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21일 오후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5년 개봉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크로스워드 퍼즐의 귀재이자 케임브리지를 졸업한 27세의 천재 수학자, 그리고 난공불락의 암호를 해독하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앨런 튜링'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해독 불가능한 암호 '에니그마'로 인해 연합군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가운데, 앨런 튜링(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암호 해독을 위해 특별한 기계를 발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모던 티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키아라 나이틀리, 매튜 구드 등이 출연했다. 장건 기자
스파이더맨을 더 이상 마블 시리즈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디즈니와 소니픽처스 간 수익 분배 협상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스파이더맨' 3편과 4편은 소니가 자체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당초 디즈니는 영화 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소니와의 계약이 공평하지 않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고자 협상을 벌였다. 디즈니는 투자와 수익 모두 50%씩 나누자고 제안했고, 소니는 현재 조건인 5%를 유지할 것을 제안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소니의 톰 로스먼과 톰 빈치케라가 소니의 가장 큰 프랜차이즈를 디즈니와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인 케빈 파이기는 "더는 소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디즈니와 소니 픽처스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역시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글로벌 흥행 수익 11억900만 달러(약 1조347억 원)를 거뒀다. 장영준 기자
감독: 김홍선 출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 등 줄거리: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악마 영화 '변신'을 놓고 출연한 배우들조차 "특별했다"고 말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기존 공포영화들이 악마에 빙의되거나, 악령 또는 혼령이 깜짝 놀라게 하는 식이었다면 '변신'은 악마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전제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변신'은 세상에서 가장 가깝다고 느끼는 존재인 가족 사이에서 의심과 균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분노와 증오를 다루며 공포를 배가시킨다. 김홍선 감독은 이처럼 누군가의 모습으로 변신한 악마를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를 고민했다. 실제로 '변신'의 한 장면 중 2층의 강구(성동일)가 악마라면, 1층의 강구(성동일)는 진짜 아빠인 연출이 있는데 공포의 백미를 선사한다. 공포는 기본, 스토리도 놓치지 않았다 '변신'은 극도의 공포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스토리의 흐름이 주무기다. 극 초반 구마 의식을 통해 악마의 존재를 보여주며 공포의 세계로 초대한 다음, 강구네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통해 잠시 긴장을 푸는가 하면 다시 한번 의문스러운 이웃집 남자의 존재를 통해 숨죽이는 긴장감을 느끼게 만든다. 가족들 사이에서 의심과 분노로 인해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의 존재가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면 관객들은 주체할 수 없는 공포감을 느끼게 될 수도. 김홍선 감독은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또는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스토리를 흥미롭게 만드는 작업이 중요했다. 공포임에도 스릴러 요소를 놓지 않고 연출한 것이 그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경연장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은 그 존재감만으로도 스크린을 꽉 채운다. "시나리오를 읽고, 신선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출연하고 싶었다. 생각지도 못한 소재의 공포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배성우는 구마사제로서의 직업적인 능력과 강구 가족의 삼촌으로서 따뜻함을 동시에 지녀야 하는 인물 '중수'로 분해 열연한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성동일은 악마의 얼굴과 아빠의 얼굴을 자유자재로 오고 가며 관객들을 들었다 놓을 예정. 특히 성동일은 '변신'이 첫 공포영화이기도 하다. 여기에 장영남은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 세 배우 모두 베테랑 중의 베테랑 배우이기에 현장은 연기 경연이라 할 만큼 열정 넘치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개봉: 8월 21일 장영준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가 19일 오후 4시 18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 개봉 4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봉오동 전투'는 13일째 누적 관객 수 400만1천580명을 동원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영 직후 곳곳의 상영관에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고 있는 '봉오동 전투'는 2030 관객은 물론 4050 관객들까지, 전 세대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기존 한국 영화에 비해 40~50대 관람객의 비율이 1.5배에서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연령층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봉오동 전투' 측은 4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배우들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원신연 감독과 더불어 독립군으로 분해 뜨거운 승리의 역사를 함께 기록한 조연 배우들이 함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채로운 연령대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어 400만 관객을 돌파한 '봉오동 전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 배종옥과 정재영이 위촉됐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독립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 배우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장르 불문 독보적인 연기력을 통해 한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종옥과 정재영이 심사를 맡는다. 2014년 설립된 '올해의 배우상'의 역대 수상자는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 '혼자'의 이주원,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 '꿈의 제인'의 이민지구교환,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과 '밤치기'의 박종환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였던 '메기'의 이주영과 '아워바디'의 최희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는 10월 12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두 심사위원이 직접 선정,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장영준 기자
영화 '소공녀'가 19일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소공녀'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이솜)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 '소공녀'는 넷플릭스 '키스가 죄'와 '한강에게' 등을 연출한 전고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솜 안재홍 강진아 김국희 등이 출연했다. 한편, 전고운 감독은 '소공녀'를 통해 2019년 제6회 들꽃영화상 극영화 감독상을 비롯해 'CGV아트하우스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등을 받았다. 장건 기자
영화 가타카(Gattaca)가 18일 오후 EBS 일요시네마에서 방송되며 화제다. 가타카는 1998년 개봉된 앤드류 니콜 감독,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알란 아킨, 주드 로 등이 출연한 SF스릴러 영화다. 열성인자를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이 유전인자로 신분을 위장해 우주항공사의 꿈을 이루는 내용을 그렸다. 가까운 미래, 우주 항공 회사 가타카의 가장 우수한 인력으로 손꼽히고 있는 제롬 머로우(에단 호크 분), 큰 키에 잘생긴 외모, 우주 과학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냉철함, 그리고 완벽한 우성인자(우수한 유전자)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의 과거는 우주 비행은 꿈도 꾸지 못할 부적격자 빈센트 프리만이었다. 빈센트의 운명은 심장 질환에 범죄자의 가능성을 지니고, 31살에 사망하는 것이었다. 빈센트의 운명에 좌절한 부모는 시험관 수정을 통해 완벽한 유전인자를 가진 그의 동생 안톤을 출산한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빈센트는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주 비행사가 되는 꿈을 펼쳐 나간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그는 우주 비행사가 되는 그 어떤 시험이나 면접도 통과하지 못하는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 집을 나간다. 청소부 생활을 전전하던 빈센트는 어느 날 최고의 우주 항공 회사 가타카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예견된 미래에 반기를 든 그는,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위험한 도박을 시작한다. 유전학적으로 열성인 사람에게 가짜 증명서를 파는 DNA 중계인 게르만은 우성인자를 팔려고 하는 유진 머로우와 빈세트를 연결시켜 준다. 유진의 유전학적 우성인자는 빈센트가 인생에 있어 순수하게 원하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성공을 위해서 빈센트는 피한 방울, 피부 한 조각, 타액으로 인간의 증명을 읽어내는 사회를 속여야만 한다. 그는 자신의 열성을 감추기 위해 그의 근시안, 유진과 같은 키를 맞추기 위해 고통스럽고 고문같은 수술까지도 견뎌야 했다. 유진 머로우와 빈센트 프리만의 결합을 통해 제롬 머로우는 탄생했다. 그후 당당히 가타카에 입사했고, 가타카에 같이 근무하는 아이린(우마 써먼 분)과 사랑에 빠진다. 이 영화는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를 날카롭게 그리며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명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가 토스 행운퀴즈에서 문제로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토스 행운 퀴즈에서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마른하늘에 □□□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이라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딸벼락'이다.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는 이계벽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 리'는 철수(차승원)의 앞에 갑자기 딸 '샛별'(엄채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토스 행운퀴즈는 토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돈을 상금으로 걸고 퀴즈를 만들어 정답과 맞춘 사람들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행운 상자를 제공한다. 장건 기자
영화 '1987'이 15일 오후 4시 20분부터 케이블채널 OCN을 통해 방영 중이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영화의 연출을 맡은 장준환 감독은 일련의 사건을 속도감있게 그려내며 한시도 긴장을 놓치 못하게 한다. 특히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소품과 세트, 배우를 영화 속 캐릭터로 완전히 둔갑시키는 섬세한 분장, 또 하나의 명연기를 펼치는 듯한 카메라의 움직임은 관객들을 사건의 한 가운데로 자연스레 이끈다. 여기에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명배우들의 열연과 연기 앙상블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명장면들을 만들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장영준 기자
영화 '투모로우 랜드'가 15일 채널CGV에서 14시 50분부터 방영 중이다. '투모로우 랜드'는 선택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평행 세계 투모로우랜드에 들어갔던 프랭크(조지 클루니)가 추방당한 뒤 은둔하며 지내던 중 현명하고 호기심 많은 십대 소녀 케이시(브릿 로버트슨)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어드벤쳐다. 영화는 다가올 멸망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해줄 장소 '투모로우랜드'가 시공간 너머에 존재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모두가 어둡게만 앞날을 바라볼 때, 이들과 달리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며 작은 가능성에도 도전하는 낙관적인 소녀 '케이시'를 통해 '희망', 그리고 '가능성'을 꿈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던져준다. 언제나 관객들의 상상력을 앞서 나가는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켜 왔던 디즈니의 기발한 상상력은 '투모로우랜드'를 통해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