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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 척 끝판왕 "야, 주인이 우리 보고있는지 눈 살짝 떠봐"

승인 2013-07-18 15:27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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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 척 끝판왕'이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한 척 끝판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 장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갈기갈기 찢어진 휴지 조각이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난장판' 거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옆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라는 듯 눈을 감고 누워 있다.

특히 강아지 두 마리는 주인에게 혼날까봐 눈을 감고 아무 일도 안 한 척 능청스럽게 시치미를 떼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한 척 끝판왕 정말 귀엽다", "저러다 실눈 뜨면 완전 웃길 듯", "이거 혼내기 미안해 지는데?", "딱 봐도 너희들인데 능청떨기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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