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에선 주한미군 주둔지인 오산과 평택 등을 포함한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372명 늘어 누적 25만1천42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487명)보다 114명 줄면서 8월17일(1천372명) 이후 2주 만에 1천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말,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더욱이 전국적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을 앞두고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확산되면서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경기도는 하루 동안 43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8일째 400~500명대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747명을 유지했다. 특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63명(60.6%)이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6명(35.9%)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원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유치원에선 8월27일 교사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전날까지 나흘 새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주한미군에서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계 발표일 기준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오산과 평택 등지에서 장병과 가족, 직원 등 40명이 8월26~27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최근에 온 장병 13명도 확진됐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현황을 매일 공개하는 한국군과 달리 일정기간별로 묶어 시차를 두고 발표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현재 2~3주 간격으로 적용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9월6일 이후에는 한 달 간격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정민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882명(누적 24만3천317명)이다. 전날(2천154명)보다는 272명 줄어 하루 만에 다시 2천명대 아래로 내려왔으나 51일째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 9명보다 11명 증가한 20명(누적 2천257명)으로,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8.4명으로 지난주(8월12~18일)의 6.1명보다 늘었으며 2주 전(8월5~11일)의 4.1명보다는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에선 전날(587명)보다 70여명 줄은 514명의 감염사실이 확인, 이틀 연속 5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평군 한 기숙학원에서 지난 18일 학원생 친척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8일간 학원생을 중심으로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포시 한 장비 제조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무자 1명이 지난 18일 인천에서 확진 판정 후 추가 감염이 이어지며 전날까지 총 17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시흥시 염료제조업 관련 5명(누적 35명), 용인시 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32명), 양주시 건설 현장 관련 2명(누적 14명) 등 도내 곳곳에서 확진자가 각각 추가됐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2천명 이상 확진자가 세 차례 정도 나왔지만, 다른 한 축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방역 상황과 접종률 등을 고려해 추석 연휴에 맞는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31일 전에 추석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2천명대로 치솟았다. 1천명대를 유지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역대 두 번째 최다 확진자가 쏟아진 것인데, 학교, 백화점 등 대규모 인원이 밀집되는 장소에서의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에 적신호가 켜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2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천155명(누적 24만1천439명)이다. 지난 20일 2천50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천명대로 잠시 주춤하는듯 했으나 닷새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확산세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벌써 7주째 고강도 거리두기가 연장 적용되고 있지만 확산세 저지에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전파력이 한층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아 정부는 해당 변이의 확산 추이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었다.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델타 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폭발적인 확산세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역시 전국 증가세와 맞물려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뛰었다. 최근 개장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는 직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허술한 방역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고 파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2학기 개학 일주일 만에 학생 11명이 집단으로 감염되는 등 도내 시ㆍ군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이천과 평택 등지에서는 지역 간 거리두기 단계 차이를 이용, 수도권(4단계)에서 비수도권(3단계)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이어가는 이른바 원정 유흥 꼼수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정부 방역에 허점이드러나기도 했다. 이밖에 위중증 환자의 증가도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집계한 위중증 환자는 434명이다. 전날(420명)보다 14명이 늘었고 이는 연이틀 최다 기록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확산세를 고려, 확산 추이를 좀더 지켜본 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한 방역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그간 정부는 명절 연휴 때마다 특별방역대책 형태의 추가적인 방역조처를 제시해왔다. 박준상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500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509명(누적 23만9천287명)이다. 전날의 경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남부지역 선별진료소 운영이 일부 단축된 곳이 있었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에 전파력이 강한 인도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갈수록 기세를 올리고 있고 여름휴가 및 초ㆍ중ㆍ고교 개학 등이 맞물리면서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이 심상치 않다. 외국인 감염 비율이 13.6%까지 높아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3명 중 1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하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474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6만7천572명이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300명 후반대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하루만에 다시 400명 후반대로 뛰었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파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22일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23일 학생 10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밖에 의정부지검 간부 직원 1명이 이날 확진돼 청내 접촉자로 확인된 검사장 포함 3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발표된 목욕장업 방역 강화대책에 따라 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역 내 목욕탕에서는 정기 이용권 발급이 금지된다. 또 목욕탕 영업시간 동안에는 계속해서 환기 장치를 가동해야 한다. 박준상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일 연속 1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5~7월 확진자 중 93%가량이 백신 미접종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418명(누적 23만7천782명)이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천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통상 주 초반에 확진자가 줄어들었다가 검사 건수가 늘어나는 주 중반에 다시 급증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3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지역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 18일 원아 1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된 뒤 22일까지 닷새간 원아와 가족을 중심으로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해서는 전날 입소자 20명과 직원 1명 등 모두 21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난 17일 입소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엿새간 누적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2주 재연장 대안이 확산세 제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단순히 연장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4단계 지역 식당 및 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더 단축했다. 한편 지난 57월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9명 이상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7월24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6만5천347명 중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6만1천55명(93.4%)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1차 접종자 5.2%(3천399명), 접종 완료자 1.4%(893명)였다. 박준상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2천명대를 넘어섰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천152명(누적 23만808명)이다. 2천명대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인 지난 11일(2천222명) 이후 8일 만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데다 휴가철 및 광복절 연휴 인구 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오는 22일 종료될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재연장 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방역대책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649명(누적 6만4천932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연휴 영향으로 지난 이틀간(1516일) 30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가 연휴가 끝나자 다시 600명 중반대까지 치솟았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화성지역 당구장 및 직장, 시흥지역 자동차부품 제조 사업장 등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화성시 남양읍의 한 당구장 및 마도면 소재 직장 2곳과 관련해 지난 10일 당구장 방문자 1명이 확진된 뒤 18일까지 9일간 당구장 방문자와 직장 2곳 직원을 중심으로 25명이 확진됐다. 시흥시 시화공단 내 한 자동차부품 제조 사업장과 관련해서는 17일 직원 9명이 확진된 뒤 직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이틀간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박준상기자
연휴 검사건수 감소로 주춤했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천800명대로 폭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805명(누적 22만8천657명)이다. 전날(1천372명)보다 433명 늘면서 지난 15일(1천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천800명대로 올라섰다. 광복절 사흘 연휴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곧바로 확진자 수도 급증한 것이다. 경기도 역시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 하루 동안 5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6만4천283명으로 늘었다. 도내 세부 감염사례를 보면 용인지역 사진스튜디오, 수원지역 태권도학원, 안성지역 식품가공업체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용인시의 한 사진스튜디오에서는 지난 14일 사진작가 등 3명이 확진된 뒤 17일까지 나흘간 이용객과 직원을 중심으로 20명이 확진됐다. 수원지역 태권도학원과 관련해서는 14일 사범 1명이 확진된 뒤 17일까지 원생, 사범 등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체계상 가장 높은 4단계가 6주째 시행 중이고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4주째 적용되고 있다. 한편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람다형 변이 유입까지 우려되자 정부가 람다 변이 유행국을 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박준상기자
경기도는 전날 하루 동안 도내에서 5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경기도의 하루 확진자는 나흘 연속 5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9.4%로 전날 87.3%보다 올랐다. 중증 환자 병상은 202개 중 130개(64.4%)를 사용하고 있어 72개 남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추가 감염도 이어졌다. 성남시 헬스장(누적 34명) 관련 확진자는 6명 더 추가됐고, 양주시 식료품제조업(누적 87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4명 늘었다. 용인시 기숙학원(누적 32명) 관련해서는 3명, 파주시 식료품제조업(누적 74명)화성시 건설 현장(누적 46명) 관련해서는 2명씩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파주시 반도체 제조업(누적 31명)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김승수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10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20명을 포함해 모두 9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천에선 4개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지인 관련 모임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 노래방중구 어업 종사자 관련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다른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어린이집에서도 지난 11일부터 3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날 4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시는 지난 7일부터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구 노래방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7일부터 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날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인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에선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무려 86명이다.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 보험회사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이 밖에도 인천 재래시장 수산업, 인천운수업 종사자, 연수구 병원미추홀구 대형마트, 연수구 주점, 서구 음식점 등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55명이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451개 중 250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4개 중 46개,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3개 중 22개가 사용 중이다. 이민수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8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823명 늘어 누적 20만9천228명이라고 밝혔다. 1천823명 자체는 지난달 28일(1천895명)과 같은 달 22일(1천841명)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수도권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상 최고 수준인 4단계가 4주째, 비수도권에서는 3단계가 2주째 각각 적용 중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채 감염 불씨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형국이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추가로 내놓을 방역 카드까지 마땅치 않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51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만8천83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501명, 해외 유입 13명이다. 하루 확진자 514명은 도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지역 고시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고시원과 관련해 지난 3일 거주자 1명이 확진된 후 나흘 동안 누적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파주시 식품 제조업(누적 32명) 관련 확진자는 10명 더 늘었고, 광명시 자동차공장(누적 90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평택시 운동시설(누적 44명),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누적 112명) 관련해서는3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준상기자
2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629명 늘어 누적 18만7천3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30명)보다 1명 줄면서 이틀 연속 1천600명대다. 경기도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465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 늘었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확진자는 5만2천794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448명, 해외 유입 17명이다. 현재 5천510명이 격리 중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18일째 300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자연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800명대를 넘어서며 하루 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4단계 연장쪽으로 무게추가 쏠리는 분위기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842명(누적 18만4천103명)이다. 전날(1천781명)보다 61명이 늘어 하루 만에 또다시 최다 기록을 깼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37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만1천914명으로 늘었다. 전날인 20일 465명보다 92명 줄었으나 16일째 하루 300400명대를 이어갔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화성지역 학원과 광주지역 사우나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화성시의 한 학원에서 지난 18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나흘 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의 한 사우나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직원과 이용자 등 2명이 확진된 뒤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인천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부천시 음악동호회(누적 67명), 광주시 어린이집(누적 44명), 구리시 학원(누적 24명), 의왕시 음식점(누적 22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늘었다. 한편 정부는 계속된 확산세를 감안,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인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부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 속에 정부는 일단 금주 상황을 지켜보고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4단계 연장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 박준상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째 네자릿수를 기록,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또다시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정부는 최근 확산세를 감안, 이번 주까지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278명(18만481명)이다. 지난주 1천5001천600명대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으나 1천278명 자체는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시 기준 발표)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13일 0시 기준)의 1천150명이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38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만1천77명으로 늘었다. 전날(341명)보다 42명 줄었으나 14일째 하루 300400명대를 이어갔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평택지역 종합병원과 관련해 닷새 동안 22명이 확진되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병인 등 9명(간병인 4명, 환자 4명,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718일 12명(환자 6명, 간병인 3명, 보호자 2명, 간호사 1명), 19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 병원 8층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추가 확진자의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연천군 어린이집(누적 15명)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됐고 광주시 어린이집(누적 40명)ㆍ부천시 장애인주간센터(누적 18명)ㆍ의정부시 교회 및 음악학원(누적 14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추가됐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코로나19 유행세를 면밀히 살펴본 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부가 19일 0시부터 8월1일 밤 12시까지 비수도권 전체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적용한 만큼, 수도권 역시 4단계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준상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하루동안 1천200명을 넘어서며 일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최근 13일간 하루 1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주말까지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거센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52명(누적 17만9천203명)이다. 전날(1천454명)보다 202명이 줄었지만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12일 0시 기준) 1천100명이다. 특히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벌써 1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휴일에도 1천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최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경기도는 전날 하루동안 341명이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694명이 됐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연천지역 어린이집, 의정부지역 교회 및 음악학원과 관련해 각각 12명이 누적 확진되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연천군의 한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교사 2명과 가족 1명이 17일 확진된 뒤 18일 9명(원아 6명, 교사 1명, 직원 1명,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의정부시 교회 및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13일 1명이 확진된 뒤 1417일 10명(교인 및 목사 7명, 학원생 3명), 18일 학원생 1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한편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의 국내 감염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1주간(7.1117)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는 1천1명이다. 이는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만 분석한 것이다. 특히 신규 1천1명 중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변이가 719명으로, 전체의 71.8%에 달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델타형이 확인된 사례는 6월 3주차에는 17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주별로 21명, 52명, 250명, 719명으로 급증했다. 박준상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1천4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12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간 데 이어 주말 최다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경기도의 경우 전날 37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 5만명선이 붕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54명(누적 17만7천951명)이다. 지난 7일 1천212명을 기록한 이후 12일 연속 네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4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인 1천614명까지 치솟은 이후 나흘 연속 조금씩 감소했지만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1천454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11일 0시 기준)의 1천324명으로, 일주일 만에 주말 최다 기록을 깼다. 더욱이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지역발생 비중이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데다 7월 말에서 8월 초로 이어지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3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5만353명이 됐다. 도내 세부 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시의 한 보드게임방에서 지난 10일 방문자 2명이 확진된 뒤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명시 지인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는 14일 2명(지표환자 1명, 지인(수학학원생) 1명)이 확진된 뒤 1516일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박준상기자
논산훈련소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양평군 격리시설에 이송된 훈련병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훈련병 2명은 지난 6일 발생한 논산훈련소 첫 확진자와 밀접 접촉, 양평군 격리시설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논산훈련소와 관련 양평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14일에는 이곳에 있는 훈련병 9명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현재 이 시설에는 총 101명 훈련병이 격리돼있다. 확진자 모두 격리 상태였기에 지역 내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평=황선주기자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째 300명대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17일 0시 기준 395명이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만9천9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85명, 해외 유입 10명이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지난 6일 367명으로 300명대로 올라선 후 11일째 300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은 36개(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가 추가로 확보돼 927병상으로 늘면서 가동률은 81.5%로 전날(82.2%)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10곳) 병상 가동률은 53.5%(확진자 퇴소 후 준비 중인 228병상을 제외한 즉시 사용 가능한 3천116병상 중 1천668병상 사용)로 전날 52.1%보다 올랐다. 의왕지역 음식점, 부천지역 장애인 지원시설, 용인지역 연구소 및 수원지역 음식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의왕시에 있는 음식점에 방문한 1명이 지난 12일 확진된 뒤 1315일 8명(직원 4명, 방문자 2명, 기타 2명), 16일 2명(기타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닷새 동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 한 장애인 주간센터와 관련해서는 13일 7명(센터장 1명, 이용자 4명, 가족 2명)이 확진되고 나서 1415일 5명(이용자 1명, 가족 4명), 16일 4명(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용인시 연구소 및 수원시 음식점 관련해서는 11일 연구소 직원 1명이 확진된 뒤1315일 12명(음식점 직원 2명, 연구소 직원 3명, 음식점 방문자 2명, 가족 5명), 16일 4명(방문자 1명, 기타 접촉자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시흥시 자동차 도장업체(누적 38명)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었고, 광주시 어린이집(누적 31명) 관련해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97명(49.9%),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67명(42.3%)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64명이 됐다. 이정민기자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300~400명대를 이어갔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경기도내 신규 확진자는 327명이 늘어 누적 4만7천853명이 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주말ㆍ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직전일인 지난 10일(407명)보다 80명 줄었으나 엿새째 300명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동차 도장업체와 국제학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시흥시에 있는 한 자동자 도장업체의 직원 3명(파견직원 1명 포함)이 지난 9일 확진된 뒤 10일 직원 13명, 11일 14명(직원 3명, 파견직원 10명,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국제학교 관련해서는 사흘새 14명이 확진됐다. 9일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10일 11명(유치원생 8명, 중고생 3명), 11일 2명(유치원생 1명, 중고생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시흥시 병의원(누적 43명)과 관련해서는 3명, 하남시 제조업체(누적 12명) 관련해서는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61명이 됐다. 박준상기자
평택의 A유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1일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유치원의 원생 B군이 확진됐다. B군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친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군의 모친도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에 B군과 접촉한 교사ㆍ원생 등 140명이 검사 대상자로 분류, 검사받거나 받을 예정이다. 한편 평택에선 지난 8~11일 5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천538명이다. 평택=정정화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천명을 넘어서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24명 늘어 누적 16만8천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78명)보다 54명 줄었지만 사흘째 1천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4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7천526명으로 늘었다. 지난 9일(451명)보다 44명 줄었으나 역시 사흘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ㆍ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평일과 비교해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토요일 확진자(발표기준 일요일) 기준으로는 도내 첫 400명대이자,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토요일 기준으로 도내 최다 기록이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에는 하남지역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하남시 한 제조업체의 직원 3명이 지난 7일 확진된 뒤 8일 2명(가족 2명), 10일 6명(직원 3명,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첫 확진자가 나온 7일부터 나흘간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 부평구의 주야간보호센터 및 부천시에 있는 음악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8명(초빙 강사 1명, 초빙 강사의 학원생 3명, 접촉자 3명, 가족 1명)이 추가돼 6일 이후 도내 누적 21명이 됐다. 또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관련 2명(누적 305명), 시흥시 병의원 관련 1명(누적 34명)ㆍ안산시 운동시설 관련 1명(누적 20명)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이밖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208명(51.1%),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66명(40.8%)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60명이 됐다. 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