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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혼인신고, 추석 이후 할 예정… "받아들여질까?"

승인 2013-09-10 18:30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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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커플이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김조광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서대문 구청이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의 혼인 신고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당연한 결정이지만 환영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언제 혼인신고를 하러갈지 변호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아마 추석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저희 부부의 혼인을 법원이 인정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서대문구청은 "동성 결혼에 대한 규정이 없어 접수 자체를 거부할 근거가 없다"며 "가족관계 등록은 법원의 위임을 받아 진행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혼인신고 접수 후 법원에 유권해석을 맡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7일 서울시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조광수 혼인신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정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역사적인 날이 될 수 있을까?", "아무튼 두 사람 축하드려요.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김조광수 혼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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