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누워있기 알바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
이 아르바이트의 주 업무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는 것으로 하루 8시간 동안 잠을 자면 한달에 5천 달러(약 54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잠을 자지 않는 낮에는 누워서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는 등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심지어 침대에서 샤워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될 경우 하루 중 16시간은 빛이 있는 환경에서, 8시간은 어둠 속에서 지내야 하고, 연구진들이 뼈, 근육, 혈액순환, 면역 체계 등의 변화를 측정할 때만 몸을 움직일 수 있어 상당히 힘든 생활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NASA가 이 같은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이유는 장기간의 우주여행이 우주인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NASA 누워있기 알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워있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알바인 듯", "경험해보지 못한 거라 힘든 점이 더 많을 것 같다", "그래도 금액이 상당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NASA 누워있기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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