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투런포’ KT, 한화에 이틀연속 역전승

KT 위즈가 ‘캡틴’ 박경수의 투런포를 포함해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트린 타선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박경수의 2점 홈런과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를 8대7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37승 2무 51패를 기록하며 후반기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두 팀은 공방을 거듭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회초 한화가 1사 1,3루 기회에서 제러드 호잉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선취득점을 올렸고, 1회말 KT가 곧바로 유한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회초 한화가 이성열과 정근우의 연이은 2루타로 1점을 뽑아낸 뒤 최재훈, 이용규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하고 2사 만루에서 호잉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순식간에 4점을 달아났다. 하지만, 2회말 상대 포일과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은 KT가 3회말 김지열의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한 후 박경수가 한화 선발 김재영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만든 투런포로 6대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T가 5회초 실책으로 한화에 1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 이진영의 1타점 중전안타로 한화에 앞서 나간 후 3루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상대 폭투로 홈으로 들어와 쐐기점을 만들며 2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8회초 한화에 1점을 내준 KT는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김재윤이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한화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며 팀의 8대7 승리를 지켜냈다.이광희기자

‘로하스 연장 끝내기 투런’ KT, 한화에 극적인 역전승

KT위즈가 연장 12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장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로하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를 4대2로 격파했다. 이로써 KT는 36승 2무 51패를 기록 후반기 첫 승리를 따냈다. KT가 선제 포문을 열었다. 2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상대 선발 윤규진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선발 더스틴 니퍼트에 꽁꽁 묶인 한화 타선이 4회초 김태균의 좌중간 적시타로 1대1 승부의 균형을 맞춘 데 이어 7회초 이성열의 중전 안타와 최진행의 볼넷 최재훈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올리며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7회말 하준호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맞은 KT의 로하스가 우전 안타를 때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의 공방이 계속 됐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고 KT의 연장 마지막 공격에서 로하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연장 12회말 강백호의 우전안타로 1사 1루 찬스를 잡은 KT 로하스가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종료시켰다.이광희기자

‘박경수 2홈런 6타점’ KT, 막강화력 앞세워 두산에 11-4 대승

KT 위즈가 박경수의 2홈런 6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선두 두산 베어스에 대승을 거뒀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11대4로 대파하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KT는 35승 2무 50패를 기록하며 후반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선발 고영표는 5이닝 2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3패)째. 타선에서는 ‘캡틴’ 박경수가 만루포를 포함해 2개의 홈런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인 6타점을 쓸어 담으며 KT의 막강타선을 이끌었다. 박경수가 1회부터 KT의 득점포문을 열었다. 1회말 박경수는 두산 선발 유희관의 3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이후 2회에도 KT는 2사 후 놀라운 집중력으로 두산 마운드를 폭격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2회말 2사에서 오태곤, 장성우, 박기혁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한 KT는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박경수가 유희관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점수차를 7대0으로 벌렸다. 이후 KT는 3회말과 4회말에도 황재균과 로하스가 나란히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더 달아났고 6회에는 박경수와 유한준이 연속 안타를 합작하며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두산은 4회초 김재환이 1점 홈런을 터뜨리고 7회초와 9회초에도 각각 1점과 2점을 내며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이미 역부족이었다.이광희기자

‘3회 타선 대폭발’ KT, 두산 후랭코프 무너뜨리며 9-1 대승

KT 위즈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와 3회 강백호의 역전 투런포 등 대량득점을 만든 타선을 앞세워 선두 두산 베어스에 승리를 거뒀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피어밴드의 역투와 3회 2사 후 강백호와 윤석민의 홈런 2방을 포함 7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을 앞세워 두산을 9대1로 완파하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KT는 시즌 34승 2무 49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전진을 이어갔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두산의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5피안타 6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5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3회 데뷔 첫 3게임 연속 홈런을 터트린 ‘괴물 신인’ 강백호의 역전 결승 투런포와 윤석민의 3점 홈런을 포함해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득점은 1회 두산이 먼저 냈다. 1회초 두산은 박건우가 KT 피어밴드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갔다.하지만, 3회 KT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 장성우의 2루타로 2사 2루의 득점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가 상대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커브를 공략해 125m짜리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박경수와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KT는 윤석민이 타석에 들어서 좌측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날리며 점수차를 6대1까지 벌렸고 황재균, 오태곤, 장성우가 연속 3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13연승을 질주한 후랭코프를 조기 강판시켰다. 이후 KT는 7회말 유한준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쐐기점을 뽑아 두산에 9대1 화끈한 승리를 따냈다.이광희기자

KT 위즈, 프로야구단 최초 애견카페 운영 ‘큰 호응’

“제가 좋아하는 강백호 선수를 반려견과 함께 야구장에서 응원할 수 있다니 믿기지 않네요. 앞으로도 케이티위즈파크를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구단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애견카페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개장해 야구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 위즈는 지난해 8월 국내 1천만 반려견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 함께 편안하게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1루측 외야에 애견카페 ‘까로맘’을 입점시켰다. 2층 규모의 까로맘은 야구팬들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경기를 관전토록 만든 공간으로 경기당 평균 1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카페 창가 테이블에는 그라운드가 한 눈에 보여 실시간으로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전망이 펼쳐진다. ‘애견카페’라는 명색에 맞게 내부에는 견주를 위한 음료 및 볶음밥 등의 식사 메뉴 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간식도 판매되고 있다. 또한 애견 셀프샤워 시설도 조성돼 있어 반려견과 견주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카페 운영자 역시 애견카페에 꼭 맞는 이색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6년간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로 활동한 김민진씨는 전문 지식을 활용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요청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반려견 행동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종종 애견카페를 찾는다는 정유진(33)씨는 “반려견과 함께 야구장에 출입할 수 있는 장소는 케이티위즈파크가 유일해 강아지와 함께 하고 싶은 날에는 꼭 이 경기장을 찾게 된다”며 “애견카페서 반려견과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인데, 전문가의 행동교정을 통해 반려견의 사회성도 채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위즈 마케팅팀 이정훈 대리는 “애견인구 1천만 시대에 많은 야구팬들이 반려견과 함께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하기 위해 애견 카페를 입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케이티위즈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광희기자

'고영표 5승 역투+타선폭발' KT, 전날 롯데에 역전패 설욕

KT 위즈가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했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롯데를 9대1로 대파하고 최근 롯데전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KT는 32승 2무 48패를 기록하며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하며 7연패에 빠진 8위 삼성 라이온스(35승 2무 49패)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9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8패)째 타선에서는 1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선제 투런포를 비롯해 이날 강백호, 유한준이 홈런 3방을 합작하는 등 장단 15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몰아쳐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초 로하스의 홈런으로 포문을 연 KT는 2회초 오태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난 뒤 3회초에는 강백호와 유한준이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3점을 더 추가하고 6대0으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4회초 강백호와 로하스의 안타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은 상황에서 윤석민이 좌전안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여 8대0을 만들며 상대 선발 박세웅 마운드에서 내렸고 6회초에도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반면, 4회말 3안타로 1점을 추격한 데 그친 롯데는 결국 1대9로 KT에 무릎을 꿇었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