁, 이재민, 정유성, 차상준, 이영광(1학년 13명) 이도해, 박태민, 유승훈, 이한성, 강한성, 권혁성, 임재영, 이민상, 안준환(2학년 9명) 하성준, 송성민, 이성현, 신준철(3학년 4명) 등 26명이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SK 로페즈 ‘역시 에이스’

SK 와이번스가 지난해 우승팀 삼성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SK는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시범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의 호투와, 6회에만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9-1로 이겼다.로페즈는 이날 6이닝 동안 3피안타(홈런 1개)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12회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로페즈는 3회 1사 후 신명철에 안타를 내줬지만 김상수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4회 역시 박한이와 이승엽에게 볼넷과 2루타를 내줘 2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최형우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 위기를 넘겼다.로페즈는 6회 선두타자 채상병에게 몸쪽 가운데 싱커를 던지다가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긴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이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이어가 8-1로 앞선 7회부터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이후 김태훈, 임경완, 박희수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뒷문을 잠궜다.타선도 로페즈에게 힘을 보탰다. 최정(2안타), 조인성, 박정권(이상 3안타) 중심타선이 8안타를 몰아쳤다.2회 박정권의 2루타에 이어 최경철의 진루타, 이호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4회 조인성, 박정권, 최경철 세 타자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또 6회말 바뀐 투수 이우선을 상대로 안타 5개와 상대 실책 한 개로 5점을 뽑아냈고, 7회말 최경철과 조재호가 1점씩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4번타자 조인성이 4타수 3안타 2득점, 5번타자 박정권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반면 삼성은 좌완 선발 장원삼이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으로 2실점, 패전을 기록했고, 이승엽은 이날 첫 멀티히트를 기록,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SK, 와이번스 걸로 여성밴드 ‘클리나’ 선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4인조 여성밴드 클리나를 2012시즌 와이번스 걸(Wyverns Girl)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클리나는 보컬 한유나를 비롯해 리카(기타), 말자(기타), 이소운(드럼) 등 4명으로 구성된 깜찍한 외모의 여성 아이돌 밴드로,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가 가능하다.특히 멤버 중 3명이 인천 출신으로 SK 와이번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SK는 향후 팬들과의 호흡, 다양한 즐거움 제공 등 올해 SK가 새롭게 추구하고자 하는 와이번스 걸로 클리나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지난해 10월 첫 번째 미니음반인 위 아 클리나(We are CLINAH)를 발표한 클리나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연주가 가능하고 홍대 라이브클럽 공연 및 라디오 방송 출연을 통해 다져진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클리나는 올해 와이번스 걸로서 경기 전 정기공연, 일일 리포터, 구단 응원가 제작, 구단 홍보 모델 등 구단을 대표하는 엔터테이너(Entertainer)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팬과 함께 하는 이벤트와 팬 서비스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이소운은 김강민 선수 팬이다. 그동안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목청 높여 응원했었는데 막상 와이번스 걸이 되고 보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기대가 된다. 팬 분들과 함께 흥겨운 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SK는 2007년부터 스포테인먼트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구단의 마스코트 걸이자 스포테인먼트의 아이콘으로 와이번스 걸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대 이현지를 비롯해 2대 이채영, 3대 심소헌 등이 이어왔다.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반갑다! SK” 문학구장 연일 구름관중

SK 와이번스가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1승1패를 나눠 가졌다.SK는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SK는 이날 선발 언더핸드 박종훈이 2⅓이닝 동안 4실점 하며 고개를 떨궜다. 안타를 3개 허용했고 볼넷을 4개나 내주는 등 제구에 문제를 들어내며 부진, 0-4로 끌려갔다.특히 3회까지 매번 선두타자를 진루시켰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여러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영의 행진을 했다.4회 초 KIA 선발 임준혁이 내려가고 신인 박지훈이 올라오자 박정권의 볼넷과 폭투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김강민이 좌월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의 방망이가 숨을 죽였다.5회에서도 1사 후 사사구 2개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정상호가 우전안타를 날렸으나 3루에서 주자를 막는 바람에 1루 주자가 3루까지 뛰다 횡사하며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8회 말 두산에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게 된 유재웅이 교체 선수로 나와 오른쪽 폴을 맞히는 장쾌한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지만 계속된 공격에서 실패하면서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선발 박종훈의 뒤를 이은 임치영은 2⅔이닝 5안타 무실점, 박정배가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바통을 이었다.특히 FA로 롯데에서 SK로 둥지를 옮긴 임경완은 KIA 나지완김원섭김상훈을 상대로 공 6개로 모두 땅볼로 처리하는 등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이적 후 첫 등판을 깔끔하게 장식했다. 박희수도 1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했다.앞서 지난 17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선 SK가 선발 투수 마리오의 호투와 2타점을 올린 박정권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투수 4관왕 윤석민을 무너뜨리며 6-3으로 승리했다.SK는 선발 마리오가 5회까지 최고 시속 151㎞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았고, 8회 말 2사 만루에 등판한 이재영은 무실점으로 1⅓이닝을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타선에선 박정권과 김강민이 나란히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한편, 인천 문학구장에는 17일 1만5천명, 18일 1만7천500명의 구름관중이 찾아 시범경기를 즐겼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