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아무나 갈 수 없는 곳"(영상)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상류사회'가 지난 19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공개된 예고편은 "이 나라가 좋은 게 다들 억울해. 자기 자리에 만족하는 사람이 없어. 다들 저 꼭대기가 자기 자리라고 믿고 살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역의 박해일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을 맡은 수애의 모습이 교차되고, 두 사람이 높은 곳에 올라가 무언가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특히 장태준(박해일)과 오수연(수애)의 강렬한 눈빛은 서로 다른 욕망을 위해 상류사회로 진입하고자 하는 이들의 갈망을 짐작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장태준이 하는데 안 되는 게 있으려고"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줄 알았어?"라는 대사는 상류사회에 속한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한 장태준과 오수연의 자신감과 야심을 느끼게 한다.여기에 상류사회에 이미 속해있는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어 이들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나갈 상류사회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상류사회'는 8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신과 함께-인과 연',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부제의 의미

시리즈 영화의 공식으로 자리잡은 부제목은 전작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한국형 프랜차이즈 판타지 영화의 첫 포문을 연 '신과 함께' 시리즈도 영화의 드라마를 암시하는 부제를 표기해 흥미를 끌고 있다.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 함께-죄와 벌'은 일생 동안 지은 크고 작은 죄(罪)'와 죄목에 따른 저승의 '벌(罰)'을 소개하며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 김자홍도 피해가지 못하는 7개의 지옥 재판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들의 지난 날을 반추하며 극에 몰입할 수 있었고 용서를 구하고 받는 과정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7개월 만에 관객들에게 돌아온 '신과 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부에서는 망자인 자홍의 '죄(罪)'와 '벌(罰)'에 집중했다면 2부에서는 '인과 연'이란 부제에 걸맞게 천 년간 이어져온, 얽히고 설킨 저승 삼차사의 '인(因)'과 '연(緣)'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1부에서 살짝 공개되며 호기심을 자극한 강림의 과거와, 해원맥과 덕춘이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드러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한편, 저승 삼차사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의 인연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저승 삼차사의 과거를 알고 있는 성주신은 저승 차사로부터 허춘삼 할아버지 가족을 지키게 된 특별한 인연을 공개할 예정이며, 1부에서 원귀로 활약하며 저승 삼차사를 곤혹에 빠뜨렸던 수홍은 이번엔 저승 삼차사의 환생이 걸린 마지막 49번째 재판의 망자로 등장하며 다시 한번 저승 삼차사와의 질긴 인연을 선보인다. 그리고 1부에서 이승에 내려가 강림을 시험에 빠뜨리며 알 수 없는 의중에 궁금증을 높인 염라대왕은 앞서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재판을 받아야 할 자는 바로 강림'이라고 호령하며 강림과의 비밀스러운 인연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영화의 내용을 암시하는 독특한 부제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장영준 기자

마동석 신작 '원더풀 고스트', 9월 개봉 확정…런칭 포스터 공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캐릭터 소화력과 믿고 보는 연기로 최고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이 오는 9월 '원더풀 고스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원더풀 고스트'는 불의를 잘 참는 관장 '장수'(마동석)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딱!'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귀신착붙 범죄 코미디. 추석 연휴 시즌을 맞아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원더풀 고스트'는 단 하나의 범죄 코미디 영화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뿐만 아니라, '내 눈에만 보이는 고스트와 의문의 사건을 추적한다'는 영화의 신선한 설정은 기존 코미디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예측불가의 웃음 포인트와 쫀쫀한 긴장감까지 전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9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원더풀 고스트' 런칭 포스터는 심상치 않은 표정의 마동석과 그의 뒤에서 정면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인 듯 아닌 듯 속이 훤히 투과되어 보이는 김영광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여기에 "오지마 사라져 말하지마"라는 '귀차니즘' 가득한 카피는 '귀신착붙 범죄 코미디'라는 태그와 어우러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몸은 거대하지만 불의를 잘 참는 관장 '장수' 역을 맡은 마동석과 정의감에 불타는 고스트로 분한 '태진'(김영광)이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가 예비 관객의 기대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이들이 함께 한 반강제 합동 수사극의 색다른 매력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범죄도시' '부라더' '챔피언'을 연이어 흥행시키는 저력을 과시한 마동석은 신작 '원더풀 고스트'에선 남일에는 1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 역을 맡아 츤데레 매력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장기인 코미디 연기와 맨몸 액션까지 아낌없이 선보이며 역대급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피노키오' '파수꾼' 등 섬세한 감정연기와 상대 배우와의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배우 김영광은 마동석과 함께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고스트 '태진'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또한, '나를 기억해' '허스토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영은 '태진'의 똑 부러진 약혼녀 '현지'로 분해 극에 따뜻한 감성을 더한다.이처럼 신선한 설정과 대세 배우 마동석, 김영광, 이유영이 빚어낸 찰떡같은 케미스트리까지 더해진 '원더풀 고스트'는 쟁쟁한 대작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하며 추석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 마블 10주년 흥행史 정점 찍다…한국 관객 1억명 돌파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 16일만에 460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마침내 마블 영화 한국 관객 1억 명 돌파의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흥행 그 이상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끈 '앤트맨과 와스프'의 주역인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가 국내 관객들에게 영상을 통해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해왔다.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가 18일 7만 6,231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수 464만 4,095명 관객을 기록했다. 이에 마블 영화가 국내에서 1억 명 관객 달성하는 단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최초의 전례 없는 쾌거를 이룩했다.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작을 알리며, 매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모아 슈퍼 히어로 장르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닥터 스트레인지' '앤트맨'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 등 무수히 많은 히어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상영 중인 '앤트맨과 와스프'를 포함해 총 20편의 마블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흥행 수익만도 172억 달러(한화 약 19조 4천억 원)에 달한다.특히 올해 마블 10주년의 대미를 장식한 1억 명 관객 돌파의 흥행 주역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7일 만에 전편인 '앤트맨'의 최종 관객 수를 넘어섰고, 개봉 10일차에는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관객수까지 더해 올해 마블 2천만 명 관객 동원이라는 역대 마블 영화 10년사 최다 관객수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앤트맨과 와스프'의 흥행 기세가 더욱 오르면서 마침내 마블 영화 1억 명 관객 돌파의 주인공으로 마블의 히든카드다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토록 마블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1억 명 관객 돌파와 함께 마블의 새로운 여성 히어로 와스프 역으로 맹활약한 에반젤린 릴리가 오직 국내 관객들을 위한 축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에반젤린 릴리는 "한국에서 마블 영화를 본 관객이 1억 명을 넘었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놀라움의 탄성을 질렀다. 이어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이 순간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 마블 영화 계속 사랑해주세요"라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기쁜 마음을 전했다.'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마블 10주년에 걸맞은 명성을 확인시켜준 '앤트맨과 와스프'는 특유의 유머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성인층은 물론 키즈 패밀리, 틴 관객층 등을 비롯한 전 세대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당분간 흥행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장영준 기자

강동원 원톱주연,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 ‘인랑’ 25일 관객들 만난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을 동시에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SF 액션 영화가 개봉돼 관심을 모은다. 영화의 배경은 2029년으로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하자 강대국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고, 민생이 악화되는 등 지옥 같은 시간이 이어진다. 그 무렵 통일을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하자 ‘섹트’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가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이에 입지가 줄어든 정보기관 ‘공안부’는 ‘특기대’를 말살할 음모를 꾸미는 등 암투가 이어지는데, 이때 특기대 내부 조직인 ‘인랑’이 부각되며 영화가 시작된다. 강동원은 인랑의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한효주는 임중경의 내적 갈등을 초래한 죽은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임중경이 소속된 특기대의 훈련소장 장진태 역을 맡아 ‘초호화’ 캐스팅이 이뤄졌다는 평이다. 특히 오시이 마모루가 각본을 쓰고,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영화인 만큼 영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군부정권과 민주화운동 세력 간의 투쟁을 그려낸 원작 내용과 달리 통일 문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도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이 자리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최근 정우성의 난민 옹호 발언과 강동원ㆍ한효주의 열애설이 겹친 가운데 이와 같은 이슈거리가 영화 흥행에 득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도 주 관심사로 지목받고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권오탁기자

한국 프랑스 합작한 3D 애니메이션 영화 ‘해적왕 작스톰’ 25일 국내 상륙

한국과 프랑스가 합작한 애니메이션 해적왕 작스톰이 오는 25일 한국에 상륙한다. ‘해적왕 작스톰’은 삼지애니메이션과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자크툰 및 메소드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호시탐탐 아빠의 ‘베루의 눈’ 목걸이를 탐내는 호기심 가득한 소년 ‘작스톰’의 이야기다. 아빠의 눈을 피해 베루의 눈을 손에 넣은 ‘작스톰’은 서핑을 즐기던 도중 소용돌이에 휩쓸려 버뮤다 삼각지대에 빠진다. 넓은 바다에서 우연히 마주한 유령 ’클로비스’와 말하는 칼 ‘칼라브라스’로부터 버뮤다의 일곱 바다의 전설을 전해 들은 ‘작스톰’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최강의 드림팀을 만든다. 작스톰이 악당들과 맞서싸우며 해적왕이 돼 가는 여정을 담았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스톰과 친구들의 모험과 활약상은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 통쾌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테랑 성우진의 더빙 역시 또 하나의 기대요소다. ‘미니특공대’의 엄상현, ‘명탐정 코난’의 김성혜,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최석필과 ‘터닝메카드’의 최낙윤 성우가 각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삼지애니메이션 김수훈 대표는 “글로벌 프로젝트 작스톰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공식 추천작이자 하반기 기대작으로, 완구와 TV시리즈 등으로도 시청자를 찾을 계획”이라며 “더운 여름, 스크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액션과 모험을 즐기기에 최적의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관람가 허정민기자

국내 첩보 블록버스터 최고 흥행 ‘미션임파서블’ 6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6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으로 돌아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대한민국에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75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필두로 미션 임파서블 3’ 574만명,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612만명 등 3편 연속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6번째 작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단단해진 팀워크를 자랑하며 예측 불가능한 액션과 스토리로 영화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영화의 부제 ‘폴아웃(fallout)’은 선택의 최종 결과와 방사능 낙진이라는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의미가 담겼다. 선택의 최종 결과는 에단 헌트가 행하게 되는 단 한번의 결단을 의미하고, 방사능 낙진은 악당의 계획인 악행을 뜻한다. 전작에서 IMF를 해체하려던 테러리스트 조직 ‘신디케이트’는 수장 ‘솔로몬 레인(숀 해리스)’이 IMF에 의해 검거돼 와해된 듯했으나 그를 추종하던 세력 ‘아포스틀’이라는 이름의 조직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는 위험에 빠진다. 이 과정에서 악당을 막으려던 에단 헌트가 시리즈 사상 최초로 범죄조직과 손을 잡는다. ‘시니스터 네트워크’라는 조직에서 브로커 ‘화이트 위도우(바네사 커비)’를 만나 미션의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테러의 위기 속에서 필사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려는 IMF와 이들을 견제하는 CIA, 범죄조직까지 개입한 복잡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에단 헌트를 지켜보는 게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미션 임파서블 3에서 등장한 헌트의 아내 ‘줄리아(미셸 모나한)’가 등장한다.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헤어진 에단과 줄리아가 재회해 어떻게 관계를 마무리할지도 주목된다. 15세관람가허정민기자

'레옹' 재개봉 무기한 연기…뤽 베송 감독 성추문 때문

영화 '레옹' 재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레옹'의 수입·배급사 조이앤시네마와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18일 "최근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후 극장 개봉이 어려워져 수입사에서는 극장 개봉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배급사 측은 "원래 7월 19일 재개봉을 준비했으나, 과거와 달리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소아성애 관련 연출의도 의혹까지 여파가 이어져 결국 상영할 수 없게 됐다"며 "여러 방법을 모색했지만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뤽 베송 감독은 최근 20대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을 당한 데 이어 다른 3명의 여성이 성희롱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레옹'은 중년의 킬러 레옹과 12살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1995년 개봉해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명작으로 꼽힌다.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수 많은 호평과 논란 사이에서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 '레옹'은 평점 9점대의 인생 영화로 네티즌들에게 회자되는 작품이었지만 최근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후 극장 개봉이 어려워져 수입사에서는 극장 개봉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 원래의 계획으로는 7월 19일에 '레옹'의 재개봉을 준비하여 추진하였으나 '레옹'이 개봉할 당시와는 다르게 국내에 부는 거센 미투 운동과 함께 '레옹'의 연출을 맡은 뤽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레옹의 연출의도에 소아성애관련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며 재개봉 예정인 '레옹'에 대한 엇갈린 시선들이 빗발쳤다. 결국 개봉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논란거리가 된 '레옹'을 극장가에서조차 상영할 수 없는 현실에 놓이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 영화를 개봉하는데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이 많이 뒤따라 개봉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수입사에서는 재개봉을 위하여 광고비를 지출하기도 하고 극장 개봉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극장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장영준 기자

'너의 결혼식', 8월 22일 개봉 확정…첫사랑에 빠질 시간

로맨스 퀸 박보영과 대세 입증 김영광의 첫 연인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너의 결혼식'이 오는 8월 22일 개봉을 확정 짓고 박보영과 김영광의 설레는 케미를 담은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18일 공개했다.'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시절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아낸 '너의 결혼식'이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올 여름 극장가 유일한 로맨스 영화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의 박보영과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 역 김영광의 설레는 케미로 눈길을 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어딘가를 바라보는 박보영과 박보영에 기대어 환하게 웃고 있는 김영광의 다정한 모습은 이들의 첫사랑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또한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 하늘과 푸른 나무가 어우러져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여기에 "기억하나요? 당신의 첫사랑"이라는 카피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믿고 보는 로맨스 퀸 박보영과 여심 저격하는 훈훈한 김영광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1차 포스터는 보는 것만으로도 함께 미소 짓게 만들며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1차 예고편은 고교시절 전학 온 승희에게 첫눈에 반하는 우연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사랑 승희를 쫓아 대학교까지 간 우연에게 돌아온 "나 남자친구 있다"라는 승희의 강력한 한마디는 웃픈 우연의 타이밍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반하는데 3초, 차이는데 3초, 잊는 건 평생'이라는 카피가 이어지며 우연의 마음과 달리 어긋나기만 하는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예고하며 흥미를 자아낸다.여기에 "이 사람이구나 싶은 순간이 3초래"라며 첫사랑은 첫사랑일 뿐,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 사랑을 믿는 승희의 통통 튀는 캐릭터가 이어져 타이밍도, 연애 스타일도 좀처럼 맞지 않는 승희와 우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설렘과 좌절을 오가는 승희와 우연의 만남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는 우연의 마지막 대사로 순수했지만 서툴렀던 첫사랑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1차 예고편은 올 여름 극장가 유일한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고조시킨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