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캠핑용품 판매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1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캠핑장에서 영화감상음악감상레저활동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야외용 미니 빔프로젝터, 블루투스 스피커, 액션캠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동영상 감상이 가능한 미니 빔 프로젝터의 최근 한 달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0% 이상 증가했다. 음악감상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380%, 레저활동을 하며 몸이나 기구에 부착해 역동적인 모습을 찍는 액션캠 60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롯데하이마트는 전문 레져용품인 카약, 트레일러, 루프탑 텐트 등 일반 대형마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색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도시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늘면서 정원이나 마당, 베란다 등 외부 공간에 설치하는 야외용 가구(아웃도어 퍼니처)의 수요도 늘고 있다. 롯데마트의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다이닝 테이블은 전년에 비해 65.7% 매출이 늘었다.
야외용 의자는 28.9%, 파라솔은 43.5%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빅마켓(영등포,도봉,금천,신영통,킨텍스 5개점)은 마당이나 베란다, 옥상 등에 설치 가능한 전원용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소비자·유통
김규태 기자
2015-05-13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