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여수 일원에서 가맹단체 전무이사 및 사무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가맹단체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 참석자들은 오는 10월 고양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사항 점검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또 장애인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스크 골프, 티볼 등 뉴스포츠 체험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워크샵이 소통기회 확대와 정보공유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여성 양궁 메달리스트들이 6일 인천 박문초등학교와 부평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양궁 기초기술을 전수하는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양궁 여성 메달리스트 모임인 명궁회의 김진호 한국체대 교수, 오영숙 하이트진로 감독, 이은경 LH 코치, 한희정 안동대 코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궁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박문초교를 방문, 일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양궁이 공부에 필요한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전국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부평서초교를 방문한다. 부평서초교 학생들의 시범경기도 함께 열린다. 대한양궁협회와 명궁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신청 학교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용인시와 가평균이 생활체육 체조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 1, 2부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380점을 획득해 373점의 남양주시, 371점의 부천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2부에서는 가평군이 375점으로 구리시(374점)와 안성시(362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와함께 1,2부 인기상은 각각 고양시와 양평군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과천시, 장려상과 노력상은 각각 화성시와 동두천시가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도내 26개 시군에서 623명이 참가해 에어로빅, 댄스체조, 댄스스포츠, 기구체조, 민속체조 등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수원 삼일공고와 연천 전곡고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녀 고등부 경기도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삼일공고는 4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2차 선발전 결승에서 용인고를 맞아 접전끝에 3-2로 이기고 우승했다. 지난 5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도 용인고를 3-0으로 누르며 우승한 삼일공고는 4년 연속 도대표로 선발됐다. 이날 1단식서 한국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이 용인고 신준희를 2-0(6-1 6-3)으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단식 김호각이 정용주에 0-2로 패한데 이어 정현김호각이 팀을 이룬 복식에서도 1-2로 패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4단식과 5단식에 나선 변광은과 김준수가 박준상과 황휘상을 각각 2-0으로 이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1차 선발전 우승팀인 연천 전곡고가 수원여고를 3-1로 완파하며 3년 연속 도대표로 선발됐다. 전곡고는 1단식서 이나영이 수원여고 홍여진에게 0-2로 무릎을 꿇었으나 2단식 김재연, 3단식 이다운, 4단식 이슬이 각각 윤소희, 이혜정, 이가영을 모두 2-0으로 이기며 우승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인천시체육회 회장인 송영길 인천시장이 4일 오전 10시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인천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송 시장은 이날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으로부터 런던올림픽 선수단의 준비상황에 대해 들은 뒤,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는 차종복(하키)이라진(펜싱)신종훈(복싱)하지민(요트) 등을 비롯해 정한유동근김온아유은희조효비(핸드볼) 등 모두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 임원으로는 양궁의 박성수 코치와 펜싱 이욱재 코치 등 2명이 출전한다. 송 시장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기 바란다며 인천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경기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한성섭)는 3일 오후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김태정 요트감독 등 27개 종목 34명 감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종합우승 7연패 달성을 결의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황연주(21양주시청사진)가 2012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마스터스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2008년 미국, 2010년 핀란드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연주는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마스터스 결승에서 재클린 시조레(말레이시아)를 226-215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했다. 이로써 황연주는 개인종합, 2인조에 이어 마스터스 금메달을 추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김문수 경기지사는 2일 오전 태릉선수촌을 찾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맹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부회장을 비롯해 경기도체육회 메달리스트 등 주요이사 10여명이 함께 했다.<사진>방문단은 먼저 박종길 선수촌장으로부터 런던올림픽 훈련 현황에 대한 상황을 들은 후 개선관과 승리관으로 이동해 훈련 중인 탁구와 태권도, 역도, 유도, 핸드볼선수들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태릉선수촌 선수식당에서 지도자,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한 김 지사는 선수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한국과 경기도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역도에 장미란, 수영에 정다래 선수 등 경기도 소속 선수와 임원 등 6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인천중이 201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인천중(서종신이상휘김계형오세용)은 2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739점을 쏴 대회신기록으로 한광중(1천73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강훈(경기체고)은 남고부 50m 소총복사에서 687.1점을 쏘며 대회타이를 기록했으나 691.8점을 쏘며 대회신기록을 세운 진원철(태릉고)에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입시 위주 교육이 극심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선 학교 대부분이 국영수 중심의 입시 위주 교육을 고집하면서 학생들 대부분이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대다수의 일선 학교들이 입시 교육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이때 참신한 역발상으로 참 고등 교육의 새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 17년 역사의 태권도부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엘리트 태권도 선수들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태권도 정규 수업을 통해 전교생 대부분을 태권도 유단자로 배출, 전국 최고의 태권도의 명문고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수원 동원고등학교(교장 홍성덕)가 바로 그곳이다. 지난달 27일 태권도부원들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동원고 체육관을 찾았다. 짧은 머리에 늘씬하고 날렵한 체격을 가진 10여 명의 선수들은 전국 최강수준의 태권도부다운 포스를 뿜어대며 발차기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17년 역사 태권도부 전국 엘리트 선수들 양성 박현준권순호 등 선수 10여명 전국대회 제패 전교생 정규수업 통해 대부분 유단자로 배출 부드럽게 올라가 목표물에 정확히 꽂히는 발차기는 무서우리만큼 날카로웠고, 체육관 전체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큰 소리로 울려 퍼지는 뻥하는 파열음은 정확하게 꽂히는 발차기의 위력을 짐작게 해주고 있었다. 태권도 명문 동원고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훈련한다면 충분히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던 장유순 감독은 설명했다. 지난 3월 열린 전국종별 태권도대회에서 우승한 박현준과 4월 한국 중고 연맹 태권도대회를 제패한 권순호 등 10여 명의 선수로 구성된 동원도 태권도부는 그야말로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한다. 경기도지사기대회와 경기도협회장기 단체전에서 각각 4차례씩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2004년 세계대학선수권 미들급에서 우승한 강인호(2003년 졸업)와 지난 2009년 동아시아대회 우승에 빛나는 임철호(2005년 졸업)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해 내기도 했다. 장 감독의 설명을 들으며 태권도부 선수들의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감상하고 있는 사이 도복을 입은 학생들이 물밀듯이 밀어닥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도복을 맞춰 입은 1학년 100여 명의 학생들은 능숙한 움직임으로 대형을 갖추더니 몸 풀기에서부터 발차기, 품새에 이르기까지 태권도 훈련을 알아서 착착 소화해내고 있었다. 제가 부임한 지난 2009년부터 체육 시간을 이용해 1학년생 모두에게 일주일에 1차례씩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반대하는 학부모, 학생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건강에도 좋고 공부에도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다들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교육이라는 역발상을 통해 동원고를 진정한 태권도 학교로 거듭나게 한 산증인인 홍성덕 교장이 말했다. 학생들은 신중한 표정으로 주먹지르기, 발차기 훈련에 집중하면서도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태권도를 통해 공부 스트레스도 날리고 건강도 다지는 생활체육인의 모습 그 자체였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공부만을 강조하고 있는 이때, 태권도를 통해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다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배려하는 동원고의 교육 현장을 둘러 본 뒤 교정을 나서며 참교육이라는 세 글자가 머릿속을 스치고 있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