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28일 17만3천562명을 불러모아 변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역대 멜로 영화 가운데 최다 오프닝 성적이다. 지금까지 멜로 영화 최다 오프닝 성적은 송중기박보영 주연 늑대소년이 2012년 10월 31일 세운 12만8천787명이었다. 정지우 감도, 정해인김고은 주연의 유열의 음악앨범은 10여년에 걸쳐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복고풍 멜로영화다. 여성과 20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지만 관람평은 엇갈린다. 잔잔하고 추억이 생각나는 영화 따뜻하고 먹먹했던 작품 등의 호평과 함께 스토리와 주인공의 감정에 잘 이입이 잘 안 된다와 같은 관람 후기도 제법 눈에 띈다. CGV골든에그 점수도 89%로, 분노의 질주: 홉스&쇼(92%), 엑시트(97%) 등보다 낮다.
영화 '쎄시봉'이 27일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쎄시봉'은 김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쎄시봉'은 가수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에 통영에서 올라온 오근태가 '트리오 쎄시봉' 멤버로 함류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쎄시봉'은 전국 누적관객수 171만 5,370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여중생A'가 27일 케이블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여중생A'는 열여섯 살 여중생 '미래'를 상처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미성년' 등을 연출한 이경섭 감독이 영화화했다. 배우 김환희 수호 정다빈 이종혁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여중생A'는 전국 누적관객수 97,849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계춘할망'이 23일 오전 케이블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계춘할망'은 12년 만에 사연을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와 손녀바라기 계춘할망(윤여정)의 에피소드를 다룬 가족 휴먼 드라마. 영화 '계춘할망'은 창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 김희원 양익준 신은정 최민호 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계춘할망'은 전국 누적관객수 48만 2,259 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더 임파서블'이 22일 오후 케이블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더 임파서블'은 '2004년 동남아 쓰나미'를 고스란히 재현해 내는 것은 물론, 그 속에서 기적 같이 살아난 실존 인물 알바레즈 벨론 가족의 기적같이 놀라운 이야기를 담았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더 임파서블'은 배우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왓츠, 톰 홀랜드 등이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임파서블'은 전국 누적관객수 62만 5,058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송 투 송'이 22일 오후 케이블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송 투 송'은 '천국의 나날들' '트리 오브 라이프' '씬 레드 라인' 등을 연출한 테렌스 맬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배우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마이클 패스벤더,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찬 베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음악과 사랑에 중독된 네 남녀의 대담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러브 스토리 '송 투 송'은 사랑을 원하고, 사랑을 탐하고, 사랑에 미치고, 사랑에 아픈 네 남녀의 모습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의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송 투 송'은 전국 누적관객수 2만 2,518 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독립 영화계에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 잇따라 내걸린다.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과 색다른 시선으로 기존의 영화계에 활력과 다양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작 우리들로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떠오른 윤가은 감독은 지난 22일 신작 우리집으로 4년 만에 복귀했다. 풀리지 않는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터놓은 세 명의 아이들이 단짝이 돼 무엇보다 소중한 각자의 우리집을 지키고자 감행하는 모험을 담았다.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물론 너희 집도! 영화 속 아이들의 천진한 표정과 말과 몸짓들이 예쁘기만 하다. 하지만, 어른들의 문제로 마음을 앓는 아이들이 내뱉는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전 세계 25관왕 신화를 쓴 김보라 감독의 벌새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영화 벌새는 1994년을 배경으로 14살 소녀 은희의 일상을 세밀화처럼 그려낸 작품이다. 서울의 한 서민 가족, 14살 소녀 은희를 둘러싼 세상은 복잡하고 시끌벅적하다. 미국선 월드컵이 열리고, 북쪽에선 김일성이 죽고, 한국에선 성수대교가 무너져 내렸던 그해. 이때 은희의 삶은 어떠했을까. 김보라 감독은 138분의 러닝 타임을 쥐락펴락하며 감성의 세계로 이끈다. 지난해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고 나서,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돌아다니며 상을 그야말로 쓸어 담았다. 한국 독립영화계의 유망주로 떠오른 한가람 감독의 아워 바디는 오는 9월 26일 개봉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청춘 자영이 달리는 여자 현주를 우연히 만나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한 감독은 지난 2017년 작 장례난민으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아워 바디에 출연한 배우 최희서는 이 작품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정자연기자
47미터로 영리한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은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이 오는 28일 47미터 2를 국내 극장가에 선보인다. 샤크 케이지에 갇혀 심해 47미터 아래로 추락한 두 자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렸던 전 편보다 스릴러는 더욱 극대화 시키고 특수효과는 더욱 세밀해졌다. 47미터 2는 미로처럼 복잡한 수중도시에서 맞닥뜨린 무자비한 상어떼에서 탈출하려는 미아와 친구들의 생존 사투를 그린 익스트림 서바이벌 스릴러다. 미로 같은 수중동굴에 갇힌 네 명의 소녀들의 숨 막히는 숨바꼭질을 담아내 긴장감을 더한다. 전편의 샤크 케이지가 아닌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 시발바를 배경으로 더욱 큰 스케일과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과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들이 모여 기대감을 더한다. 화려한 색감과 놀라운 특수효과로 최근 극장가를 강타한 알라딘을 비롯해 스타워즈 시리즈, 고질라 등 최고의 VFX 특수효과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심해 깊숙이 숨겨진 신비로운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와 터널로 이어진 미로 동굴들, 눈이 하얗게 모두 퇴화한 블라인드 샤크가 뿜어내는 거대한 위용까지 실감 나게 구현해냈다. 몰입하게 하는 압도적인 영상미와 현실감 넘치는 CG, 다양한 볼거리로 국내 극장가의 마지막 여름 공포물로 흥행할지 주목된다. 15세관람가 정자연기자
우린 그냥 친구는 될 수 없겠는데. 모범생과 반항아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멜로 영화는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진부하다는 평을 듣는다. 뻔한 결말과 전개, 특별할 것 없는 연출, 다소 억지스러운 우연 등이 합쳐져 무난한 영화를 만들지언정 기억에 남는 영화는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여름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 애프터는 단순히 어울리지 않는 남녀 조합을 억지로 엮는 대신 영화적 장치인 배우의 연기력, 대사, 그리고 특별한 이벤트 등을 통해 다채롭게 꾸며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2015)의 10대 버전이라는 평을 듣는다. 이야기는 여주인공 테사 영(조세핀 랭포드)을 조명하며 시작한다. 엄격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테사는 어머니와 남자친구 노아의 도움으로 기숙사에 입소한다. 기숙사에 도착한 그는 남주인공 하딘 스콧(히어로 파인즈 티핀)과 민망한 첫 만남을 가진다. 테사는 남자친구가 있는 모범생이고 하딘은 반항기가 다분한 사춘기 소년으로 서로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파티에서 열린 진실게임에서 키스 벌칙에 걸린 테사가 하딘의 키스를 거절하며 둘은 노골적으로 서로를 멀리하게 된다. 하지만 인연을 무시할 수는 없었는지 이후 둘은 그럭저럭 사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이야기가 흘러간다. 영화의 백미는 공개된 무삭제 영상에서 드러난 수영장 씬이다. 햇볕이 비치는 드넓은 수영장에서 테사와 하딘은 첫 키스를 하게 된다. 이 둘 사이엔 적막만 흐르고 호흡 소리만이 조금씩 들리며 관객에게 두근거림과 긴장 모두를 안긴다. 이때 하딘은 우린 그냥 친구는 될 수 없겠는데라고 말하고 테사는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영화 줄거리와 연출 외에도 배우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테사 역을 맡은 조세핀 랭포드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 나이브스 아웃 등으로 이름을 알린 캐서린 랭포드의 연년생 동생으로 언니가 가진 나탈리 포트먼과 키이라 나이틀리의 느낌을 빼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하딘 역을 분한 히어로 파인즈 티핀도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에서 고아원 시절 볼드모트를 연기한데다 삼촌인 레이프 파인즈도 해당 작품에서 볼드모트를 연기해 화제를 끌었다. 진부한 주제를 영화적 장치를 통해 색다르게 표현한 애프터가 국내 관객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세 관람가 권오탁기자
캐시슬라이드가 21일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슬라이드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투입된 772명의 ㅎㄷㅂ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영화"에서 초성 부분을 맞추는 퀴즈를 출제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에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를 검색하면 힌트가 보인다고 안내했다. 정답은 '학도병'이다. 퀴즈 참여는 캐시슬라이드 앱에서 가능하며, 정답을 맞추면 200캐시를 적립받을 수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