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경기상상캠퍼스에서 8월 한 달간 ‘숲속 영화제 포레 시네마(Foret Cinema)’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경기상상캠퍼스 내 M3(융복합 문화 플랫폼) 멀티벙커와 야외 잔디밭에서 영화를 보며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라이온킹’ ‘쥬만지’ ‘업’ ‘나의 소녀시대’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상연된다. 25일을 제외한 모든 상영일에는 ‘보물찾기’와 ‘아트 플리마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물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고, 플리마켓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 단체인 ‘손살이 공방’이 제작한 디자인 상품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재배된 식자재를 이용한 디저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밤에 즐길 수 있는 ‘벙커호러 픽쳐쇼’과 ‘불꽃놀이’도 준비했다. 벙커호러 픽쳐쇼는 심야영화프로그램이다. 12일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곡성’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겟 아웃’ 등 총 3편의 영화를 연이어 상영한다. 불꽃놀이는 마지막 상영작인 ‘겨울왕국’ 종료 후, 오후 9시부터 약 5분간 M3에서 만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영화제가 경기상상캠퍼스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나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시연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전편에 이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첫 날인 지난 1일 124만 6,332명(누적 관객 수 126만 8,081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2일 오전 7시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이같은 기록은 118만 3,516명을 동원했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기록을 제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이라는 또 하나의 흥행기록을 달성했다.또한 여름에 개봉해 천 만 영화의 반열에 오른 '명량'(68만 2,701명), '부산행'(87만 2,673명), '택시운전사'(69만 8,088명)의 오프닝 스코어와 1부 '죄와 벌'(40만 6,365명)의 기록을 가뿐히 넘어서며 2018년 여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다운 위용을 과시했다.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저승 삼차사의 천 년간 이어져 온 인과 연이 공개되며 보다 깊어진 드라마와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직후 관객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이후 흥행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신과함께-인과 연'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영준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과 함께 베일에 감춰졌던 인물들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8종을 1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이승과 저승 그리고 과거까지 천 년 동안 이어진 신들의 인연을 만날 수 있다. 저승에서 재판을 받는 강림(하정우)과 수홍(김동욱)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환생하고 싶지 않은 수홍과 그를 설득해 재판을 이어가는 강림,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두 사람의 인연은 녹록치가 않다.강림과 수홍이 갈등하는 동안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은 염라(이정재)의 명으로 이승에 내려가 허춘삼이라는 망자를 못 데려가게 막고 있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난다. 두 차사는 성주신을 소멸시키고 허춘삼을 저승으로 데려가야 하지만 허춘삼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 현동을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성주신을 오히려 도와주는 상황에 엮이게 된다. 현신한 모습으로 이승에 완벽하게 적응한 이들은 현동이를 보살피고, 성주신과 남다른 정을 쌓아간다.한편 저승 차사들 앞에서는 한없이 강했던 성주신이 인간들과의 다툼에서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줘 이들에게 어떤 일이 닥쳐왔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차사들의 인연은 저승과 이승뿐만 아니라 천 년 전 과거에서도 이어진다. 천 년 전 삼차사의 모습은 저승과 이승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고려의 장군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강림과 해원맥, 그리고 천 년 전에도 변함없이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덕춘의 모습에서 이들이 과연 어떤 비밀을 묻어두고 있는지 기대감을 더한다.또한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배우들의 표정만으로도 깊어진 감정과 드라마를 느낄 수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이승과 저승 그리고 과거에 서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인연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더욱 방대해진 이야기를 보여준다. 1부보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통해 풀어내는 이들의 이야기와 깊어진 메시지는 관객에게 즐거움과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개봉 전 압도적인 수치로 역대 한국영화 사전 예매량 최고기록을 달성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바로 오늘(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장영준 기자
대한민국 정치계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들의 음모와 배신을 그린 '내부자들'(2015), 모든 것을 돈으로 지배하는 재벌가의 욕망을 그려낸 '돈의 맛'(2012),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하녀'(2010)까지.그간 '상류층'은 영화 속에서 흥미로운 소재로 사용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영화 '상류사회'가 앞선 영화들의 계보를 이어 올해 가장 파격적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상류사회'는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박해일)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수애) 부부가 상류사회에 입성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갈증과 끝없는 야망을 보여준다.또한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가 회장부터 우아하고 교만한 미술관 관장 등 이미 상류사회에 속해있는 인물들의 모순적인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상류층의 이중성을 여실히 그려낼 예정.극중 장태준을 맡은 박해일은 "흔히 볼 수 없는 계층의 모습들을 신랄하게 보여줄 작품"이라고 전했으며, 오수연 역의 수애는 "이미 많은 것을 가졌지만 더 가지고 싶어하는 인물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해 영화 속 캐릭터들의 강렬한 야망과 상류사회가 지닌 양면성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올해 가장 파격적인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장영준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개봉 7일째인 오늘(31일) 오후 4시 40분 파죽지세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시리즈 최단 흥행 속도로서 종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의 개봉 9일,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의 개봉 14일 400만 돌파를 훨씬 앞당긴 기록이다.'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개봉 첫날부터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시리즈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최고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시리즈 누적 관객수 2,530만 명을 넘어서며 22년간 이어진 프랜차이즈 무비의 흥행 신기원을 열었다. 더불어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종전 대한민국 첩보 액션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757만 이상 관객 동원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잇는 흥행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뿐만 아니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2018년 개봉한 작품 중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올해 최단 기간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 '앤트맨과 와스프' '블랙 팬서' '독전'보다 빠른 흥행 가속도로 박스오피스를 강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주 개봉작 '신과함께-인과 연'과 나란히 예매율 1, 2위까지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이렇듯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폭발적 대한민국 흥행에 '프로내한러' 톰 크루즈 역시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톰 크루즈는 SNS 계정을 통해 "한국 팬 여러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대한 큰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곧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랑해요"라는 친절한 한국어 인사로 흥행 그 이상의 감동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영준 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의 VOD 서비스가 오늘(31일)부터 시작됐다.이번 VOD 서비스에는 더빙판과 부가 영상, 감독 코멘터리 등이 추가됐다. 특히 개봉 당시 오역 논란이 일었던 일부 자막도 수정됐다.지난 4월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누적 관객 수 1,121만 1,527명을 기록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다음 달 14일 블루레이 출시도 앞두고 있다.장영준 기자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정기점검이 진행된다.'리니지m' 운영진은 30일 "오는 31일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정기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리니지m'의 정기점검은 오전 4시 30분부터 5시 50까지 1시간 20분간 진행되며, 점검 간 게임 이용이 불가하다.이번 점검을 통해 '2018년 철석 체크 시즌3'와 '한여름날의 기묘한 체험 이벤트', '한여름날의 몸보신 대작전' 가 종료되며, 이와관련된 기묘한 입장권(이벤트), 기묘한 기운(이벤트), 드래곤의 보석 상자(이벤트), 드래곤의 다이아몬드(이벤트), 드래곤의 사파이어(이벤트) 등의 아이템이 삭제될 예정이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배우 천우희가 제19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천우희는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이수진 감독의 영화 '한공주'의 주연으로 혜성같이 등장, 2015년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으며, 이후 '곡성' '해어화', 드라마 '아르곤' 등에 출연하며 촉망받는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천우희는 2016년 홍지영 감독이 연출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배리어프리버전(한글자막 화면해설) 제작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등 장애인의 영화 관람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천우희는 배리어프리버전 음성해설에 참여하며 "이윤기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어느 날'에서 시각장애인 미소 역을 맡으면서, 시각장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겨났으며 마침 화면해설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어느 날'은 제18회 장애인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었으며, 그 인연이 올해 제19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이어졌다. 천우희는 "뜻깊은 영화제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올해 장애인영화제 슬로건 '하나된 우리들의 모습'이 의미하는 바처럼,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은 소통을 지향하는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서 영화제를 널리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올해 19회를 맞이한 장애인영화제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영화제로,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을 꾸준히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선보여왔으며, 그간 배우 신현준 이연희 구혜선 이천희 고경표 라미란 한지민 진세연 온주완 등 수많은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천우희가 함께하는 '제19회 장애인영화제'는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장영준 기자
영화 '너의 결혼식'이 보기만 해도 설레는 비주얼의 2차 포스터를 30일 공개했다.'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 박보영과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 역 김영광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여름날의 싱그러움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같은 곳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부터 아련한 감성이 느껴지는 박보영과 김영광의 모습은 사랑을 해본 이들이라면 느꼈을 행복하고 설레는 다채로운 감정을 전하며 공감대를 자극한다.여기에 '사랑은 언제나 타이밍이다'라는 카피는 풋풋했던 고교시절부터 대학생, 취준생을 지나 현재의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다사다난하게 펼쳐질 박보영과 김영광의 첫사랑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서툴지만 풋풋했던 첫사랑의 추억과 사랑에 웃고 울었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완벽한 케미로 그려낸 박보영과 김영광은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렇듯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드는 2차 포스터를 공개한 '너의 결혼식'은 여름 극장가, 유일한 로맨스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너의 결혼식'은 8월 22일 개봉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가 8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생일날 문자 이별 통보도 모자라 뭐같은 미션까지 남긴 CIA '구남친' 덕에, 얼떨결에 세계를 구할 스파이가 되어버린 '오드리'와 절친 '모건'의 무근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는 할리우드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가 2017년 여름 전 세계 흥행을 거둔 '킬러의 보디가드'에 이어 2018년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 장악을 선포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또 한편의 완벽한 여름 영화로 일찍부터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특히 '블랙 스완' '19곰 테드'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등의 영화는 물론 최근 넷플릭스 인기 영화인 '배드 맘스' 시리즈에 출연하며 제대로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밀라 쿠니스와 미국 최고 코미디 라이브쇼 'SNL USA'와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케이트 맥키넌의 캐스팅은 두 배우가 선사할 시원한 웃음과 화끈한 액션 그로인한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상케 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또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007 시리즈 중 하나로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1977년 작품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패러디한 제목인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그 자체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스파이 영화로서의 화려한 액션과 함께 007 시리즈를 비틀어 만들어낸 위트 넘치는 코믹함을 기대하게 하며 올여름 신박한 스파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기 때문이다.8월 22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얼떨결에 국제 범죄조직에 맞서 싸우는 미션을 떠안게 된 초짜 스파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프로페셔널한 포스를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파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화려한 파티장으로의 위장 잠입을 위한 드레스업은 물론 두 주인공의 자신만만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오드리(밀라 쿠니스)와 모건(케이트 맥키넌)의 뜻밖의 스파이 재능과 완벽한 팀플레이를 기대하게 만든다.여기에 수트를 차려 입은 의문의 MI6 요원 세바스찬(샘 휴건)과 오드리와 모건을 스파이계로 강제 진출시킨 CIA 전남친 드류(저스틴 서룩스)의 모습은 그야말로 007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키며 스파이 영화팬들을 설레게 한다.뿐만 아니라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오드리와 모건의 모습은 유럽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남다른 스케일의 화끈한 액션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바이크를 탄 채 뒤에서 쫓아오는 적때문에 놀란 오드리와 화가 나 잔뜩 인상을 찡그리며 총을 겨누고 있는 모건의 생동감 있는 표정은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여기에 '얻어 걸린 스파이 액션이 당신을 깨운다!' '어쨌든, 미션 클리어'라는 카피는 어쩌다 보니 세계를 구할 운명에 놓인 초짜 스파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화끈한 액션과 함께 그들이 어떻게 좌충우돌 미션을 해결해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