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합쳐 만든 임산부의 날이다. 이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에 유아용품 업계도 임산부의 날 특수를 맞아 기획전, 할인행사 등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시장 출시 이후 첫 품절을 기록, 여름 시즌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맨하탄 유모차는 10월 한달 간 전품목 20% 할인과 파라솔 및 4종의 기본 악세서리를 추가 증정하는 임산부 힐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제주신라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아가방앤컴퍼니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아가넷 역시 10월 한달 간 임신 축하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가넷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아가넷 사이트 내 포토갤러리에 분만예정일이 기재된 산모수첩 사진을 올리는 임산부 모두에게 유아양말 세트와 패션 임부복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셋째 이상 임신일 경우 산모수첩 사진 등록 후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아가넷 마일리지 5천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임신 중 에피소드를 아가넷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유아용 놀이매트를 증정한다. 보령메디앙스는 임신육아 포털사이트 아이맘(www.i-mom.co.kr)을 통해 임산부들의 공감의 장인 아이맘 데이(I-mom Day)를 10월 한 달간 진행한다. 안녕 아가야, 엄마야라는 주제로 임산부들이 아기를 처음 만난 순간 아이에게 건넨 한마디 말 등을 공유하고 서로 공감하며 응원해주는 장이다. 또한 아이의 출산 예정일이 담긴 산모수첩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임신한 아내, 동생, 친구에게 임신축하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보령모자생활연구소가 발간하는 나의 첫 임신출산 대백과를 증정한다. 임신출산기 전문 스킨케어 쏭레브는 오는 11일까지 전 품목을 50% 할인판매하고 고객에게 금액대별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전 구매 고객에게 쏭레브 투스텝 화이트닝 마스크와 유기농 푸른열매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이앤드 스팟 트리트먼트(5만8천원 상당)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익스펙테이션 리프팅 에센스(9만5천원 상당)를 증정한다. 매일유업은 고객 1천10명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앱솔루트, 러브 1010페스티벌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임신 정보를 게재하고 선물을 받는 나는 임산부다, 멤버쉽 가입 프리미엄 선물 증정, 가장 특별한 베이비문과 프리미엄 맘스쿨 초대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매일아이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유모차, 카시트, 출산기념용품 등 다양한 선물을 추첨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밖에 명품 기저귀 가방 페투니아 피클바텀은 배가 나오지 않은 임신초기 여성들을 위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으로 임산부 네임택을 제작, 하이베베 전 지점과 일산 베이비페어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배포한다. 또한 프리미엄 유모차 오르빗베이비도 사용후기와 아기에게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남기는 포토 이벤트를 진행, 유모차 전용 쿨시트와 페투니아 피클바텀 오가닉 컬렉션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고려은단, 비타민밸런스 출시 고려은단이 바쁜 일상으로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밸런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균형 잡힌 영양 설계를 통해 각종 비타민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으로, 하루 1정으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D를 비롯해 비타민B군나이아신엽산 등의 수용성 비타민, 비타민C셀레늄망간 등 12가지 비타민과 5가지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다. 평소 불규칙한 생활습관 및 잘못된 식습관으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들, 잦은 다이어트로 영양이 불균형 상태인 여성들, 건강한 노후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도움이 된다. 정제 냄새가 나지 않도록 바닐라향을 첨가, 비타민제 특유의 냄새를 제거함으로써 냄새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뚜레쥬르, 통신3사 할인 혜택 적용 기념 스마트브레드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국내 대표 통신 3사 할인 혜택 적용을 기념해 신제품 스마트브레드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호두, 호박씨, 흑임자 등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를 듬뿍 넣어 빵 하나로 스마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 바삭하게 구운 오트밀과 견과류, 건조과일이 혼합된 저나트륨 식사 대용식 뚜레쥬르 데일리 그래놀라 오리지널과, 1팩으로 다양한 견과류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뚜레쥬르 데일리 넛츠팩도 뚜레쥬르의 대표 스마트 제품이다. SKT T멤버십 회원이라면 총 구입 금액의 20%를 할인 혜택 받을 수 있으며 KT Olleh Club 회원이라면 구입 금액 1천원당 100원씩을, LGU+ 회원은 총 구입 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뚜레쥬르는 스마트 브레드 출시를 기념, 오는 31일까지 권장소비자가 1천800원인 스마트브레드를 1천원에 판매한다. ◇휠라, 신개념 슬림핏 헤비 다운 재킷 테라 다운 2.0 출시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보온성이 뛰어난 헤비다운에 슬림한 핏을 적용한 신개념 다운 재킷인 테라 다운 2.0을 2013년 겨울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추위 등 자연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고루 갖추고, 덕다운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체의 열을 반사해 열손실을 최소화 시키는 체열반사 시스템을 통해 보온성을 최대화했으며, 투습 및 방수 소재가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일상에서 뿐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하도록 제작했다. 특히 팔과 등 부분을 포함해 인체공학적인 패턴이 적용돼 신체 라인을 슬림하게 표현할 수 있는 테라 핏으로 보다 날씬해 보이도록 차별화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남성용의 경우 레드블루 바이올렛블랙의 4개 색상, 여성용은 레드바이올렛블랙의 3개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9만8천원. ◇대성쎌틱, 대성 S-Line 온수매트 출시 대성산업 계열사인 대성쎌틱은 전자파 걱정 없는 대성 S-Line 온수매트 3종(침대형, 바닥형, 거실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 기존 전기장판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전자파와 합선 등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전기 열선이 아닌 온수 순환으로 인해 열을 발생시키는 S-Line 온수보일러를 사용했다. 내부 온도센서가 1차로 과열을 방지하고, 온도퓨즈가 추가로 작동하는 2중 구조로 과열을 방지하여 제품 안전에 대해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 대성쎌틱의 특허기술인 수중모터방식의 반영구적인 펌프기술로 소음을 20db 이하로 낮췄으며 무상 2년 A/S를 보장한다. 한화화학 프리미엄 모노륨 소재를 사용해 물걸레 청소도 가능하게 했으며 최고급 자가드 원단사용과 특수 방수 코딩을 통한 생활방수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채소류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 한 포기는 2천300원으로 지난주 2천600원에 비해 11.5% 떨어졌고 무도 1천400원에서 1천200원으로 14.3% 값이 내렸다. 대파도 22.6% 하락했다. 과일은 사과는 지난주와 동일했지만 배는 31.3% 떨어졌고 축산물은 대체로 지난주와 비슷한 가운데 쇠고기가 8.9% 내렸다.
농협 하나로마트(클럽)에서는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실속가격품질만족사회공헌 실천의 기분 좋은 3박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농축산물과 가공생활용품 등 500여 품목을 30~70% 할인판매하며, 농가돕기 중소과일 및 밤 소비촉진 행사와 지난 5월 하나로마트(클럽)와 협력사가 공동 기획한 행복나눔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상품판매액의 일부를 농촌돕기 기금으로 적립하는 행사도 실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직후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이 만든 PB상품 30여 품목을 일반상품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이중 18개 품목에 대해서는 종이쿠폰과 NH카드 더블할인을 적용해 초저가에 구입이 가능하다. 정상가 3천150원인 NH장터한우면(5입)은 1천200원 추가 할인된 1천950원에, NH비트액체세제(2L+2L)는 1천원 추가 할인된 9천900원에 구입 가능하며, 커피믹스, 프라이팬 등도 1천~4천원까지 추가 할인된다. 또한 NH쇠고기진국다시(1㎏) 6천900원, 행복한나무화장지(3겹,30m*30롤)는 9천900원으로 4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제철과일인 반시(1.5㎏, 9~12내)도 NH카드 할인을 통해 1박스에 3천800~4천600원선에 구입이 가능하며, 중소과일 사과(1.5㎏)는 한 봉에 4천700원선에 살 수 있다. 이밖에도 소가족/싱글족을 위한 소용량 제품 모음전 및 1천원 균일가 상품전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올해 밤이 대풍년을 맞았지만 이른 추석 탓에 가격이 하락해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올해 밤 생산량은 평년 6만7천t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8만t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4년 만에 태풍이 없었던 해로 주요 생육 시기에 낙과 피해 없이 작황이 우수해 햇밤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제수용 수요가 높은 밤의 특성상 이미 추석이 지나가버려,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요즘은 소비 둔화로 밤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기준 밤 40㎏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14만5천원으로 지난해 18만원과 비교해 2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양주에서 밤농장을 운영하는 P씨(58)는 지난해에는 태풍 때문에 생산량이 줄어 문제였는데 올해는 농사는 잘 됐지만 팔 곳이 마땅치 않아 걱정이라며 밤 따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늘려 조금이라도 만회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협과 유통업계는 밤 가격 안정을 위한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협은 밤 수매 저장을 위한 수매자금 100억원을 무이자로 긴급 지원하며 범 농협 밤 판매 운동을 추진한다. 또 이달 말까지 수원, 고양 등 하나로클럽에서 밤 특판 행사를 실시하고 NH농협은행을 통해 고객 사은품 증정용 햇밤을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9일부터 16일까지 햇밤(1.5㎏/1박스)을 시세 대비 30% 가량 싼 6천원에 판매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물량은 평소보다 4배 가량 많은 100t을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제철을 맞은 밤 농가가 추석 이후 홍수 출하로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도 돕고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롯데제과 평균 9.2% 식음료 전반 순차적 가격인상 조짐 도시가스ㆍ전기료 등 각종 생활요금도 올라 체감물가 상승 우유값 인상으로 시작한 가격 인상 바람이 식품업계 전반에 불면서 가격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 되고 있다. 여기에 도시가스 요금, 집세 등 서민 생활 관련 각종 물가도 잇따라 올라 경기침체로 힘든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식료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9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2%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과업계 1위인 롯데제과가 가격 인상에 나선 만큼 오리온과 해태제과 등 다른 제과업체 역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유업체들은 이미 지난달 말 흰우유 가격을 1ℓ당 200원 이상 올리면서 발효유 제품 가격도 일제히 10% 안팎으로 인상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 흰 우유 제품 가격 인상과 함께 마시는 불가리스(4개입) 가격을 4천300원에서 4천580원으로 280원(6.5%) 올렸다. 떠먹는 불가리스(4개입)도 2천600원에서 2천800원으로 200원(7.7%) 인상했다. 매일유업도 지난달 24일부터 바이오거트(4개입)를 12% 인상한 2천800원, 마시는 퓨어(4개입)를 12.3% 올려 4천380원에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도 요플레 제품 가격을 형태에 따라 7~8% 인상했다. 이에 따라 제과 제빵 업체 등 다른 식음식료 업체들의 순차적 가격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더해 생활과 관련된 각종 요금도 올라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서민생활과 관련된 물가가 전월 동기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도시가스비가 5.4%인상된 것을 비롯해 지역난방비 5%, 집세 2.3%, 전기료 2%, 중학생 학원비 4% 등 물가 상승세를 보였다. 농축수산물(3.2%)이 하락하면서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체감물가는 크게 상승한 것이다. 도내 택시 기본요금도 4년만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현재 2천3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이 달 안에 500~700원가량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주부 고모씨(안산ㆍ42)는 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없고 월급은 깎이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도미노처럼 물가만 치솟고 있다며 각종 생활 공공요금도 오른데다 아이들 간식거리마저 올라 어떻게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대형마트업계가 영업규제와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 증가에 박리다매로 승부수를 띄우며 위기 타개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삼겹살과 한우 가격을 일년 내내 전국 소매시장 평균가보다 최대 30% 싸게 판매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연간 100억원 마진을 축소해 채소 56종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또 한번 연간 180억원 마진을 축소해 전개하는 대규모 연중상시저가 프로젝트다. 우선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전국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100g당 삼겹살은 1천360원, 1등급 한우 불고기는 2천600원, 1등급 한우 등심은 5천7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살아있는 랍스터 10만마리를 도매가보다 20% 가량 저렴한 9천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8월 초 직소싱해 선보였던 활랍스터 4만마리가 일주일만에 모두 판매되면서 이번 물량을 크게 늘렸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도 국내 대표 출판사 19곳과 함께 책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테디셀러 및 추천도서, 신간 등 총 100만권의 도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가격인하를 감행하는 이유는 마진이 줄더라도 값싼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증가해 영업규제 등으로 인한 매출감소 폭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홈플러스가 지난해 4월부터 시중보다 최대 30% 가격을 인하한 채소 56종은 지난 한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사 매출이 -4.4%로 역신장한 것을 감안하면 큰 효과를 본 셈이다. 업계는 또 최근 마트 강제휴무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온라인쇼핑, 편의점 등 타 유통채널 대비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에도 전통시장의 매출이 대형마트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분석해 공개한 결과를 보면 전통시장 한 곳의 평균 매출액은 163억원으로 평균 760억원인 대형마트 평균 매출액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2011년 기준 전통시장 수는 1천283곳이었으며 연 매출액은 21조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 한 곳당 매출액은 163억원이다. 전통시장 점포 수는 18만6천192개로 한 점포당 연 매출액은 1억1천200만원으로 추산된다. 전통시장 한곳, 대형마트 4분의 1 수준 정부 활성화 정책에도 매출 뒷걸음질 백화점ㆍSSM 공세 지난해 149억 뚝 반면 대형마트는 472곳, 매출액은 35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대형마트 한 곳당 매출액은 760억원으로 전통시장 4.7곳과 대형마트 1곳의 매출액이 맞먹었다. 전통시장 4곳의 매출액을 합쳐도 대형마트 1곳의 매출액에 못미치는 것이다. 백화점(93곳)은 한 곳당 매출액이 1천784억원으로 전통시장의 10.9배에 달했다. 문제는 전통시장 한 곳당 매출액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전통시장 한 곳당 매출액은 지난 2008년 178억원이었으나 2012년에는 149억원으로 떨어졌다. 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최근 5년간 매출액이 각각 39%, 107% 늘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점포당 연 매출액도 58억원에 달해 SSM 3곳이 전통시장 한 곳의 매출액을 넘어섰다. 전통시장 점포 50곳 이상의 매출실적이 SSM 한 점포와 비슷한 셈이다. 이처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의 매출액 격차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정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실적은 해마다 줄어들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천967억원이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액은 2012년 1천605억원으로 18.4% 감소했다. 김한표 의원은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해가 갈수록 대형마트백화점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에 직접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개인의 소비 추이와 심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 7월 10년 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한달간 개인들이 사용한 신용카드 이용액은 2003년 1월 38조3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인 38조8천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38조2천억원대를 기록했던 월별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여신금융업법 개정에 따른 무이자 할부 축소의 영향으로 지난 2월 38조1천억원대로 줄었다. 그러나 카드 할부구매와 현금서비스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카드 일반 구매 이용이 늘면서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을 살펴보면 할부구매(7조3천757억원)와 현금서비스(5조9천435억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5%와 7.5% 줄었지만, 일반 구매는 25조5천380억원으로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윤화 여신금융협회 조사역은 크지는 않지만 가계의 구매여력이 개선되면서 카드 승인액 증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5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했고, 6월은 4.1%, 7월 7.2%, 8월 7.6% 등 증가세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신금융협회는 개인과 법인 구분 없이 국내 전체 카드 승인액(신용판매기준)을 집계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통계에는 국내 발급카드로 해외 현지에서 결제한 사용분이 포함돼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채소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배추 한 포기는 2천600원으로 지난주 3천700원에 비해 29.7% 하락했다. 시금치와 대파도 각각 61.4%, 34% 큰 폭으로 값이 떨어졌다. 축산물은 행사상품인 삼겹살을 제외하고 비교적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수산물은 갈치가 19% 값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