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보급형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A3, A5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셀피(셀프카메라)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9일 삼성전자의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 31일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인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에서 '갤럭시A' 시리즈를 이용해 24시간 동안 셀피를 찍어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하는 기네스북에 도전했다. 그 결과 기존 기록보다 약 3000여장이 더 많은 1만2803장의 셀피가 업로드돼 새로운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30일 갤럭시A 시리즈의 남아프라카공화국 출시 기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신제품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갤럭시A3와 A5는 갤럭시 스마트 기기 중 최초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다양한 셀피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A 시리즈 3총사 가운데 갤럭시A3을 제외한 갤럭시A5와 갤럭시A7만 국내에 출시된 상태다. 가격은 각각 48만4000원, 58만3000원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전자가 2종류의 중가 태블릿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태블릿들은 갤럭시탭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IT블로그 삼모바일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중가 태블릿 라인업 '갤럭시탭A'와 '갤럭시탭A 플러스' 사양을 공개했다. 삼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탭A 시리즈는 태블릿 라인업 중 처음으로 S펜이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은 앞서 '갤럭시탭 액티브'에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했으나, 이는 C펜으로 S펜이 아니다. 갤럭시탭A는 8인치로 1.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와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4대 3 화면비율을 제공하는 1024768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6GB 내장 메모리, 42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추측된다. 9.7인치 모델인 갤럭시탭A 플러스는 6000mAh 배터리와 1.2GHz 퀄컴 APQ8016 프로세서 탑재 외 나머지 사양은 비슷할 것으로 이 매체는 예상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KT,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64GB128GB 모델 보조금 가격 얼마? 국내 이동통신업체 KT가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고용량 모델에 대한 보조금을 인상했다. 7일 KT는 홈페이지(http://shop2.olleh.com)를 통해 아이폰6 128GB, 아이폰6 플러스 64GB, 아이폰6 플러스 128GB 모델 등의 보조금을 모두 23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현재 KT에서는 아이폰6 128GB 모델을 출고가 105만6000원에 '순 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 보조금 23만원을 지원받아 82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아이폰6 플러스 64GB 모델은 출고가 105만6000원에 보조금 23만원을 지원받아 82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아이폰6 플러스 128GB 모델은 출고가 118만8000원에 보조금 23만원을 지원받아 95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의거해 대리점이 추가로 부가할 수 있는 15% 보조금을 합치면 아이폰6 128GB, 아이폰6 플러스 64GB, 아이폰6 플러스 128GB 모델의 실구매 가격은 모두 7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윤곽잡힌 갤S6 방수 벗고 메탈옷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가 방수 기능을 버리고 본체에 메탈프레임을 적용하는 등 외형의 혁신성과 사양을 높인다. 또한 듀얼엣지 스크린 모델과 자기유도 무선 충전 방식도 추가한다. 9일 삼성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갤럭시S6에는 메탈프레임이 적용되는 대신 갤럭시S5에 적용됐던 방수 기능이 제거된다. ◇ 땅콩회항 재판, 판사의 오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공판과 관련해 재판부가 직권으로 아버지인 조양호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을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소 사실과 관련 없는 조 회장을 법정에 세운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는 것. 재판부가 여론을 의식해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는 시각이 일각에서 지적되고 있다. ◇ 국토부, 광희리츠 비위 알고도 묵인 부동산 리츠사를 관리감독하는 국토교통부가 광희리츠에서 발생한 대표이사의 비위를 확인하고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리츠에 대한 규제 완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업계에 대한 감시가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와 리츠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실시한 광희리츠에 대한 정기감사에서 각자대표 중 한 명인 박광준 대표의 부당 내부거래를 적발했다. ◇ 위메프티몬, 오픈마켓 넘본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와 티몬이 판매자가 상품을 직접 등록하는 오픈마켓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도입한다. 소셜커머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오픈마켓의 영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9일 위메프와 티몬 관계자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는 판매자 상품등록 페이지(가칭)를 신설한다. ◇ [포토] 김세용, LPGA 데뷔 첫승 태극낭자 2주 연속 우승컵 역전의 명수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바하마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하며 태극낭자의 2주 연속 우승 주인공이 됐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바함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초종 4라운드에서 유선영, 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 동타를 이뤄 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장전 첫 홀(18번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 지은 김세영이 주먹을 쥐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 [데이터뉴스] 한국증시 시총 글로벌 비중 1.91%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세계거래소연맹(WFE) 통계상 세계 증시 시가 총액은 63조5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말 60조1000억 달러보다 5.6%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한국 증시의 시가 총액은 1조2127달러로 1년 새 1.8% 감소했다. 세계 증시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종전 2.06%에서 1.91%로 낮아졌다. ◇ [데이터뉴스] 증시 투자자 예탁금 17개월 만에 18조 돌파 증시 진입을 노리는 투자자 예탁금이 18조원을 돌파했다. 투자자 예탁금이 18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3년 9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18조317억원을 기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전자는 태블릿 라인업을 간소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올해 태블릿 시장 선두 자리에 도전한다. 세계 태블릿 시장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수요가 있는 중저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특허청에 갤럭시탭AEJ 상표를 출원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네이밍과 동일하게 갤럭시탭 라인업을 보다 간소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0년 10월 갤럭시탭 출시로 태블릿 사업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탭, 탭 프로, 노트, 노트 프로, 탭S 등 폭넓은 태블릿 라인업을 구축했다. 중저가 제품군인 탭 라인업을 기본으로, 프리미엄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프로 라인업,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탭S 라인업, 그리고 S펜을 탑재한 노트와 노트 프로 라인업까지 소비자 맞춤형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대화면 스마트폰 이른바 패블릿이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 태블릿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세계 태블릿 시장은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태블릿 시장 출하량은 7610만대로, 전년 동기(7860만대) 대비 3.2% 축소됐다. 특히 삼성전자가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태블릿 출고량은 18.4% 축소된 1100만대다. 세계 태블릿 시장 선두인 애플도 17.8% 줄어든 214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레노버의 태블릿 출하량은 전분기(340만대)보다 9.1% 증가한 370만대로, 점유율도 같은 기간 4.3%에서 4.5%로 확대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2.7%포인트, 5.0%포인트 점유율이 감소한 것과 상반된 결과다.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태블릿 시장도 중저가 위주의 보급형 시장으로의 재편이 시작된 것. 삼성전자의 지난해 태블릿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1조350억원)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6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영업이익도 6000억원 중반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가 방수기능을 버리고 메탈프레임을 탑재하는 등 외형의 혁신성과 사양을 높인다. 또 혁신성을 강조한 듀얼 엣지 스크린 모델과 자기유도무선충전방식이 추가된다. 9일 삼성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갤럭시S6에는 메탈프레임이 적용되는 대신 갤럭시S5에 적용됐던 방수기능이 사라진다. 방수기능은 혁신적인 기술로 시선을 끌었지만, 방수공법과 기술상의 이유로 제한적인 디자인을 선보여야만 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방수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도 고려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상의 이유로 디자인의 제한적 요소가 될 수 있는 방수기능을 갤럭시S6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갤럭시S6는 메탈프레임의 디자인에 일반형과 듀얼엣지 모델 두가지로 출시된다. 이미 갤럭시 A시리즈 등을 통해 삼성전자가 메탈케이스를 적용하며 시장 반응을 보고 여러 실험을 거친 만큼, 이를 보완ㆍ수정해 갤럭시S6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갤럭시 노트 4시리즈처럼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파생 모델이 함께 출시된다. 양면 엣지 모델의 경우 엣지 디스플레이 채용으로 음량ㆍ전원버튼이 아이폰처럼 상단부로 이동할 전망이다. 갤럭시S6에는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이 도입된다.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에 삼성전기의 충전기술이 적용돼 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삼성전기의 충전기술이 탑재하는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기는 자기유도방식과 자기공진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전효율이 높고 모바일 중심으로 이미 시장이 열려 있는 자기유도방식이 갤럭시S6에 적용된다. 세부사양을 살펴보면 화면은 5인치 QHD(1440X256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화면을 더 키울 경우 갤럭시 노트(5.7인치)와의 시장이 겹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또 삼성전자의 글로벌 물량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 삼성의 독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7420을 주력으로 가되 일부 모델에는 퀄컴의 칩을 섞어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ㆍ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GB램, 안드로이드 5.0 등이 탑재된다. 인식률이 떨어진다고 지적된 지문인식은 기존 스와이핑 방식 대신 터치 기반 지문인식 센서를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전시회 개막 전날인 다음 달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이폰7 디자인, 아이폰6보다 얇고 가벼워져출시예정일은 내년?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Yasser Farahi)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아이폰7 컨셉 디자인을 선보였다. 파라히의 아이폰7은 두께가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보다 0.8mm가량 더 얇은 6.1mm다. 무게는 아이폰6보다 15g가량 가벼운 114g으로 알려졌다. 파라히는 컬트오브맥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6 후면의 눈에 띄는 안테나선과 튀어나온 카메라 디자인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내가 제안하는 아이폰7 디자인은 안테나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라히는 전원 버튼과 볼륨 키를 동시에 누르는 것이 불편하다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볼륨 키를 본체 우측으로 옮겼다.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카퍼 등 기존 4가지 색상에 와인을 더했다. 한편, 아이폰7 출시예정일은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지금까지 애플 제품 개발 주기를 보면 올해 나올 아이폰6 차기모델은 아이폰6S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오는 2016년 종료되는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한시조항을 삭제하는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지방신문협의회는 지난 6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방분권에서 지역주권시대로-지방분권과 지역언론을 주제로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김택환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는 지방분권 시대 지역신문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통해 지원법의 부칙인 한시조항을 삭제하는 일반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기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한시법인 지원법의 유효기간 규정을 삭제해 법적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원법은 지역신문의 체제개선, 제도정착, 신문품질향상, 경영투명성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2016년 말로 시한이 종료된다. 따라서 정부의 지역신문 지원정책에 대한 소극적 입장으로 기금확보를 기대할 수 없고 사업지원 위축도 우려되고 있다. 김 교수는 지금부터 지역신문, 언론단체, 시민단체들이 지역정치권과 여론을 환기시켜 내년 총선 이전까지 시한 연장이나 일반법 전환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은 저널리스트로서의 역량을 필드에서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간에서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밀착형 스토리텔링을 기사화하려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신협은 이날 회원사 우수사원에게 수여하는 제1회 전신협상 시상식을 개최, 경기일보 최영민 재무관리부 부장 등 각 회원사의 추천을 받은 24명의 우수사원에게 표창장과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강해인 기자
조현준 구본호 조현준ㆍ구본호손잡은 재벌가 3세, 블레이드 몸값 오르나 조현준 효성(47) 사장과 LG家 3세인 구본호(40)씨가 정보기술 (IT)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업계는 재벌가 3세의 의기투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주목하고 있다. 전자결제 전문기업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는 6일 구본호, 효성ITX와 함께 게임업체 액션스퀘어 주식 5.21%(120억원 상당)를 지난 5일 매입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아컴즈와 효성ITX는 모두 효성그룹 관계사로 조 사장이 대주주로 있다. 사실상 조현준 사장이 구본호씨가 손을 잡고 액션스퀘어 주식에 투자한 것이다. 구씨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6촌 동생으로 LG그룹 방계 종합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 지분을 매각한 뒤 조 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컴즈 지분 14.48%를 인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IT 사업에 400억원을 공동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업체로 올해 상장을 추진 중이다. 구본호씨와 조현준 사장은 평소 IT 관련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폭넓은 네트워크와 정보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공동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아컴즈와 구씨, 효성ITX는 액션스퀘어 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사진=조현준 구본호, 연합뉴스
#직장인 A씨는 카카오톡으로 오는 '빚독촉' 문자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A씨는 채권추심회사에 사생활을 침해 받는 것 같아 프로필 사진도 없애고 상태 메시지도 지웠다. 최근 채권추심 직원이 채무자의 휴대 전화번호를 입력해 친구로 추가한 후 이를 통해 메신저로 채무 상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었다. 그러나 앞으로 채권추심회사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추심하지 못하게 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및 감독검사부서간 부서장급 협의체로 운영되는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매주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회사의 부당 관행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그 동안 채권추심 직원들이 본인의 개인휴대폰에 채무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카카오톡을 이용해 빚독촉 연락을 하는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카카오톡은 채무자의 일상생활 사진 등 사적인 정보에 접근이 가능해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도 있었다. 때문에 채무자에게 불필요한 심리적 부담감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채권추심회사에게 카카오톡을 이용한 채권 추심을 제한하도록 하고 채무자 개인정보는 보안기능이 확보된 채권추심회사의 전산시스템에만 보관관리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채권추심 직원이 채무 고객의 번호를 저장할 수 없게 된다. 또 대출채무자의 은행 대출상환 이후에도 담보에 대한 근저당권이 유지되던 관행도 개선된다.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금이 모두 상환됐음에도 은행이 해당 대출관련 담보의 근저장권을 말소하지 않아 대출계약자가 부동산을 매매하는 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마다 대출서류 작성시 필수기재항목이 다르고, 필수기재항목 표시가 불분명해 대출계약자의 자필기재가 누락되는 사례도 개선된다. 협의회는 상이한 대출약정서 필수기재항목에 대한 기준을 정비하고, 표시를 명확히 하도록 요구했다. 자동이체 서비스 신청 예금자가 이체지정일 하루 전 이체로 1일치의 이자를 손해본다는 지적에 따라 지정일 당일 이체가 가능한 '예약이체(가칭)' 서비스도 신설된다. 이 밖에도 은행 직원의 실수로 잘못 송금된 오류 내역을 정정할 경우 입금의뢰인 및 수취인에게 바로 통지하게 된다. 보험관련 민원 중에는 부부형 보험기간 중 이혼시 주 피보험자의 배우자는 보장이 불가능하는 점을 명기하고 설명을 강화하도록 했다. 신용카드 가입시 소비자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계약 주요 사항을 쉽고 명확하게 제공하는 것도 의무화 된다. 한편 협의회는 현재까지 총 89회 회의를 통해 280건을 논의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