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5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모집한다. 그린리모델링은 낡은 건축물을 개축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사업자로 선정되면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한테 위탁받아 건축물 에너지성능을 향상ㆍ개선하거나 그린리모델링 사업발굴 등을 하게 된다. 사업자 신청접수는 6월15~30일까지이며, 관련 설명회는 다음달 27일 성남 분당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을 하면 거주자의 만족도가 올라갈 뿐 아니라 건축물의 가치도 오른다”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선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아파트의 매매ㆍ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의왕(0.13%), 부천(0.08%), 과천(0.06%), 남양주(0.03%), 하남(0.03%)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파주(-0.05%), 용인(-0.04%), 안산(-0.02%) 등은 하락했다. 의왕시는 우성5~6차가 500만~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또 부천시 오정생활 휴먼시아1~2단지가 500만~2천만원 가량, 과천주공1단지가 각각 1천만원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06%), 평촌(0.03%), 일산(0.02%), 동탄(0.01%) 등에서 상승했으나 산본(-0.03%), 분당(-0.01%) 등은 하락했다. 중동신도시는 설악주공이 350만~500만원 가량 매매가가 올랐고, 평촌신도시는 관악청구가 500만~1천만원 가량 상승했다. 또 일산신도시는 백마4단지 청구한양이 250만~500만원, 후곡9단지 LG롯데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의왕(0.59%), 시흥(0.08%), 양주(0.08%), 남양주(0.07%), 부천(0.05%), 고양(0.04%) 등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하남(-0.11%), 성남(-0.08%), 안산(-0.04%), 김포(-0.04%) 등은 하향 조정됐다. 의왕시는 내손 대림 e편한세상과 포일 자이가 500만~1천만원 가량 올랐다. 시흥시는 신천 휴먼시아가 1천만원, 정왕 계룡2차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양주시 주원마을 주공2단지도 500만원 가량 전세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13%), 일산(0.07%), 광교(0.04%), 산본(0.02%) 등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중동신도시는 포도마을 삼보영남이 250만~500만원 가량, 일산신도시는 주엽동 강선14단지 두산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천지역은 매매(0.01%)와 전세(0.01%)의 상승세가 이어져 간석동 우성이 500만원 가량 매매가가 올랐고,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은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상승했다. 김규태기자
본격적인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넷째주에는 전국에서 15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견본주택 11곳이 문을 연다. 27일에는 우미건설이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공급하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이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84㎡ 732가구로 구성된다. 28일에는 GS건설ㆍ현대건설ㆍ포스코건설이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에 공급하는 ‘킨텍스 원시티’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지하 3층, 지상 49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48㎡ 아파트 2천3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29일에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블록 동탄파크자이와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c20블록 반도유보라 6차, 수원시 호매실지구 C3블록 한양수자인 호매실이 각각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26일(화) ▲시흥목감 B3블록 10년 공공임대리츠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4/28) ☎1600-1004 ◇27일(수)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 우미린 청약접수(~4/28) ☎031-842-9500 ▲평택시 소사벌지구 C1블록 소사벌 더샵 당첨자 발표 ☎1644-8913 ▲안성시 안성아양지구 A1블록 LH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600-1004 ◇28일(목) ▲고양시 일산동구 킨텍스 원시티 청약접수(~4/29) ☎1644-1331 ◇29일(금) ▲광명시 광명역세권 광명역 태영 데시앙 견본주택 개관 예정 ☎02-899-0045 ▲광명시 광명역세권 광명역 태영 데시앙 견본오피스텔 개관 예정 ☎02-899-0045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블록 동탄파크자이 견본주택 개관 예정 ☎1644-0061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c20블록 반도유보라 6차 견본주택 개관 예정 ☎1800-0877 ▲수원시 호매실지구 C3블록 한양수자인 호매실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44-5898 ▲양주시 양주신도시 A18블록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840-9700 ▲고양시 일산동구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 청약접수(~4/30) ☎1644-1331
▲소재지: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88-2 영통 709동 10층 1002호 ▲감정가:4억1천700만원 ▲최저가:2억9천190만원 ▲대지면적:51㎡ ▲건물전용면적:101㎡ ▲매각기일:4월29일 ▲이용상태:소유자 점유(2015-32645) ▲소재지: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636 교동마을 마북e-편한세상 102동 9층 904호 ▲감정가:4억2천만원 ▲최저가:2억9천400만원 ▲대지면적:66㎡ ▲건물전용면적:101㎡ ▲매각기일:4월29일 ▲이용상태:후순위 임차인 점유(2015-35675) ▲소재지: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840-1 동신사랑마을 201동 20층 2003호 ▲감정가:2억1천800만원 ▲최저가:1억5천260만원 ▲대지면적:60㎡ ▲건물전용면적:84㎡ ▲매각기일:5월2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5-12206) ▲소재지: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117 이매촌동신 305동 7층 704호 ▲감정가:6억1천만원 ▲최저가:4억2천700만원 ▲대지면적:59㎡ ▲건물전용면적:101㎡ ▲매각기일:5월2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5-15728) ▲소재지:광주시 탄벌동 1-3 ,2 탄벌동파라다이스 101동 19층 1902호 ▲감정가:2억7천700만원 ▲최저가:1억9천390만원 ▲대지면적:34㎡ ▲건물전용면적:85㎡ ▲매각기일:5월2일 ▲이용상태:소유자 점유(2015-18574) ▲소재지:부천시 원미구 중동 1183 그린타운 1319동 11층 1102호 ▲감정가:4억7천만원 ▲최저가:3억2천900만원 ▲대지면적:71㎡ ▲건물총면적:149㎡ ▲매각기일:5월3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5-33873) ▲소재지: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160-30 신주홈타운 111동 4층 401호 ▲감정가:1억7천만원 ▲최저가:1억1천900만원 ▲대지면적:34㎡ ▲건물전용면적: 55㎡ ▲매각기일:5월3일 ▲이용상태:소유자 점유(2015-16502) ▲소재지: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1154-7 대명빌 B동 5층 501호 ▲감정가:2억2천만원 ▲최저가:1억5천400만원 ▲대지면적:39㎡ ▲건물전용면적:83㎡ ▲매각기일:5월3일 ▲이용상태:후순위 임차인 점유(2015-17428) ▲소재지:인천 남구 용현동 577-63 다채움 4층 402호 ▲감정가:1억3천400만원 ▲최저가:9천380만원 ▲대지면적:26㎡ ▲건물전용면적:58㎡ ▲매각기일:5월2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5-46487) ▲소재지: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463 ▲감정가:2억8천530만원 ▲최저가:1억3천980만원 ▲대지면적:3242㎡ ▲매각기일:5월3일 ▲이용상태:농지취득자격증명 필요(2015-15370[1])
스무살도 안된 꽃다운 청춘들이 일본으로 끌려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생지옥을 경험하며 죽어간다. 70여년이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가해 당사자인 일본은 그 사실을 왜곡하고, 또 축소하려 하고 있다. 얼마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슬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이 개봉됐다.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사실들을 드러내며 할머니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 느낄 수 없는 참혹함에 수백만명의 관객들은 눈물로, 또 통한의 슬픔으로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사회부 기자 시절, 일년에 한두번은 꼭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찾아 피해 할머니들을 인터뷰 하곤 했다. 묻는 사람도, 답하는 사람도 좀처럼 입을 열기가 쉽지 않았다. ‘먹먹함’의 시간이 흐른 뒤 작별 인사를 청하려 하면 할머니들은 눈가에 맺힌 눈물을 조용히 닦으시며 꼬깃꼬깃 접은 만원짜리 한장을 손에 쥐어 주었다. “차비에 보태 쓰라고”, 결코 거절할 수 없었다. 할머니들의 진정성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14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현에서 각각 진도 6.5와 7.3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1천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규슈에 소재한 소니, 파나소닉,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주요 생산업체들의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고 IT와 자동차, 내수산업 등 일본 경제 전반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연일 언론에서 터져 나왔다. 그런 와중에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ㆍ길원옥 할머니가 일본 구마모토 강진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만원과 30만원을 기부했다는 것이다.특히 김복동 할머니는 “조금씩이라도 모금에 협력해 달라”며 호소했다는 말에는 온몸에 소름이 돋을 수 밖에 없었다. 사람을 사랑하는 진정성이 없다면, 절대할 수 없는 행동이다. “용서는 정말 대인배가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라도 일본은 우리 할머니들의 진정성을 알고, 진실을 밝히며 사죄해야 하지 않을까. 김규태 경제부 차장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주민이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8만575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4천613가구를 포함한 수도권이 3만8천971가구, 지방이 4만1천604가구다. 수도권에서는 5월 구리갈매(1천75가구), 서울양천(1천81가구) 등 7천173가구에 주민이 입주하고 6월에는 위례신도시(2천568가구), 인천용현(3천971가구) 등 1만7천430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또 7월에는 안양관양(1천459가구), 하남미사(3천55가구) 등 1만4천368가구가 집들이를 하게 된다. 같은 기간 규모별 입주예정 물량은 60㎡ 이하가 2만9천554가구, 60∼85㎡가 4만3천72가구, 85㎡ 초과가 7천949가구로 중소형인 85㎡ 이하가 전체의 90.1%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5만4천703가구, 공공이 2만5천872가구로 조사됐다. 김규태기자
설계단계부터 시공사가 참여하는 시공책임형 CM(CM a Risk)이 공공부문에서 처음으로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철도공단이 발주하는 공사에 시공책임형 CM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공책임형 CM은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시공사의 시공 노하우를 설계에 미리 반영하고, 설계가 종료되기 전에 발주자와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민간부문에도 적용되고 있다.국내 건설 공사에서 주로 쓰는 설계-시공 분리 발주는 단순 도급 방식으로 표준화한 시공을 하는데는 유리하지만, 설계단계에서 시공 리스크를 모두 찾지 못해 잦은 설계 변경과 공사비 초과, 공기 지연에 따른 분쟁 증가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이에 비해 시공책임형 CM은 설계단계에 시공사가 조기 참여, 발주자 요구를 미리 설계에 반영해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발주자도 시공사와 공사비 상한을 설정해 계약하기 때문에 향후 설계 변경 등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가 점점 대형화ㆍ복잡화하는 가운데 참여자 간 협업을 강조하는 시공책임형 CM을 도입하면 단순 도급 방식으로 생겨났던 문제점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토부는 구체적인 시범 사업 대상 및 사업자 선정 방식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발주 규모가 크고, 사업 관리 역량이 있는 국토부 산하 발주기관을 중심으로 오는 3분기부터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는 오는 26일 국토교통부의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제2차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성남 분당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사업에 관심있는 주민, 단체, 공무원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관계자의 설명 및 질의ㆍ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집주인 신청방식이 심층상담을 통한 상시접수로 변경됐으며, 2호 이상 필지를 하나의 블록으로 묶어 집주인 리모델링으로 제안하는 지자체 신청방식이 새롭게 도입됐다. 집주인 신청방식은 집주인이 종전과 달리 담보가치 문제, 건축가능성 등에 대해 LH 홈페이지에서 자가검증 및 LH 지역본부와의 상담을 진행한 뒤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또 지자체 신청방식은 지자체가 수립한 조성계획을 기반으로 해 국토부, LH의 검토를 거쳐 2호 이상 필지의 블록을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지자체가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계획 또는 제로에너지 건축계획(건축대상의 30% 이상)을 조성계획에 반영하면 우선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시범사업신청 접수는 5월16일 LH 모집공고를 거쳐 5월30일부터 진행된다. 한편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서민ㆍ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집주인의 노후화된 집을 고쳐 대학생ㆍ독거노인에게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하고, 발생하는 임대수익을 집주인에게 연금처럼 지급하는 수익형 사업이다. 김규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본부장 신인철)는 동탄2신도시내 분양아파트 428세대를 건설할 수 있는 주상복합용지(C-16블록, 85㎡초과 규모, 3만5천㎡) 1필지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C-16블록은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내 위치하고 있으며,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오는 8월에는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서울 수서까지 18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을 생활권으로 품을 수 있다. 또 서울 삼성과 동탄을 잇는 GTX도 2021년 개통 예정돼 있다. 분양공고는 21일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게시되며, 5월12~13일 접수 및 개찰, 5월19일 계약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거나 LH 동탄사업본부(031-379-6905,6906) 또는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광용)는 20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예스코 미래관 G2G룸에서 도시가스 사고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 및 유관기관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2016년 2차 도시가스사 기술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용 본부장과 도내 4개 지사장 및 ㈜삼천리를 비롯한 5개 도시가스사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5년간 도시가스 사고 발생현황 및 사고 분석, 최근 제ㆍ개정 법령 및 코드 안내와 관련된 설명에 이어, 도시가스 안전관리 및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