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노승열, 유러피언투어 출격

2월 4일 개막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해 우승 도전

2008년 아시안투어(APGA) 신인왕인 유망주 노승열(18.타이틀리스트)이 유러피언투어 대회에 출격한다.

 

노승열은 2월 4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에미레이츠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고 매니지먼트사인 티골프스튜디오가 28일 밝혔다.

 

지난해 유럽의 골프신동으로 불리는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가 우승했던 이 대회는 총 상금이 250만 달러에 이른다.

 

2006년, 2008년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컵을 가져갔고, 1994년과 2002년, 2005년에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톰 왓슨, 마크 오메라, 리 웨스트우드, 콜린 몽고메리, 마이클 캠벨 등 유럽의 강호들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2005년 만 13세8개월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뽑혔던 노승열은 2008년 역대 세번째 어린 나이로 아시안투어 '미디어차이나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특히 노승열은 현재 유러피언투어를 이끌고 있는 로리 맥길로이,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차세대를 이끌어갈 영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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