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LH, 사회적기업에 영구임대 단지내 상가 70%↓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전국 43개 영구 임대단지 내 상가 93호를 사회적 기업에 기본 임대조건보다 70% 저렴하게 공급한다.9일 LH에 따르면 LH는 지난 2009년부터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 자활센터의 자립기반 지원을 위해 임대상가 할인공급 정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91개 사업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상가 93호는 수원 우만 주공3단지와 군포 가양2차 아파트 단지 등 경기지역 7곳을 포함한 전국 43개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로, 전용면적 14㎡부터 583㎡까지 다양하게 구성돼있다.신청자격은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2조에 따른 사회적기업이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16조에 따른 자활센터면 가능하다. 16~18일까지 입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LH 관할 지역본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LH는 신청 법인을 대상으로 입점업종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역사회 기여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21~23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내 ‘알림ㆍ홍보’에 게시된 ‘임대상가 입점희망 사회적 기업 등 공모’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 주거복지사업처(055-922-3374∼5)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국선대리인 제도 시행 2년만에 큰 호응

영세납세자가 부과받은 세금에 대해 불복신청을 할 때 세무대리인을 무료로 지원하는 국선대리인 제도가 시행 2년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9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선대리인을 통한 불복청구로 세금부과가 취소되거나 감면된 인용률은 2014년 30.5%, 지난해 28.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전인 지난 2013년 세무대리인 없이 1천만원 이하 소액으로 이의신청을 한 경우 인용률이 16.3%(1천42건 가운데 170건)에 그쳤던 것에 비교하면 인용률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국선대리인은 보유재산이 5억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 개인의 청구세액이 1천만원 이하일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이 있는 영세납세자가 국선대리인을 실제 신청한 비율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14년 49.2%에서 지난해 83.7%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국세청은 1기 국선대리인의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날 2기 국선대리인 239명을 새로 위촉했다.2기 대리인 구성을 보면 세무사가 192명으로 가장 많고 회계사 30명, 변호사 17명 등이다. 영세납세자가 세금납부 관련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를 할 때 해당 세무서를 통해 선정 신청서를 내면 국선대리인을 지정받을 수 있다.세무서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한 국선대리인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LH, 안성아양 10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안성아양지구내 공공임대리츠방식의 전용 85㎡이하 10년공공임대주택 840세대(전용 74㎡ 123세대, 84㎡ 717세대)에 대해 14일부터 입주자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LH에 따르면 청약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세대원이면 청약통장 유무, 자산ㆍ소득요건, 과거 당첨사실 및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1세대내 1건의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LH 청약시스템을(apply.lh.or.kr) 통해 21~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23일 당첨자 발표, 4월7~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전용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4천890만원에 월임대료는 49만4천원이며, 전용 84㎡ A형 기준은 임대보증금 5천990만원에 월임대료 54만4천원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1600-1004 또는 LH 경기지역본부 주택판매부(031-250-4924)로 하면 되며, 사이버견본주택은 안성아양 B4블록 홈페이지(www.ayb4.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안성아양 B4블록은 국도38호선과 국지도 57호선,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과 연결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 및 평택∼제천간 동서고속도로 남안성 IC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지구내에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가 위치될 예정이며 인근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도 위치해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김규태기자

무주택 서민·전세난민 ‘숨통’ 공공임대 9만5천여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전세난 해결을 위해 공공 임대주택 9만5천734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이는 2013년(6만76가구) 이후 최대치다. 7일 LH에 따르면 우선 행복주택은 서울 가좌, 인천 주안 등에서 1만1천26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 공급물량의 80%(9천14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하며 취업준비생, 예비 신혼부부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최장 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전국 23개 지구에서 2만8천22가구를 공급한다. 위례ㆍ남양주 별내 등 수도권에서 1만7천736가구, 지방에는 1만286가구가 공급된다. 10년 공공임대는 지난해보다 2천가구 늘어난 2만1천340가구를 선보인다.다음달 시흥 목감ㆍ은계지구 3개 블록에서 2천272가구가 공급되는 등 전국 24개 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영구임대는 구리 갈매지구 380가구를 비롯해 총 3천624가구를 주변 시세의 3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다가구를 개ㆍ보수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6천480가구가 배정됐다. 이와 함께 최대 8천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해 주는 전세임대주택은 2만5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