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타' 추신수, 3타수 2안타 2타점 폭발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일 만에 멀티히트(한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뽑아내며 건재를 알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2안타에 2타점을 올렸다.7, 8일 경기에 연속 결장한 뒤 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추신수는 이날 2안타를 몰아쳐 시범경기 타율을 2할5푼으로 끌어올렸다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3회 2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대니얼 허드슨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타격감을 회복한 추신수는 5회 2사 2루 상황에서도 상대의 바뀐 투수 미카 오윙스를 상대로 역시 좌전 적시타를 날려 1타점을 추가했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발생한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추신수는 이날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부상 우려를 말끔하게 털어냈다.추신수는 4회 애리조나의 러셀 브랜얀이 날린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성 타구를 잡아 재빠르게 2루에 던쳐 타자 주자를 잡아내는 기가막힌 호수비를 선보였다.타력과 수비에서 맹활약한 추신수는 6회 수비 때 트래비스 벅과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맬활약에도 불구하고 투수진의 난조로 4-16으로 대패했다.

천하무적 야구단 "꿈의 구장" 공사 재개

지난 2일 천하 무적야구단 주요 멤버인 조빈, 마리오, 한민관, 이현배 등이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종합운동장을 방문, 터파기 공사의진행과정을 녹화하는등천하무적 야구단의꿈의 구장공사가재개됐다. 꿈의 구장은 당초 올1월 완공을 목표로 2009년 11월부터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나 지난해 12월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되면서 공사도 전면 중단돼 공사가 백지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이날방문녹화를 통해 사실상 공사가 정상적 진행이 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특히 다음(Daum)커뮤니케이션은사회체육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공익적 가치에 뜻을 모으고 온라인 플랫폼 협약을 체결,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꿈의 구장'이 완공될 때까지아고라 청원으로 '꿈의 구장' 건립 기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회인 야구 등생활 체육기반시설이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토론방 등을 개설해 전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하늘 등 출연자들이 마이크로블로그 요즘(yozm)을 통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꾀하며, tv팟을 활용한 인터뷰 등으로 건립과정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간다는 방침이며출연자들의 생생한 표정과 찰나의 순간을 담은 스틸 사진을 사진집으로 출시해 수익금 전액을 '꿈의 구장' 건립기금으로 사용할계획이다. 한편 앞으로 공사진행과정은 어린이날 방송될 예정인 특집 천하무적야구단 꿈의 구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질 전망이다. 임병권기자 limbk1229@egk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