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브룩스) - 3안타 5타점 맹타15일 일화2구장에서 열린 토요리그 핑크스타-브룩스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 활약.1회 2점 중월 홈런, 2회 우중간 2루타 뒤 3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 좌중간 2루타를 날리는 등 고비마다 적시타를 때려내 팀의 16대11 승리에 기여.안홍렬(D-BASE) - 7이닝 10K 완투승16일 수원북중구장에서 열린 붕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을 완투하며 29타자를 맞아 삼진 10개를 빼앗고, 안타 5개로 1실점(자책점)하며 팀의 7대1 대승 견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모처럼 타점을 추가했지만 타율은 2할8푼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3경기만에 타점을 올려 시즌 21개째를 기록했으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2리에서 2할8푼9리로 소폭 낮아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1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맞았지만 탬파베이 좌완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번째 타석에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0-1로 뒤진 5회 1사 1,3루에서 1루 앞 땅볼을 때려 3루주자 제이슨 도날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6회말 대거 4실점하는 바람에 균형을 맞췄던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추신수는 7회와 9회 모두 1루 앞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탬파베이에 2-6으로 패했다.
교류전에 돌입한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반면 이승엽(34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6일 이승엽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던 김태균이 홈런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맹타를 휘둘렀다.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김태균은 18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3할7리에서 3할1푼4리로 올랐다. 직전 경기였던 요미우리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 3안타를 기록했던 김태균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 상대 선발 아사쿠라 겐타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낸 김태균은 3회에는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하기도 했다. 김태균의 지바 롯데는 4-2로 승리했다. 반면 이승엽(34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무안타에 그치며 13연타석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삿포로돔에서 진행된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1할(1할9푼3리)대로 추락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부상을 털어내고 한달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뉴욕 양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에서 회복한 박찬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시키는 대신 우완투수 이반 노바를 트리플A로 내렸다고 밝혔다. 한달만의 마운드 복귀다. 박찬호는 지난달 17일 경기 도중 몸을 풀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 과정에서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복귀 시기가 뒤로 밀렸지만 최근 두차례 불펜피칭과 실전 등판을 완벽히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박찬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이며 강해진 느낌이 든다. 던질 준비가 됐다. 러닝, 스트레칭 등 몸을 풀 때도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국내 경기장 중 처음으로 야구를 관람하며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와이파이(WiFi;Wireless Fidelity 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 존을 설치했다.SK는 SK텔레콤과 지난 3월부터 두 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홈구장인 인천 문학야구장 내 전 지역에 WiFi 존을 설치, 1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부터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WiFi 존 설치는 최근 스마트폰 및 넷북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팬들이 구장 내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는 동시에 다양한 데이터들을 자유롭게 검색, 보다 즐거운 경기 관람을 하도록 조성된 것이다.이에 따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윈도우모바일 등 WiF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넷북 등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기기를 보유한 팬이라면 어느 누구나 문학구장 내에서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박찬호(37)가 실전 경기에서 쾌조의 피칭을 선보여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확대 스프링 캠프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안타 1개를 맞았지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투구수 22개에 스트라이크가 15개를 기록했다. 당초 30개의 투구수를 예상하고 등판한 박찬호는 1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온 뒤 곧바로 실내 연습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나머지 투구수 여덟 개를 던져 30개를 채웠다. 앞서 박찬호는 지난달 17일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 재활을 거쳐 복귀를 노리고 있으나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찬호는 지난 8일과 이날 두 번의 시험 등판에서 45개씩 던지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양키스는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셋업맨 조바 챔벌레인을 소방수로 투입하는 등 불펜을 비상 체지로 운용하고 있어 박찬호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양키스는 박찬호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점검한 뒤 조만간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21승11패를 기록하고 있는 양키스는 23승10패의 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성남 야탑고와 시흥 소래초가 제4회 안양시장기 경기도야구대회에서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야탑고는 12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도대표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최종일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신유원의 완봉 역투와 강구성(4타수, 3안타)의 활약을 앞세워 안산공고를 3대0으로 꺾었다.신유원은 9이닝 동안 안산공고의 타선을 2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우승에 기여했고, 강구성은 1대0으로 앞선 4회초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트린 데 이어, 9회초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이현재의 투수앞 땅볼때 홈을 밟아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앞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소래초가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 용인 역북초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10대7로 승리해 우승했다.소래초는 1회초 타자일순 하면서 안타 3개, 볼넷 3개, 실책 1개로 6득점 기선을 제압했고, 2회초와 5회초 각각 3점, 1점씩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역북초는 2회말 3점을 만회한 데 이어, 5회말 4점을 더 뽑아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고양 신일중(교장 박효일)이 관내 첫 중학교 야구팀을 창단했다.신일중은 12일 시청각실에서 고양교육청 이관주 교육장과 경기도체육회 홍광표 사무처장, 경기도야구협회 류상호 전무를 비롯 야구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신일중은 지난 1980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해온 베테랑 진재영 감독(53)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출신의 서창만 타격 및 전술 코치, 박재혁 투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주장 최형우(6년)를 비롯한 1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박 교장은 창단사에서 관내 유일의 중등부 팀 창단으로 현산초, 백마초, 삼송초 선수들의 진학문제를 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두산 베어스는 오는 13일 잠실 삼성전 홈경기를 '퀸스 데이(Queen's Day)'로 정하고, 여성 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시즌부터 실시하고 있는 '퀸스 데이'는 매월 특정 목요일을 지정해 여성 팬 대상으로 다양한 특별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이날 경기장을 찾는 여성관중에게 블루 지정석 이하 입장권 가격을 2,000원 할인하고, 패밀리 레스토랑 VIPS 샐러드바 식사권 1매를 여성 팬 선착순 5,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 경기 후에는 여성 팬 대상으로 1루 덕아웃 앞에서 김현수 선수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타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여성 특별 팬서비스 응모권 접수를 받아 VIPS 스테이크 2인 식사권과 셀러드바 12회 이용권, VOV 색조화장품 5세트, 다이어트 카페인 스타킹 skinkiss 3-Pair Pack 10세트, 에어 칼린 제공 뉴칼레도니아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게 된다. 한편, 5회말 종료 후 여성 팬 대상으로 실시하는 '쌤소나이트와 함께하는 응원단상 이벤트'를 통해 '쌤소나이트 기내용 트렁크'와 'VIPS 스테이크 식사권' 등의 푸짐한 선물을 전달한다.
청주구장이 한국의 쿠어스필드? '괴물' 류현진 앞에서는 해당없는 이야기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역대 프로야구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전설을 썼다. 류현진은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탈삼진 17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3-1 완투승을 올렸다. 류현진이 잡아낸 총 27개의 아웃카운트 중 단 10개만이 범타였다. 종전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은 16개로 1983년 최동원, 1992년 선동열, 1998년 이대진이 각각 한차례씩 이룬 바 있다. 통산 한경기 최다기록은 선동열이 갖고있는 18개지만 연장전을 포함해 총 13이닝을 던져 달성한 숫자다. 류현진에게 유독 약한 LG 타선은 이날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시즌 1호, 통산 23호)의 굴욕을 당했다. 또한 류현진은 1회부터 9회까지 매이닝 삼진을 잡았는데 프로야구 사상 18번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자신의 종전 한경기 최다기록인 14개를 훌쩍 뛰어넘었음은 물론이다. 류현진은 시즌 5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2.12로 떨어뜨렸다. 또한 탈삼진수를 단번에 61개로 늘려 SK 카도쿠라(50개)를 제치고 단독 1위로 도약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청주구장의 특성을 감안해 직구 위주의 힘있는 투구를 펼쳤다. 총 투구수 124개 중 76개가 직구였고 최고구속은 150km가 찍혔다. 커브로 볼카운트 싸움을 끌고가고 특유의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해 LG 타선을 현혹시켰다. 한화가 2-1로 앞선 6회 '작은' 이병규에게 던진 시속 146km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솔로포를 맞았지만 더이상의 실투는 없었다. 한화는 7회 최진행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나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최진행은 4타수 3안타 2타점 만점활약을 펼쳤고 이날 1군에 복귀한 김태완도 1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또다른 '괴물' SK 김광현은 자신의 한경기 최다실점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김광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리그 1위를 지켰던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0.74에서 2.50으로 수직 상승했다. 순위도 4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SK는 폭발적인 타격으로 에이스의 부진을 만회했다. 프로야구 통산 44번째로 선발타자 전원안타 및 득점을 달성하며 롯데를 21-10으로 완파했다.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두른 나주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홈런, 3루타, 2루타를 때리고도 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 KIA 에이스 윤석민은 개인통산 3번째 완투승을 달성했다. 광주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7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잘 던져 5-2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희섭은 5회 넥센 좌완선발 번사이드를 상대로 결승 3점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8호째로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11-2로 크게 이기고 원정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조동찬은 5점차로 크게 앞선 7회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