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전 세계 스포츠 분야에서의 욱일기 디자인 사용이 심각하다고 5일 밝혔다. 메일 및 SNS 계정을 통해 전 세계 욱일기 사용 제보를 받고 있는 서 교수는 "지난해 100여 건의 제보중 절반 이상이 스포츠 분야였고, 일본을 제외하면 유럽쪽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의 욱일기 문양 노출뿐만이 아니라, 모터 스포츠의 헬멧 및 유니폼 디자인에서도 사용된 사례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들의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의 욱일기 디자인 사용 제보가 많았는데,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들이라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온라인몰, 해양 스포츠, 스포츠 센터(체육관) 등에서도 욱일기 문양이 다수 발견되는 등 전 세계 스포츠 분야 곳곳에서 욱일기 디자인은 사용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스포츠 분야에서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잘못 됐는지를 정확히 알려줘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P사의 유럽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욱일기 문양이 노출된 것을 네티즌들과 함께 항의하여 수정했던 것처럼, 제보 받은 욱일기 디자인을 올해도 꾸준히 없애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오는 7월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때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다국어 영상제작, 세계적인 유력 매체 광고 등을 현재 준비 중이다. 장영준 기자
네이버가 '많이 본 뉴스'를 기존 전체 기사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에서 언론사별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편한 것에 이용자 절반 이상이긍정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17일 네이버뉴스 이용자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많이 본 뉴스' 개편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개편을 잘했다'는 응답이 62.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잘못했다' 응답은 11.1%에 그쳤다. '관심 없다'는 27.0%다. '개편을 잘했다'는 응답자들은 평가 이유(복수응답)로 '다양한 언론사 기사 볼 수 있음' 97.0%,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시도 필요' 95.8%, '언론사 간 클릭수 경쟁 문제 개선' 90.7% 등을 꼽았다. 아울러 '많이 본 뉴스' 개편을 다른 포털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64.5%로, '개편에 동의하지 않는다'(35.5%) 응답자 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연예, 스포츠면의 포털 뉴스 댓글 폐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연예뉴스 77.6%, 스포츠뉴스 71.0%가 잘한 결정이라고 동의했다. 손원태기자
경기일보의 유튜브채널 '경기TV'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독자도 조회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경기TV는 17일 오전 현재 248만3,632건(지난 28일간)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평소보다 약 148만건 가량 높은 수치로, 시청시간도 4만5,421시간에 달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2만2664명으로 앞서 같은 기간보다 1,288(193%)명 늘었다.덕분에 인기 영상에서는 네티즌들의 참여가 활발, 답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11명 사상자 낸 군포 아파트 화재, 주민 3명을 구조한 사다리차 청년대표는 울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현재 168만7,643회다. 지난 1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사다리차를 운전 중이던 청년대표 한상훈(28)씨가 주민 3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에 본지가 진행한 영상 인터뷰 역시 이목을 끌었고, 이를 계기로 한씨는 '엘지(LG) 의인상'을 받기도 했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예고하는 ''그놈이 돌아왔다 !'...조두순 출소'라는 제목의 영상 역시 54만5,138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 밖에 각종 사건사고가 담긴 CCTV영상이나 독자들의 제보로 만들어진 영상들 역시 인기다. 경기일보 미디어본부 방송팀의 곽민규PD는 "그동안 아무리 열심히 영상을 만들어도 많은 이들이 봐주지 않아 실망할 때가 많았는데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경기일보 독자들을 위한 유익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폭 관련경기일보 '분노의 대자보(본보 5월 11일자 1면)' 사진이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 인용됐다. NHK는 지난달 27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다룬 '프라이버시인가 감염확대 방지인가 - 한국 최전선의 싸움'이라는 제목의프로그램을일본 전역으로 내보냈다. 실제 방송 화면 중 26분37초 지점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거주지에 부착된 본보 '분노의 대자보' 사진이 전파를 탔다. 사진은 약 20초가량 등장했으며, 역학조사로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49분56초 분량으로,한국에서의 GPS 위치 추적을 이용한 역학조사와 감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 방역당국의 노력을 전달했다. 손원태 기자
아파트 내 흡연문제로 주민들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당당하게 담배를 피우겠다고 알린 게시물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 오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아침부터 어이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짧은 메시지가 담긴 사진 한 장이 덩그러니 첨부돼 있었다. 사진에는 '베란다에서 담배 피웁니다. 이웃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리며 냄새가 날 시 창문을 잠시 닫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원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사진을 공개한 글쓴이는 "엘리베이터 앞에 (글을) 당당하게 붙여놨더라. 참고로 한 층에 20가구 정도 되는 복도식 아파트인지라 냄새가 굉장히 멀리 퍼진다"며 "민원 말고 다른 방법 혹시 있나?"라고 물었다. 누리꾼들도 대부분 황당하는 반응을 보였다. "나도 흡연하지만 저건 좀 그렇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세상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네" "니가 문 닫고 피우라고 욕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1808호 살고 있습니다. 아이 셋입니다. 남아들이라 새벽까지 뛰어 놀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끄러우시면 귀마개 등을 하고 주무시면 됩니다.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으시면 이사 가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 안 올라오냐?"며 패러디하기도 했다. 아파트 내 흡연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갈등의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흡연 때문에 윗집에서 식칼을 들고 내려왔다는 글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만큼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곳곳에서 흡연으로 인한 갈등은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금연아파트'다. 이달에만 안양, 의왕 등의 일부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금연아파트에서는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에서 모두 흡연이 금지된다. 문제는 이렇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도 흡연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금연아파트에서의 흡연이 적발될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 제3항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문제는 집 안에서 이뤄지는 흡연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같은 맹점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법'에서 간접흡연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을 두고 있지만 이 역시 권고 사항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결국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모두 만족하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장영준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문답과 사례로 풀어본 인터넷신문윤리 핸드북 개정판'(이하 인터넷신문윤리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신문윤리 핸드북은 기사를 작성할 때 지켜야 할 언론윤리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인터넷신문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발간됐다. 개정판은 기존 사례들을 모두 바꾸어 언론윤리 전반에 대한 이슈와 함께 구체적인 상황의 쟁점까지 찾아볼 수 있는 사례들을 수록했을 뿐 아니라 새롭게 만든 심의규정을 적용한 사례들을 수록했다. 인터넷신문윤리 핸드북은 인신위 홈페이지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금요일인 오늘(18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경기북부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들어 경기북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5도 등 23~26도가 되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로 선선하겠고,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를 기록하겠고, 모레(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인천경기서해안은 오는 2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장영준 기자
목요일인 오늘(17일) 경기도에는 오전 중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다. 아침에는 서울인천경기북부에, 오전에는 경기남부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기압골이 약하고 빠르게 남동진해 동일지역의 강수지속시간은 길지 않겠고, 강수량도 많지 않겠다. 서울인천경기도의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오늘 하늘은 흐리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등 22~26도가 되겠다. 모레(19일)까지 낮 기온은 22~26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고, 특히 모레는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로 선선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내일(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인천경기서해안은 오늘부터 2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장영준 기자
일반 전기 믹서보다 강력한 분쇄력을 자랑하는 초고속 블렌더가 안전성에 큰 차이는 없지만 분쇄성능이나 소음 등에서 일부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16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초고속 블렌더 8개 제품에 대해 분쇄가 얼마나 잘 되는지를 나타내는 분쇄성능,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 내구성 등을 시험 및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시험평가에 사용된 제품은 닌자(CT641KR), 리큅(BS7), 바이타믹스(E320), 에버홈(EV-SB9000), 쿠첸(CM-PC101DG), 테팔(BL9338KR), 필립스(HR3658), 해피콜(HC-BL7000WH)이다. 먼저 제품의 칼날과 용기가 충분한 기계적 강도를 갖고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돼 있는지, 누전 및 감전의 우려가 없는 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리큅(BS7) 제품은 식품용 기구 도안 표시, 해피콜(HC-BL7000WH) 제품은 소재지 표시를 누락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두 업체 측은 표시사항을 개선했다고 회신했다. 제품별로 차이를 보인 부분은 분쇄성능과 소음 부분이었다. 사과, 당근, 냉동과일, 생콩 등 일반재료의 분쇄성능을 평가한 결과, 리큅(BS7), 바이타믹스(E320), 에버홈(EV-SB9000), 쿠첸(CM-PC101DG), 테팔(BL9338KR)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얼음에 대한 분쇄성능 평가에서도 닌자(CT641KR), 리큅(BS7), 바이타믹스(E320), 테팔(BL9338KR), 해피콜(HC-BL7000WH)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소음은 제품별로 84㏈~90㏈ 수준으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해피콜(HC-BL7000WH) 제품이 84㏈로 가장 작았고, 바이타믹스(E320) 제품은 90㏈로 가장 컸다. 해페콜 제품의 경우, 소음방지커버를 사용하면 81㏈로 나타나 약 3㏈의 추가적인 소음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고장이나 손상이 발생하는 지를 확인하는 내구성 시험에서는 에버홈(EV-SB9000) 제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쇄시험 후 용기 바닥면 일부가 벗겨졌기 때문이다. 해당 업체 측에선 문제가 된 부품을 교체하고, 소비자 요청이 있을 경우 무상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용기용량(1.45L~2.0L), 재질(플라스틱, 유리), 제공되는 구성품(소용량 용기, 소음방지커버 등), 보증기간(1년~7년) 등에서 일부 차이를 보여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초고속 블렌더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품목이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해 분쇄성능, 소음,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수요일인 오늘(16일) 수도권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비와 함께 일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인천경기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남부는 내일(1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해5도는 오후에 그치겠다. 특히 오늘 낮부터 밤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강수의 영향으로 하늘은 흐리겠고, 낮 최고기온은 2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등 24~26도가 되겠다. 내일까지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다가 모레(18일)는 기온이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18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야간에 지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또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인천경기서해안은 내일부터 2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