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전국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홈플러스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해 현금카드를 이용해 계좌이체 하는 형식으로1/3/5/10/30/50만원권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한 뒤, 휴대폰으로 본인이나 지인에게 문자로(MMS) 상품권을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상품권 문자를 받은 고객은 홈플러스 매장 및 온라인 제휴처에서 물품 대금을 결제할 수 있고, 상품권 구매 당일에 한해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 홈플러스 상품권전략영업팀 관계자는 타 은행의 모바일상품권은 매장에서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 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해 구매한 홈플러스 상품권은 MMS로 수신해 즉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지난주에 비해 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품목은 고등어였다. 24일 현재 3마리에 6천500원으로 지난주 9천750원에 비해 33.3% 내렸다. 반면 갈치는 3마리에 1만4천800원으로 6.3% 소폭 올랐다. 축산물의 경우 소불고기가 31% 크게 올랐고 삼겹살은 3.6% 떨어졌다. 닭고기와 계란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채소는 배추와 무가 지난주와 비슷한 가운데 양파와 대파가 14%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크리스마스를 맞아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케이크 제품이 온라인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저렴한 케이크를 원하면서 시중에서 파는 케이크 제품의 위생에 불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중 판매 제품보다 50% 이상 저렴한 DIY 케이크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24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DIY홈베이킹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특히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케이크 DIY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쿡앤베이크 케이크만들기 세트(1만5천900원) 등 초보자들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 옥션 베스트 판매량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케이크 빵, 생크림, 케이크 띠, 포장상자, 초콜릿 등 케이크 재료는 물론 데코와 포장용품까지 포함한 세트 상품이 1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DIY보다 더 저렴한 원자재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케이크나 빵의 기본재료인 생지나 생크림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40% 증가했으며 케이크를 만들 때 필요한 주방저울, 쿠킹타이머 등 제빵기기 판매량도 20% 이상 늘어났다. 자신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용 포장지, 시트, 박스 등 포장용품의 수요도 100%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원래 크리스마스나 연말이면 케이크 수요가 늘어나지만 올해는 저렴한 가격대로 만들어보는 재미를 주는 DIY 제품 수요가 예년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오는 27일 도로ㆍ수도료 인상 밀가루 등 식탁 물가도 위험 작년비 가계부채 이중고 대출 이자에 치여 힘든데, 물가마저 줄줄이 인상되고 이렇게 힘든 연말은 처음이네요. 수원의 자동차 관련 회사에 다니는 김모씨(43ㆍ여)는 최근 자녀 두 명 앞으로 들어놨던 적금을 해약해 생활비로 사용했다. 남편과 함께 2년 전 연 가게가 실패한 후 3개월마다 400만원씩 내야하는 부동산 담보대출 이자와 매달 50여만원의 캐피탈 이자를 남편과 자신의 월급 350여만원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부 이모씨(39ㆍ안양 호계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근 1년사이 적자만 매달 30~40만원씩 나고 있다. 이씨는 남편 월급과 수입은 한정돼 있는데 은행 이자와 생활비, 아이들 교육비는 자꾸만 늘어나 하루하루 어떻게 살림을 꾸려나가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새해를 앞두고 식료품비와 공공요금 등이 줄줄이 인상 되면서 가계빚에 눌린 서민들의 연말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서수원-평택 간 고속도로 등 전국 8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이 최대 400원 오르며, 내달 1일부터는 가정용 수도요금도 평균 141원 가량 인상된다. 공공요금 뿐만 아니라 식탁물가도 대거 인상대열에 들어섰다. 동아원은 밀가루 가격을 최고 9%가량 올렸다. 또 두부, 콩나물, 소주 등 식료품도 8~10% 가량 인상될 예정으로 인상시기와 인상폭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10가구중 6가구가 빚이 있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 통계청의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빚이 있는 가구가 전체 가구의 64.6%로 지난해보다 1.8%p 늘었다. 평균 부채액은 8천187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2%p 감소했지만, 빚이 있는 가구는 점차 늘어나 우리나라 전체 가계부채 규모는 올 9월말 현재 937조5천억으로 지난해 892조4천571억원 보다 45조4천억여원 증가했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등의 부채까지 포함하면 총 1천66조5천450원으로 이미 1천조 를 넘어선 상태다. 이처럼 가계대출에 의존한 서민들은 이자조차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수년간 모았던 적금이나 보험까지 해지하며 가계빚과 물가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물가 상승과 가계부채는 서민경제를 힘들게 하는 요인 이라면서 새해들어 더욱 난관에 부딪칠 수 있는만큼 정부차원의 물가 안정과 가계빚 해소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형마트가 각종 파티용 먹을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1~27일 크리스마스 가족파티 먹거리 행사를 열어 와인, 회, 치킨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와인은 인기제품을 선별해 최대 50% 할인한다. 디아블로 쉬라까르미네르는 정상가에서 54% 할인한 9천900원에, 디 마르티노 싱글 빈야드 까버네쇼비뇽은 40% 할인한 3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모둠회(6~7인분)는 15% 할인한 5만9천800원에 판매하고 치킨은 35% 할인된 7천980원에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19~25일까지 구이용 육류와 와인 등 파티용 먹을거리를 싼값에 판매한다. 스테이크용 한우(암소) 등심(100g)은 4천200원,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은 1천18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한 200여 종류의 와인을 최대 40% 할인하는데 옐로우테일 핑크 모스카토(750㎖)는 1만900원, 로카세리나 모스카토 다스티(750㎖)는 1만7천900원에 판매된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올해 김장배추와 무가 비쌌던 이유는 지난해보다 재배면적 감소와 태풍피해 등으로 수급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2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29만8천t으로 지난해 189만7천t보다 무려 31.6%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해도 4.9% 줄어든 수치다. 배추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이 22.6% 줄어든 영향이 가장 컸다. 더욱이 초기 생육 기간엔 비가 자주 내리고 속이 차는 때에는 강우량이 부족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 역시 11.6% 줄었다. 가을무 생산량 역시 50만t으로 지난해의 71만7천t보다 30.3% 크게 줄었다. 평년에 비해서는 3.1% 증가한 수치였다. 가을배추와 같이 재배면적이 30.0% 감소했고, 태풍으로 인한 파종 지연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사과 생산량은 39만5천t으로 지난해의 38만t보다 4.0% 증가했다. 사과 값이 다른 과일보다 비교적 높아 재배면적이 1.1% 늘었고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태풍 피해는 있었지만, 병충해가 심했던 지난해보다 2.8% 증가했다. 태풍은 배와 콩 생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배 생산량은 17만3천t으로 지난해의 29만1천t에서 40.6% 급감했다. 8~9월 태풍으로 낙과피해가 심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38.4% 줄었다. 특히 배는 다른 과일보다 소득이 낮은데다 고령화로 노동력 투입이 적은 매실 등 다른 과수로 바꾸는 추세로 재배면적 역시 3.5% 감소했다. 콩 생산량은 12만3천t으로 지난해보다 5.3% 줄었다. 최근 소비 증가에 따른 콩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은 3.8% 늘었지만 꼬투리 생장기인 8~9월의 태풍 피해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8.4% 감소한 탓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수원 갤러리아ㆍAK플라자 투표 독려 개점시간 변경하는데 홈플러스 임시휴무일 매출 급증 조정 어렵다 입장차 최근 유통업 종사자에 대한 투표권 보장이 논란이 되면서 경기지역 일부 백화점은 투표일(19일) 근무시간 조정에 나선 반면 대형 할인마트 등은 임시휴무 특수를 노려 기존 근무시간을 강행하는 등 도내 유통업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19일 개점시간을 평소보다 30분 늦춘 오전 11시로 변경했다. 직원들의 대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갤러리아는 또 출근 전 투표를 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각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교체근무를 통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아 수원점 관계자는 선거 때 개점시간을 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투표를 하도록 배려해 달라는 직원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직영사원의 근무시간은 변경하지 않았지만 매장 근무자는 시차 근무제를 인정해 원하는 시간에 투표를 하도록 했다. 신세계 백화점도 출근시간 자율제를 도입해 투표 일정에 따라 출근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게 했고 현대백화점도 탄력출근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별도 제도를 운영하지는 않지만 본사 직원의 경우 최소 인원을 제외하고는 휴무하고 매장 근무자도 오전 근무를 줄여 투표 후 출근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임시휴일인 만큼 고객 증가가 예상돼 영업시간을 변동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신 이마트는 기존 3교대 근무조를 탄력 운영, 직원들이 투표 때문에 근무조 교체를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하기로 했고 롯데마트는 점심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별도의 조치 없이 평소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북수원점의 경우 선거일 매출이 평상시 수요일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 물품 발주를 50% 늘렸다. 홈플러스 북수원점 관계자는 그날 쉬는 직장인들이 많아 오히려 분주해질 것 같아 근무시간을 조정하기는 어렵다며 원래 교대근무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하기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투표권보장공동행동은 지난 4일부터 유통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근무시간을 단축하라고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구예리기자yell@kyeonggi.com
보건복지부, 소비자 혼란 줄여 내년 1월부터 식당, 카페 등은 메뉴판에 가격 표시를 할 때 반드시 부가세가 포함된 최종 지급 가격만 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음식점서 고기류를 판매하는 경우 100g 당 가격도 함께 표기해야 한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 등에서는 메뉴판 가격표기 시 부가세, 봉사료 등이 포함된 최종 지급 가격만 표시해야 한다. 이는 음식 가격과 부가가치세(10%)를 별도로 표기해 소비자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됐다. 또 음식점서 판매하는 고기류도 손님이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100g당 고기 가격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다만 부가가치세 표시 기준과는 달리 100g당 가격과 함께 자신이 정한 1인분 중량 가격을 함께 표기해도 무방하다. 이와 함께 내달 31일부터 휴게 음식점 신고 면적이 150㎡(약 45평) 이상인 경우 소비자 최종 지급가와 주요 메뉴(5개 이상 권고)를 손님이 잘 보이는 출입구 등에 게시, 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내에서 150㎡ 이상 음식점은 1만6천658곳으로 이는 전체 음식점 12만9천739 곳의 12.8%에 해당한다. 위반 시에는 1차 시정 명령을 거쳐 2차 영업정지 7일, 3차 영업정지 15일에 처할 수 있으므로 사업주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배추가 큰 폭으로 올랐다. 17일 배추 한 포기는 2천840원으로 지난주 1천840원에 비해 54.3% 상승했다. 반면 무는 한 개에 1천760원으로 23.5% 내렸다. 축산물은 닭고기가 21.8% 오른 가운데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은 전주와 동일했다. 수산물은 갈치가 7.5% 오른 반면 고등어는 6.9% 내렸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33개 점포에서 심플리와인을 반값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심플리와인(판매가 9천900원) 11종에 한해 네 병 구매 시 약 50% 할인된 금액인 2만원에 판매한다(한 병당 5천원). 연말에 모임이 많은 요즘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준비하려는 실속파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 홈플러스는 와인 대중화를 위해 지난 8월에 첫 선을 보인 심플리와인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 2달 만에 2만병 이상이 팔렸다고 밝혔다. 심플리와인의 이 같은 인기비결은 1만원 대 이하의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데 있다는 설명이다. 심플리와인은 양식, 한식, 중식은 물론 간식에도 잘 어울리는 대중적인 와인이다. 스파게티와 피자에는 심플리 끼안티, 짜장면, 짬뽕, 탕수육, 깐풍기에는 심플리 진판델, 떡볶이, 해물파전, 동그랑땡에는 심플리 쇼비뇽 블랑이 잘 어울린다. 이에 연말 모임을 앞두고 와인 선택이 고민인 이들에게는 심플리와인이 제격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심플리와인 반값할인 행사는 연말에 많은 모임을 앞두고 비용 부담을 줄여줘 와인의 대중화 실현을 위해 기획했다며 내년 초까지 상품 라인업을 25개로 두 배 이상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예리 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