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생계 책임지는 '꽃게'... OBS 창사특집 연평도 꽃게전(傳) 방영

OBS가 오는 27일 오후 9시,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연평도 꽃게傳(전)’을 방송한다. 23일 OBS에 따르면 다큐멘터리는 연평도 그리고 꽃게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OBS는 꽃게가 직면한 위기를 조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자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 꽃게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꽃게 요리법은 글로벌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어떤 꽃게 요리가 사랑받고 있는지와 이를 통해 앞으로 연평도 꽃게, 나아가 국내 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또 연평도의 아름다움과 위기를 동시에 보여주며, 바다와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제시한다. 꽃게는 인천 경제의 중요한 축이다. 2023년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인천 꽃게의 연간 생산량은 1천억원에 이르며 이는 인천 전체 어업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연평도는 오랜 어업 역사를 간직한 섬으로, 꽃게는 어민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어획량 급감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바다 수온 상승, 외국 어선의 무분별한 불법 어업 그리고 해양쓰레기와 유령어업 문제는 어획량 감소 뿐만 아니라 꽃게의 생태까지 위협한다. OBS ‘연평도 꽃게전(傳)’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전하고 연평도 주민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 다큐멘터리는 꽃게가 연평도 경제와 문화에 어떻게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는지를 이야기한다. 또 소금게장과 꽃게포 등 특색있는 연평도만의 전통 요리법을 소개하며 지역의 매력까지 생생히 전달한다. 이밖에 다큐멘터리는 인천 꽃게 주산지인 연평도 꽃게잡이 현장과 더불어 위기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타개하려는 노력과 해법을 모색한다. OBS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꽃게의 섬 연평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 최현석·윤남노…배스킨라빈스 '핑크스푼대전' 연다

아이스크림 버전 ‘흑백요리사’가 열린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인기를 끈 최현석, 윤남노 셰프는 SPC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레시피 대결인 ‘핑크스푼대전’에 나섰다. 배스킨라빈스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셰프가 자신의 레시피대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최현석 셰프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달걀 노른자와 파마산 치즈 소스를 조합하고 짭짤한 베이컨칩을 올린 ‘까르바닐라’를, 윤남노 셰프는 올리브와 케이퍼(향신료)의 강렬한 맛을 부드러운 바닐라와 조합한 ‘돌아이스크림’을 제안했다. 두 셰프의 레시피 아이스크림은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 매장에서 12월5일부터 판매한다. 우승작은 소비자 투표 결과와 현장 판매량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선정된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10일까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되며, 다음달 4일 워크샵 매장에서 열리는 현장 심사와 같은달 17일까지 제품 판매 데이터를 합산해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우승작은 정식으로 제품화해 전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앱 투표 참여 고객에게는 11월 이달의 맛 싱글 레귤러를 싱글킹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며, 자신이 투표한 셰프가 최종 우승할 경우 ‘싱글레귤러 1+1’ 쿠폰도 12월에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해피포인트 앱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5명이 12월4일 두 셰프와 함께하는 워크샵 현장 심사에 초청된다. 배스킨라빈스는 10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두 셰프가 추천한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패밀리 사이즈를 구매하면 최대 6천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최현석 셰프는 ‘피스타치오 아몬드’와 ‘아몬드 봉봉’을, 윤남노 셰프는 ‘슈팅스타’와 ‘엄마는 외계인’을 각각 추천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최현석, 윤남노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직접 시식하고 평가할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 다시 펼쳐지는 혼돈의 세상, 새로운 인물들과 부활하는 '지옥2' [핫플체크 EP.28]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시즌1으로부터 8년이 지나며 지옥행 고지와 시연이 만연해진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지옥 시즌2'가 오늘 공개된다. 힘을 잃어가는 새진리회 반대로 화살촉은 선동과 선전으로 세력을 키워 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새진리회는 부활한 ‘박정자’(김신록)를 이용해 정부와 손을 잡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자 한다. 한편, ‘정진수’(김성철)또한 갑작스레 부활하게 되고 ‘민혜진’(김현주)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소도'는 그를 찾아내 세상의 더 큰 혼란을 막으려 한다. 지옥은 시즌 2에서 부활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맞이한다. 고지, 시연에서 부활이 더해져 지옥만의 독보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더욱 확실히 한다. 정의에 대한 사람들의 대립이 더 극에 치닫게 되며 부활이 과연 구원의 시작일지 또 다른 지옥의 시작은 아닐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시즌1에서 유아인이 연기한 정진수 의장 역할을 배우 김성철이 연기한다. 김성철만의 정진수가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등장인물로 화살촉의 핵심 인물인 '햇살반 선생님'역의 문근영 또한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정부 측 '이수경'역으로 문소리도 특별출연한다. '지옥 시즌2'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3화를 선공개해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오늘부터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건강 스페셜-한양촌’ 새롭게 개편…7일 방송 예정

채널A의 주말 아침 건강프로그램 ‘건강 스페셜-한양촌’(이하 한양촌)이 새롭게 모습을 바꾸고 7일 방영된다.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함께 협진한다는 새로운 포맷으로 리뉴얼된 ‘한양촌’은 매 회차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환에 대해 깊이 있게 짚어보고, 전문의들과 함께 출연자들에게 통합처방전까지 제시한다. 전신 건강의 밸런스를 건강의 척도로 보는 한의학과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신체 부위별, 특징별 전공과를 나누어 세밀하게 진단하는 현대 의학이 총출동한다. 한 사람을 위해 각 전공과별 전문의들과 한의사, 필요하다면 심리전문가와 물리치료사 등이 병행되는 통합진료실이 ‘한양촌’에도 생긴다. MC로는 방송인 김정근이 발탁됐다. MBC의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뽐내던 그가 2023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처음으로 ‘한양촌’의 얼굴이 됐다. ‘한양촌’에는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싶지만 질환을 앓고 있는 골골 주민과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성공적으로 건강해진 팔팔 주민이 통합진료를 받으러 출연한다. 양방과 한방을 대표하는 ‘한양촌 주치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라보는 문제의 원인을 짚어보고 해결 방식을 논의하는 자리가 된다. 양·한방 주치의들이 함께 처방한 ‘한양촌 처방전’은 7일 오전 8시 20분에서 최초 공개된다.

[영상] 서열이 완벽한 고등학교를 흔드는 전학생, '하이라키' [핫플체크 EP.15]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의 서열 상위의 리안(김재원)과 재이(노정의), 그들의 친구 헤라(지혜원)와 우진(이원정)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일환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전학 온 강하와 부딪히며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이 생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이 출연하고 환혼2를 공동연출한 배현진 감독이 연출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이지만 폭력, 음주, 부적절한 관계 등 자극적인 소재와 계층 서열까지 존재해 주신고등학교 세계관은 어두운 사회의 축소판과 다를 바 없다.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마치 신분제를 연상시키는 듯한 학생들의 관계 속 장학생으로 입성한 강하가 주신고의 부조리를 파헤쳐 간다. 재이는 익명의 SNS로부터 비밀에 대한 협박을 받게 되며 다른 캐릭터들과 갈등을 빚고, 형의 죽음에 대한 비밀과 복수로 가득 찬 강하 또한 주신고에 영향을 미친다. 작고 큰 비밀들이 캐릭터들 간의 관계성에 주는 변화와 성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하이라키는 넷플릭스 TOP 10 비영어 TV 부문 2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을 포함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프랑스, 나이지리아, 인도, 홍콩, 대만 등 51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료출처 ㅣ 넷플릭스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로 새롭게 도약”…4월 국내 상륙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올해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대표와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개발사인 넷마블에프앤씨의 서우원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권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개발팀이 보유한 뛰어난 IP 해석 능력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3개 세력 간 권력투쟁이 핵심…무법세력으로 변수 창출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투쟁을 펼치는 MMORPG로 제작됐다.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따른 퀘스트, 의복과 음식의 변화 등 환경에 따른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아스 대륙을 살아가는 듯한 재미를 주며,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명소나 건축물을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등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모험을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총 2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스킬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 전투가 가능하다. 파티 플레이는 역할에 맞는 직업별 플레이 속에 파티원과의 협동 제압 스킬, QTE 등을 도입해 다양한 공략 패턴을 가진다. 장 총괄은 “두 개 세력에 용병 세력이 더해져 균형을 맞추는 세력 전쟁 게임은 대중적인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시도”라며 “무법세력의 도입으로 이용자는 매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세력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오는 4월 한국·대만·홍콩·마카오 출시...사전등록 시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오는 4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되며, 모바일과 PC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사이트와 구글, 애플, 카카오톡, PC 런처 등에서 진행 중이며, 등록하면 귀여운 정령 모묘 등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AI)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스달 통합 정보제공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공식 사이트에서 세력 랭킹, 거래소 시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리모트 서비스는 모바일로 PC 원격 플레이하는 기능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명확하고 투명한 소통을 위해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방송을 진행하고, 이용자 의견이 게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을 포럼 및 공식 사이트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OTT 전성시대’ 황금연휴…“안방에 휘몰아치는 ‘화려한 액션’” [설특집]

소중한 연휴에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온전한 휴식을 만끽하고 싶은 이라면 집에서 즐겨보는 안방1열 콘텐츠는 어떨까. 갈수록 커지는 OTT 시장의 인기를 입증하듯 화려한 액션과 라인업의 할리우드 대작부터 대세배우로 눈길을 끄는 드라마 등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 “인생을 뒤바꾼 ‘그날’의 선택” 장르물 마니아라면…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o난감’ 배우 손석구와 최우식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살인자o난감’이 넷플릿스에서 9일 오후 5시 공개된다. 동명의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지독하게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살인자의 심리묘사와 두 남자 간 긴장감 넘치는 추격을 다뤘던 원작 이야기가 두 배우와 만나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등 장르물의 베테랑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했다. 제목을 어떻게 읽어야 하냐는 질문에 원작자 ‘꼬마비’는 중의적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 전한다. ■ 전방에 울리는 총성, 안방서 즐기는 액션 맛집…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 지난 1월 첫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아시아권에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의 8부작 ‘킬러들의 쇼핑몰’이 7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설 연휴 안방에 ‘몰아보는 재미’를 선물한다. 드라마는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뤘다. 과거 삼촌의 특훈을 받은 지안이 조력자들과 실전을 거치며 성장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숨막히는 액션과 캐릭터간 케미, 여기에 배우 이동욱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다. 높은 몰입감으로 유명한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도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다시 조명받고 있다. ■ 압도적 스케일과 세계관…티빙 ‘헤일로’ 시즌2 2024 SF 액션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헤일로’ 시즌2가 미국과 같은 날인 8일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국내 독점 공개된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인 ‘헤일로’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끈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실사화환 SF 블록버스터로 26세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류와 외계 종족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전 시즌에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총괄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한국계 배우가 조력자로 등장하며 전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1의 전 에피소드는 현재 티빙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OBS 창사특집 ‘강화도 밴댕이傳’… 28일 밤 11시

‘밴댕이 소갈딱지’로 불리며 저평가 받는 밴댕이. OBS가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오는 28일 방송한다. 28일 OBS에 따르면 창사특집 ‘강화도 밴댕이傳(전)’은 지역 특산물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업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했다. 밴댕이(표준명 반지)는 청어목 멸칫과의 생선으로 약 15cm의 크기의 작은 몸집이지만 불포화지방산, 철분, 칼슘이 풍부해 노인과 여성에게 좋은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또 산란 직전인 5~6월에는 지방이 차올라 부드럽고 고소해 그 맛이 일품이다. 이렇듯 맛과 영양이 뛰어난 밴댕이는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 옛 문헌에 정조가 신하들에게 하사하고(청장관전서 제 71권), 명 황제가 진상을 요구했다(세종실록 25권)는 기록이 있다. 특히 예로부터 강화도 연안에서 나는 밴댕이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강화도는 7~80년대 밴댕이를 잡기 위한 전국 어선들로 성황을 이뤘을 정도. 그러나 밴댕이포구로 유명했던 강화도 후포항(옛 선수포구)은 어획량 감소, 어업인구 감소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후포항 사람들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대를 이어 밴댕이마을을 지켜왔다. 방송에서는 강화도 밴댕이의 명맥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또 OBS는 밴댕이의 새로운 도전도 그려냈다. 현재 밴댕이는 회, 무침, 구이, 탕으로 소비가 이뤄지며 전통적인 요리법 뿐이다. 밴댕이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관광객 유입을 위해서는 새로운 요리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이에 따라 OBS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새로운 요리법 개발 등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앞서 OBS는 경인 지역 가치 발굴을 위해 지난해 ‘대청도 홍어傳(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있다. OBS 관계자는 “그동안 ‘주류 생선’ 뒤에 가려져 진가를 드러내지 못했던 강화 밴댕이의 숨겨져 있던 매력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재감 빛난 ‘경기일보 네이버 생중계’

경기일보가 네이버 뉴스홈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 ‘2023년 경기도 및 인천시 국정감사’ 현장 영상이 최종 4천여명의 동시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정책 현황 및 지적 사항을 세심하고 전달하고 여야 격전 또한 객관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앞서 경기·인천 지역언론사 중 유일하게 네이버 콘텐츠 제휴사(CP)로 선정된 경기일보는 지난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현장을 시작으로 △국회 행안위 인천시 국정감사(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23일) 등을 생중계했다. 지면으로 국감 내용 일부만을 보도하던 신문사의 한계를 허물자는 취지다. 모두 세 차례의 실시간 생중계에서 동시 시청자 수와 ‘좋아요’ 수는 각각 3천700여명, 5만8천여개로 취합됐다. 생중계 종료 후 집계된 누적 시청시간 역시 2만5천여분에 달하며 인기를 방증했다. 특히 이러한 수치는 유튜브 등은 제외한 네이버tv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여타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하면 최종 시청자 수 등은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경기일보는 지난 2020년께 지역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국정감사 생중계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엔 경기일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만 진행했는데 올해부터 네이버 뉴스홈을 통해서도 확대 실시했다. 현재 경기일보 네이버 뉴스홈을 구독 중인 87만명 이상의 독자들은 주요 뉴스 화면에 있는 ‘LIVE’ 버튼을 클릭하면 국정감사 생중계를 볼 수 있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