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에듀 스포테인먼트 홍보 ‘SQ드리머’ 모집

SK 와이번스는 오는 14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SK 와이번스 SQ드리머(Dreamer)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SQ드리머는 SK의 에듀 스포테인먼트를 홍보하고, 다양한 SQ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에듀 스포테인먼트는 스포츠체험(Sports)과 교육(Education),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것이다.SK는 에듀 스포테인먼트를 통해 학생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SQ(스포츠 지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SK는 올해 스포츠교육 활동에 경험이 있고 UCC 제작이나 소셜미디어 활동에 능한 진취적이고 성실한 대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SK는 신청한 대학생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총 36명이 선발할 예정이다.스포츠 교육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구단 홈페이지(www.sksports.net)를 통해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anaiym@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SQ드리머에게는 SK 홈경기 출입 카드와 SQ드리머 유니폼이 제공되며, 활동내용에 따라 개인 및 팀 시상은 물론 구단에서 발급하는 수료증과 인천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봉사활동시간이 인증된다.또 내년에 SK 마케팅팀 인턴사원에 지원하면 가산점 혜택을 준다.장순일 SK 와이번스 마케팅그룹장은 건전한 스포츠 활동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체력저하와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스포츠 가치를 더 많은 학생에게 알리고자 이번에 SQ드리머를 모집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경기조작 혐의 LG 박현준, 넥센 문성현 귀국

검찰의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월5일까지 자진신고를 받는다.KBO는 2월 중순에도 자진신고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것이 없다.KBO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일부 선수의 경기조작 사실이 밝혀지자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다시 자진신고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KBO 관계자는 자진신고기간에 접수한 선수는 추후 열리는 상벌위원회에서 최대한 정상을 참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프로야구 경기조작 개입 의혹을 받는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 선수가 29일 귀국해 대구지검에 출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선수가 귀국 이후 곧바로 검찰에 출석할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달 2일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박 선수는 경기조작 가담 여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 선수가 출두하는 데로 경기조작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또 경기조작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힌 넥센 히어로즈 투수 문성현도 이날 해외 전지훈련을 중단하고 귀국, 곧바로 대구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검찰은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개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브로커 진모씨(29)를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승부조작 혐의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 체포

프로스포츠 승부조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프로야구 LG트윈스 김성현선수(23)를 체포하면서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대구지검은 28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LG트윈스 김 선수를 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이날 김 선수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김 선수는 지난 25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출신 김모씨(26)의 고교 후배이며 프로스포츠 승부경기조작 브로커 강모씨(29) 등을 소개받아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 선수를 상대로 경기조작 개입사실 여부, 경기조작 경기수, 사례금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동안 김성현 선수와 같은 팀 박현준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특히 검찰은 박현준 선수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LG에겐 악재다.검찰 관계자는 김 선수의 구체적 범죄 혐의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체포 사실 이외에는 일체 확인해줄 수 없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두 선수는 구단을 통해 가담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다.한편, 지난 15일 프로야구 경기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부 선수가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아 온 LG트윈스는 2주가 흐르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였으나 이날 김 선수가 체포되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