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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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전국 지역신보 중 최초로 총 보증공급 25조 원 돌파

지금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소상공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날 때까지 보증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총 보증공급 25조 원을 돌파했다. 19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한 보증수요에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대응한 결과, 올해 중소기업 3천33개 업체에 3천291억 원, 소상공인 2만7천297개 업체에 6천775억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경기신보는 2018년 12월 31일 총 보증공급 24조 원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에 1조 원 지원으로, 25조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신보는 이같은 보증지원 실적에 대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존 홍보활동에 더해 유튜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 밴드 등 새로운 홍보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간담회, 현장상담, 워크숍 등 현장 중심의 행사를 실시,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한 것도 보증수요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융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의 저금리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2월에 시행된 저금리 상품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기업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 지원 협약보증의 보증신청이 폭주했다. 이에 이사장의 특별지시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본점 직원 30여 명을 영업점으로 파견, 자금난에 허덕이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자금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장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경기신보는 전국 지역신보 중 최초로 2002년 총 보증공급 1조 원, 이후 2012년 10조 원, 2017년 20조 원을 돌파했다. 이어 올해 5월까지 70만7천879개 업체에 총 보증공급 25조 원 지원을 달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지역신보로 자리매김하는 등 서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영세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사업보고회 개최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15일 본사 대강당에서 이헌욱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고덕 서정리역 경기행복주택사업과 부천의정부오산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고덕 서정리역 경기행복주택사업은 평택고덕 A-62블록에 행복주택 800호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은 부천의정부오산 등 3개 지구에 임대주택 60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패키지형 공모를 통해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한 단위세대 구성과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안했다. 평택고덕 서정리역 경기행복주택은 단지 내 청년카페, 창업상담공간, 사회적기업, 공동육아나눔터 등 입주민과 고덕신도시 등 인근 주민들에게 필요한 편의시설이 반영될 예정이다. 부천의정부오산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1층에 사회적기업 등을 유치,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공생하는 임대주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헌욱 사장은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이 지역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겠다며 공사가 만드는 주택들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행복이 꽃피는 집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고덕 서정리역 경기행복주택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며,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부터 각 사업지구별로 착공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경기신보,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와 지역경제 살리기 맞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은 14일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연합회장 전경표)와 지역기반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신보와 도내 31개 시군별 지회를 보유한 연합회가 포괄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해 경기신보의 보증제도와 업무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경기도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실시된 협약식은 이민우 이사장, 전경표 연합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업무협약 주요내용 보고 ▲기관 현안사항 논의 ▲협약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신보는 연합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ㆍ자금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설명회ㆍ간담회 등 지역 내에서 실시되는 기업 관련 캠페인에 영업점과 출장소를 활용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경기신보의 보증ㆍ자금 업무 홍보를 지원하고, 경기신보의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 행사시 연합회 내 교류회를 통해 지원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와 지역기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이 경영, 기술 등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활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돼 현재 4개 지부, 35개 교류회에 1천39개 도내 기업들이 소속돼 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 사회적주택 운영을 위한 사회적경제주체 선정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14일 여주, 평택의 매입임대 사회적주택 15호의 운영기관으로 가치있는누림과 백암복지재단 등 사회적 경제주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회적주택은 대학생청년의 주거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학습권 보호를 위해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경기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임대공급 및 운영관리하는 주택이다. 이번 매입임대 사회적주택의 운영기관은 가치있는누림과 백암복지재단으로, 주거복지재단의 운영기관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각 기관은 운영경비 등을 감안해 임대료를 시세의 절반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입주민 간담회, 친목도모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이헌욱 사장은 도내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계층의 주거안정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지역주민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여주, 평택 등 매입임대 사회적주택 15호의 운영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이달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며, 자격심사를 거쳐 입주대상자를 선정한 후 7월 중에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경기도,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노동이사’ 임명

경기도가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에 노동이사를 임명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노동이사직을 맡아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도 선정됐다. 이재명 지사는 13일 경기신보 남부지역본부 소속 양광석 씨를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재단 노동이사로 임명하고, 노동자들이 경영에 참여하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면서 특정한 사람이 특혜를 받는 일 없이 많은 사람이 공정하게 혜택받을 수 있도록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동이사에 임명된 양씨는 임기 3년의 비상임이사로, 경기신보 재단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제정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 산하 공기업과 정원 100명 이상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제를 적용해야 한다. 이에 따른 노동이사제 의무도입 기관은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평택항만공사 등 3개 공기업과 경기신보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의료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킨텍스 등 8개 출자출연 기관이다. 경기신보는 올해 초 정관 등 내부규정을 정비한 뒤 소속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이사 공개모집 및 노동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지난달 말 2명의 노동이사 후보를 도에 임명 제청했다. 도는 경기신보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기관에 대해 오는 9월 말까지 노동이사 임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초 노동이사제 도입을 두고 공공기관 노조와 이견이 있었지만 약 3개월 간의 협의과정을 거쳐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향후 적용 대상기관 및 노동이사 정수 확대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규태기자

[지지대] 기적

최종 스코어 4대 3. 안필드의 기적이 일어났다. 그리고 정확하게 만 하루 뒤에도 암스테르담에서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축구,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일이다. 리버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선수로, 신계의 영역에 있다는 리오넬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믿을 수 없는 뒤집기에 성공했기에 안필드의 기적은 축구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암스테르담의 기적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이 적지에서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16강)와 호날두의 유벤투스(8강)를 잇따라 꺾고 올라온 아약스를 상대로 거둔 대역전승이라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같은 기적을 발판으로 토트넘은 이번 대회 최고 언더독의 반란으로 평가 받는다. ▶그런데 사람들이 동전의 양면을 한 번에 같이 볼 수 없는 것처럼, 기적과 관련해 간과하는 점이 있다. 축구를 빗대어 얘기해보면 공이 둥글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고 하나, 사실은 그 이면에 준비된 자에게만 기적이 찾아온다는 점은 쉽게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클럽을 향한 자부심,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 팬들을 위한 존경심 그리고 스스로를 절제해 만든 최고의 몸 상태가 잘 어우러져 있을 때만 기적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리버풀과 토트넘은 각각 안방과 적지에서 이같은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그리고 기적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이다. ▶법은 공처럼 둥글지 않다. 그래서 법과 관련해 기적을 바라는 것은 어쩌면 요행을 쫓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때로는 법이 틀안에 정한 형량을 맞추는 것이 아닌 큰 그림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징역 1년 6월, 벌금 600만 원. 지난달 검찰이 이재명 도지사에게 구형한 형량이다. 그리고 오는 16일 1차 선고 공판이 열린다. 민선 7기가 시작된 이후 이 지사는 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는 모두 1천300만 도민을 위한 자부심과 믿음, 그리고 존경심에서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적과 같은 법원의 판단이 내려져 하루 빨리 정상화된 민선 7기 경기도의 미래 비전을 보고 싶은 것은 나만의 욕심일까. 김규태 정치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