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김영배 “경기도 공공데이터포털 등록 급감”

경기도가 정부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하는 공공데이터 건수가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부공공데이터포털 내 정보 등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017년 696건의 공공데이터를 등재한 후 2018년 70건, 2019년 49건 올해 10월 현재 15건에 불과했다. 이는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92%, 올해 97% 이상 줄어든 수치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누리집이다. 행정안전부는 표준공공데이터를 통해 주차장정보, 어린이보호구역, 공중화장실 등 국가기관, 지자체마다 지닌 정보를 동일한 양식으로 관리해 기업과 국민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일부 공공데이터를 표준데이터로 정한 바 있다.

 

김영배 의원은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데이터의 질적 제고와 함께 양적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경기도는 공공데이터 업무체계에 대한 진단을 통해 디지털 뉴딜 실현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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