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그쳤지만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찾아왔다. 오후에는 강한 소나기도 내리겠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서울과 경기도 양평, 안성, 평택, 파주, 양주, 고양, 포천, 연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와 함께 중부지방 대부분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낮 기온은26~30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서울 29.6도, 수원 30.0도, 이천 29.7도, 양평 28.7도, 동두천 28.8도, 파주 29.7도, 인천 28.4도, 강화 28.6도, 백령도 26.7도를 각각 기록 중이다.
비는잠시 소강상태지만낮 동안 기온이 올라 대기불안정이 강해져 내륙을 중심으로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도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20~8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오늘 내리는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며 "짧은 시간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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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기자
2020-08-12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