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명절 대목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통큰 SALE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은 공급증가에 따른 가격하락과 재고증가 등 풍년의 역설을 겪고 있는 농가와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 여파로 시름에 잠긴 어가, 따뜻한 날씨로 매출이 줄어든 겨울의류 제조업체의 재고감소 등을 위해 기획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풍작으로 비축 물량이 20% 이상 늘고, 가격도 전년 대비 30% 가량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원예농협 450여 농가의 사과 300t과 상주원예농협 200여 농가의 곶감 80만개 물량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성산포수협, 수협중앙회와 함께 제주 200여 어가의 냉동갈치 20만 마리를 대량으로 사전 기획해 230g 내외의 중 사이즈를 2천280원에, 400g 내외의 특대 사이즈를 9천원에 선보이는 등 전 품목을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는 작년 겨울 따뜻했던 날씨로 판매가 저조해 협력업체 창고에 보관돼 있는 겨울 의류, 방한용품 등 과다재고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모자, 장갑, 머플러 등 방한용품의 경우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경기 불황으로 인해 업체별로 시즌 기획물량을 10~20% 가량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절반 이상 남아있어 자금 회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명절의 역설을 풀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와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명절 임박 시점 물가 안정화를 통해 소비자 가계부담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경기도가 운영하는 우수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가 오는 24일까지 설 명절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정특가 상품기획전에서는 떡국 떡 세트, 과일, 홍삼 등 경기도지사인증 G마크 상품과 경기사이버장터가 추천하는 24개 상품을 50500개까지 한정 수량으로 최대 53% 할인 판매한다. 1만5천원짜리 황태 쌀 떡국(육수 10개 포함) 세트상품은 7천900원에, 2만6천원짜리 아이포크 생찜갈비(2㎏)는 1만4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쌀, 과일, 한과 등 100개 농가에서 판매하는 150여개 상품은 평균 2030%, 최고 55%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농산물과 과일, 전통식품 등 6개 품목과 4개 가격대로 상품을 분류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공동구매 코너에서는 설 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떡국 떡과 국거리용 한우상품을 각 1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1만원짜리 이천쌀로 만든 흰쌀떡국 떡(900g)은 4천원, 2만3천원짜리 1등급 이상 한우 국거리(500g)는 1만4천900원에 살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신년 결심을 돕는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 누구나 거창하게 한해 계획을 세우지만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물거품이 됐던 경험을 한번쯤 해봤을 터.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새해 목표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작심삼일형 결심을 탈피하도록 돕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 끌기에 나섰다. ■취직과 결혼 목표로 깔끔한 첫인상 관리 다짐했다면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올해 취직이나 결혼을 목표로 타인에게 항상 깔끔한 인상을 주고자 다짐했다면, 매일매일 새 옷처럼 다림질돼 깔끔함을 지켜주는 의류관리기를 추천한다.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는 한번 입고 세탁하기 애매한 양복이나 블라우스, 니트 등 의류에 생긴 구김을 펴주고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해 항상 깔끔함을 유지시켜준다. 또 언제든지 39분만에 냄새를 없애고 잔주름을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 살균과 건조까지 해준다. 뿐만 아니라, 고온의 열풍 건조 방식이 아니라 의류의 수분과 세균을 빨아들이는 저온건조 기술과 미세스팀이 적용돼 옷감의 수축이나 변형이 없기 때문에 고급 의류의 관리에 유용하다. ■건강관리 위해 매일 아침식사 챙겨먹기 다짐했다면 한경희 건강식 마스터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시간이 없다, 먹기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를 위해 아침식사 챙겨 먹기를 다짐한 이들이라면 버튼 하나로 죽, 두유, 수프 등의 부담없는 요리를 완성시켜주는 음식 조리기를 이용해 보는건 어떨까.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건강마스터(HFM-1000)는 누구나 간편하게 건강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기능 영양식 제조기다. 이 제품은 식 재료별 온도가 자동 조절되는 센서가 부착돼 건강식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중탕기와 같은 가열원리인 약불 가열 기술이 적용돼 처음엔 센불로 가열하고 일정 시간 후 약불로 자동 조절할 수 있어 식재료 고유의 영양이 잘 우러나와 맛있는 건강식을 만들어준다. ■한달에 한권의 책읽기 다짐했다면 e-book 매년 책 많이 읽기를 다짐하지만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기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지하철이나 차 안에서 언제든지 가지고 다니기 쉬운 ebook을 추천한다. 교보문고의 샘(sam)은 약정 기간 요금을 내고 전자책과 전자책 단말기를 이용하는 서비스로 요금제에 따라 매월 5권, 7권, 12권의 전자책을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읽고자 하는 ebook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지만 사용자에게 적합한 책을 찾아주고 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독서 활동을 관리해주는 독서노트 서비스를 통해 단순 독서량 기록에서 벗어나 개인의 독서 취향과 패턴을 분석해준다. 단말기는 슬림한 디자인에 블랙, 화이트 두가지 색상이 있으며 커피한잔 보다 가벼운 무게로 언제 어디서든지 휴대하기 편하다. ■다이어트 위해 매일매일 운동 다짐했다면 쑥쑥이펌핑보드 여성들의 평생 숙원인 다이어트, 올해는 꼭 성공하려 한다면 실내에서 유산소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해보자. 쑥쑥이 펌핑보드는 실내에서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점프운동기구로 집안에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도 손쉽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점프는 체중을 옮기면서 운동하는 동작이기 때문에 민첩성과 순발력이 향상돼 몸의 밸런스가 좋아질 뿐 아니라 다른 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충격완화를 위해 12pt의 두꺼운 EVA 소재로 발판을 만들어 편안하면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제작했고, 에어쿠션을 차별화해 점프 운동시 발생하는 소음문제를 해결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이마트가 갑오년 새해를 맞아 국민 건강식 현미 가격을 인하하고 나섰다. 이마트는 10㎏ 단량의 현미를 새롭게 출시, 기존 현미 가격 대비 20~35% 저렴한 2만5천800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현미 가격은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10㎏ 단량의 브랜드 백미보다도 3~1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이마트측은 현미가 백미보다 비싸다는 편견을 깨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현미는 백미보다 도정 과정이 한 단계 적어 생산원가는 오히려 싼 것이 정상적이지만 시장 규모가 작아 브랜드간 가격 경쟁으로 박리다매형 시장 구조를 가진 백미에 비해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왔다. 하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미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늘자 이마트가 가격 구조 혁신을 통해 현미 가격을 내리는 방식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을 내리기 위해 농가 및 협력회사들과 6개월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현미의 판매 가격을 낮추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물류비 등 부대비용 등을 최소화했다며 소비자들에게 가계 절약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풀무원, 평양 왕만두 2종 풀무원은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고기와 양파, 부추, 대파 등 5가지 생야채를 넣어 속을 꽉 채운 평양 왕만두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총 2종으로 평양 잡채 왕만두(700g/7천980원)와 평양 부추새우 왕만두(700g/9천180원)이다. 평양 잡채 왕만두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당면, 부추, 양배추 등을 버무린 잡채로 만두 속을 푸짐하게 채워서 고소하고 쫄깃하며, 부추 새우 왕만두는 탱탱한 새우(수입산)와 향긋한 부추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양 왕만두 2종은 찜 냄비에 넣고 12~13분간 찌거나 만두가 냄비에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9~10분간 삶아 먹으면 된다. 만두피가 얇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도 있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2014년 신모델 출시 필립스전자는 터치패드와 더블 레이어 액세서리를 더한 2014년형 디지털 에어프라이어(모델명 HD923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온도 및 조리 시간을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터치패드와 꼬치, 생선구이 등의 다양한 레시피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더블 레이어 액세서리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요리 시간을 최대 60분까지, 온도는 최고 200도까지 사전 설정 할 수 있는 타이머로 1분, 1도 단위까지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 입맛에 맞는 요리를 완성시켜 준다. 자동 종료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가 전원을 켜 둔 채로 다른 작업을 하더라도 조리가 완료되었음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가격은 39만9천원이다. ◇머렐, 정글목 백팩 라인 출시 머렐은 심플한 다목적 백팩 정글목(Jungle Moc) 라인을 출시했다. 정글목 백팩 라인은 사각형인 가방 형태를 단단하게 잡아줘 가방 속 내용물이 쉽게 손상되지 않으며 항상 깔끔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렐 고유의 디자인 컨셉트인 오리진 스타일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으로 학생가방은 물론 스타일과 수납성을 강화한 실용성까지 갖춰 일상 생활 뿐 아니라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정글목 스트랩 스타일의 백팩은 전면에 두 개의 스트랩을 적용해 패션성을 가미한 제품으로 원버클형 제품이 가진 특징 외에 인체의 굴곡을 고려한 멜빵 끈을 적용했다. 정글목 지퍼 스타일의 백팩은 가방 전면의 지퍼를 인조가죽으로 장식했으며 생활방수가 가능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아웃도어 활동 등 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초경량 노트북 그램 출시 LG전자가 휴대성을 강화한 초경량 노트북 그램(모델명 13Z940)을 국내에 출시한다. 그램은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13.3형 화면임에도 무게가 테이크 아웃 커피 두잔 정도인 980그램(g)에 불과하다. 13.6㎜의 두께와 좌우 4.4㎜의 베젤로 스타일리시한 초슬림 디자인이다. 실버, 핑크, 블루,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의 마그네슘 소재로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또 풀HD(1920x1080) 해상도의 명품 IPS 패널을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한다.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눈이 편하도록 파란 빛(블루라이팅)의 파장을 감소시키는 리더(Reader)모드와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PC가 켜지는 오픈 부팅 기능 등 고객 사용성을 고려한 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4세대 코어(Core) i 프로세서와 HD4400 그래픽 카드로 3D게임 등 고사양 프로그램 구동 및 멀티테스킹 성능이 탁월하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68만~204만원.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2014년 갑오년 말의 해가 밝았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말의 상징성을 살려 유통업계에서는 말 캐릭터 상품이나 관련 기획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오는 8일까지 다양한 새해 맞이 상품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말 캐릭터를 살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준비, 와인 라벨에 말 이미지를 삽입한 한정판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위트한 칠레 와인인 끌로에 까베네쇼비뇽(750ml)을 2천개 한정으로 준비해 9천900원에 판매한다. 올해 띠를 활용해 이름 붙인 미국 와인인 다크호스 까베네 쇼비뇽/샤르도네(각 750ml)는 7천개 한정으로 준비해 30% 저렴한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신년 모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일반 와인(750ml)보다 용량이 두 배 큰 매그넘 와인으로 기획한 에쿠스 까베네 쇼비뇽(1.5L)은 3천개 한정으로 준비해 50% 저렴한 3만5천8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말코 저금통을 2천원에, 부자 되는 청마(靑馬) 저금통을 3천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014년 말의 해를 맞아 관련 캐릭터 상품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인다며 또한 매년 새해 초에는 다이어트, 금연 등 결심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새해 결심 도우미 상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홈플러스는 말띠해 디지털 상품권 6종을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출시를 기념해 1월 한 달간 디지털 상품권 20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나온 복주머니 패키지형 디지털 상품권은 복주머니 모양의 연하장과 디지털상품권을 합쳐 선물용으로 기획됐다. 디지털 상품권은 사용 금액을 다 사용하면 홈플러스 고객센터에서 재충전할 수 있다. 또 원하는 배경이나 사진, 덕담 등을 넣어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와치(SWATCH)는 갑오년을 기념해 말의 해 스페셜 시계를 출시했다. 말의 해 시계는 올해 상징동물인 말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화이트 스트랩 위에 표현했다. 다이얼 중앙에 위치한 말의 실루엣은 먹으로 그려 힘찬 에너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연필로 그려진 말의 움직임은 따뜻함과 친근함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와치는 동양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이번 제품을 전 세계에 첫 출시했다. 또한 스와치 본사의 한국 디자이너 김민씨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더욱 특별하다. 시계에 담긴 역동적인 말의 실루엣이 새겨진 스폐셜 패키지는 렌티큘라 프린팅 박스로 제작돼 보는 각도에 따라 말이 움직이는 듯한 힘찬 에너지를 전달한다. 가격은 10만3천원이다. 배스킨라빈스는 1월 이달의 맛(FOM)으로 화이트 초콜릿과 크림치즈, 과일이 들어있는 신제품 화이트 베리 유니콘을 내놓았다. 화이트 베리 유니콘은 2014년 말의 해를 맞아 유니콘 콘셉트의 화이트 컬러가 특징인 제품으로,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상큼하고 부드러운 딸기&블루베리 크림치즈가 들어 있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새하얀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하여, 상큼한 딸기ㆍ블루베리와 크림치즈 맛이 잘 어울리는 유니콘 뿔 모양을 닮은 초콜릿 칩 딸기&블루베리 크림치즈 칩과 딸기&블루베리 크림치즈 리본이 어우러져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난주와 대체로 비슷하거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월31일 기준 배추 한 포기는 1천890원으로 지난주 1천630원에 비해 16% 올랐으며 시금치도 13.5% 가격이 상승했다. 과일은 토마토와 감귤이 각각 36.7%, 42.1% 올랐고 축산물은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각각 39.5%, 29.7%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연말 들어 식품 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다른 품목으로 가격 인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서민들은 새해가 시작하기도 전에 허리띠를 졸라맬 계획부터 세워야 할 상황에 처했다. 오리온은 내년 1월부터 자사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를 비롯해 후레쉬베리, 참붕어빵 등 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코파이는 4천원에서 4천800원으로 20% 오르며 참붕어빵은 2천500원에서 2천700원, 고소미는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각각 8%, 25% 인상된다. 미쯔블랙과 초코칩미니쿠키는 기존 제품보다 제품 중량을 늘리면서 각각 5.6%, 6.3% 인상된 가격으로 조정된다. 업계 2위인 롯데제과는 이미 지난달 해바라기 초코볼, 석기시대, 몽쉘 크림 2종류, 몽쉘 카카오 2종류, 몽쉘 딸기 2종류 등 모두 9종의 가격을 평균 11.1% 올렸다. 롯데제과는 이어 내년 초에 나머지 제품가격을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폭과 시기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태제과도 에이스를 비롯한 7개 제품 가격을 평균 8.7% 인상키로 했다. 대표 상품인 에이스는 1천200원에서 1천400원(16.7%), 오 예스는 4천200원에서 4천800원(14.3%), 홈런볼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7.1%)으로 오른다. 영양갱(6.3%), 신쫄이(10.0%), 치킨통통(3.3%) 등도 인상대열에 가세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코카콜라 역시 지난 24일 평균 6.5%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다. 코카콜라가 앞장서 가격을 올리면서 롯데칠성 등 음료업체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처럼 연초를 앞두고 물가인상이 예고되자 서민들이 느끼는 생활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씨(39)는 간식비가 줄줄이 인상된다는 얘기가 들리니 새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내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헌법재판소가 대형마트 영업일수와 영업시간을 규제한 유통산업발전법 헌법소원 심판청구에 대해 각하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매월 2회 의무휴업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헌재는 26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중소협력업체들이 강제휴무 및 영업시간 제한을 골자로 한 유통법 제12조의 2항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로 각하했다. 헌재는 강제휴무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재량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권 침해의 적합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각하 이유를 설명했다. 대형마트가 문제 삼은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2는 자치단체장이 건전한 유통질서확립, 대규모 점포와 중소유통업간의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의무휴업을 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이 법안이 공포된 이후 각 지자체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심야시간의 대형마트 영업을 금지하고 의무휴업을 지정하도록 해왔다. 대형마트는 이런 조치에 반발해 조례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관련법이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올 초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의 결정과 관련, 대형마트 업계는 유감을 표시했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헌법재판소의 실질적 판단을 받지 못한 점은 아쉬우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러나 무분별한 규제는 소비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경기 악화로 이어진다며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는 전통시장 보호에 효과가 없다는 조사 분석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소비자 후생의 후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더페이스샵, 수지 향수 출시 더페이스샵은 첫사랑의 아이콘 수지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향기로 표현해낸 수지(Suzy) 향수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모델 수지를 모티브로 한 20대 여성의 싱그럽고 풋풋한 매력과 사랑에 빠진 여성의 로맨틱한 감성을 향기로 표현한 화이트 플로럴 계열의 향수로, 향기연구소 센베리퍼퓸하우스와 프랑스 조향사의 협업을 통해 순수한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탑노트에서 상쾌한 시트러스 향취로 시작해 미들노트에서 순수, 천진난만의 꽃말을 가진 우아한 화이트 프리지아 꽃향기가 드러난다. 베이스노트에서 부드러운 머스크와 앰버향으로 따뜻하게 마무리돼, 상큼하고 발랄하면서도 순수한 소녀스러움 느낄 수 있는 향수다. 특히 프리지아 꽃 봉오리를 형상화한 핑크빛의 로맨틱한 향수 디자인으로, 연말연시 20대 여성을 위한 선물용으로 좋다. ◇아이더, 아동용 스노우웨어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눈썰매, 스키 등 아동들의 겨울 레포츠 활동이 활발한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아동용 스노우웨어를 출시했다. 아동용 스노우 재킷은 겨울철 레포츠 활동을 즐길 때 착용하기 좋은 윈터 스포츠 재킷이다. 성별에 따라 선호도가 구분되는 아동들의 특성을 고려해 남아용 재킷 로기와 여아용 재킷 라니를 각각 선보였다. 방풍, 투습 기능이 탁월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찬바람을 차단해주며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보온성이 우수하며 봉제선을 특수 테이프로 처리해 방수가 뛰어나다. 재킷 내부에 스노우 커프스를 장착해 아이들이 눈밭에서 장난을 치거나 넘어져도 눈이 옷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겨드랑이 부분에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통풍구를 마련해 땀 배출이 쉽다. 남아용 색상은 라이트그린, 다크오렌지 2가지며 여아용 색상은 옐로우그린, 핑크 2가지다. 가격은 18만9천원. ◇에스콰이아, 커플 방한부츠 출시 에스콰이아는 보온성에 집중한 커플용 방한 슈즈를 선보였다. 접기도 하고 펴서도 연출할 수 있는 투웨이(Two-way) 기능의 제품으로 슈즈 속 따뜻한 퍼(Fur) 내피가 보온과 스타일을 함께 살렸다. 남성화는 멋스러운 워커 스타일, 여성화는 시크한 지퍼 디테일의 부티 스타일로 남녀 제품 모두 이번 시즌 각각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스콰이아는 최근 커플 패션의 트렌드는 같은 듯 다른 디자인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추세로, 기능적인 부분은 통일감을 주면서도 디자인적인 부분은 각각의 트렌드를 따랐다. 전국 에스콰이아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남성화, 27만9천원, 여성화 29만9천원이다. ◇맥도날드, 새해맞이 한정판매 행운버거컬리 후라이 출시 맥도날드는 내년 새해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고객들의 염원을 담은 새해 맞이 특별 버거인 행운버거와 컬리 후라이를 출시하고 다음달 28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행운버거는 쫀득한 쇠고기 패티와 함께 한국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해 특별 제작된 갈릭 소스, 신선한 양파 및 양상추가 어우러져 햄버거 본연의 풍부한 식감을 자랑하고, 기존 버거와는 차별화된 한국적인 맛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출시한 컬리 후라이는 통감자로 만들어 행운을 휘감는다는 의미의 회오리 모양이 특징이며, 행운버거 세트에 특별 제공되는 사이드 메뉴이다. 행운버거 단품은 4천300원이며, 컬리 후라이 및 음료수가 포함된 세트메뉴의 가격은 5천700원이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동안에는 맥런치 세트로 4천800원에 즐길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