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30일 성장가능성이 높은 경기도내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11년 하반기 경기벤처 인베스트먼트(Investment) 페어를 개최했다.
28일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지 2주년을 맞았다.국내에 들어온 지 불과 2년밖에 안 됐지만 아이폰은 한국을 온통 스마트 세상으로 만들었다.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과 스마트TV, 스마트냉장고, 스마트카까지 등장했다.아이폰 이전에 국내에 스마트폰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이 스마트 기기에 쏠린 관심은 단연 아이폰에 있다.국내에서 아이폰은 연구개발(R&D) 필요성을 자극한 혁신의 전도사 역할과 함께 콘텐츠의 중요성을 일깨운 시장 개척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쌍방향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연구개발 필요성 자극한 혁신 전도사 아이폰이 도입되기 전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피처폰 시장에서 카메라 화소 수와 두께 경쟁에 여념이 없었다.중요한 의미를 가진 기술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쓰임새와 관계없는 소모적 사양(스펙) 경쟁이었다.그러나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선보인 수많은 혁신적 기술은 소비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축소하는 멀티터치 기술이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을 갖고 싶은 스마트폰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더구나 아이폰의 도입은 안드로이드폰까지 국내에 들여오게 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전자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스마트폰 사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사실 아이폰의 연구개발 자극 때문이라며 삼성과 LG, 팬택이 LTE(롱텀에볼루션) 시장에서 활기를 찾은 것도 사실 마찬가지 이유라고 본다고 말했다.■콘텐츠 중요성 일깨운 시장 개척자아이폰은 하드웨어 사양만으로 경쟁했던 국내 제조업체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계기가 되기도 했다.세계 최대의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애플의 앱스토어는 국내의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앱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토양을 제공했다.특히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게임빌과 컴투스 등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강세를 보일 정도로 성장한 것도 아이폰이 가져온 것이다.■민주적 쌍방향 소통의 매개체아이폰은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와 맞물리면서 민주적인 쌍방향 소통 미디어 기능도 했다.누구나 짧고 간단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또 기업기관에 관련된 내용을 부담 없이 문의할 수 있게 된 SNS 혁명은 결국 스마트폰에 닿는 손끝에서 시작된 셈이기 때문이다.청와대는 물론이고 정부부처들과 대기업, 출판사 등 SNS 소통이 하나의 경향이 된 것은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홍보에 목말라 있던 시민단체들도 자신들의 활동을 SNS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중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삼성전자의 신개념 스마트 모바일 기기 갤럭시 노트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삼성전자는 28일 서초사옥에서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미디어 행사를 갖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영역의 스마트 모바일 기기 갤럭시 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5.3형 대화면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높은 WXGA(1280800)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 초고해상도180도 광시야각10만대 1의 명암비 등 최고의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갤럭시 노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S펜은 마치 종이에 글을 쓰듯이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필기감과 표현이 가능해 메모그림사진캡처 등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또 일정메시지이메일 등에서 손글씨 메모 작성 및 공유가 가능한 S메모(S-Memo), 사진 편집이 가능한 포토에디터, 년/월/주/일 단위로 일정 관리가 가능한 S플래너 등 다양한 S펜 특화 기능을 기본 탑재해 감성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갤럭시 노트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2.3 진저브레드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노트PC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과 4G LTEHSPA+ 21Mbps 초고속 통신을 지원한다. 5.3형 대화면에 첨단 스마트폰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도 9.65mm의 초슬림 두께, 182g의 초경량 무게, 라운드 형태의 매끄러운 후면 디자인 등을 통해 휴대성과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아이튠즈 앱스토어에 모바일 타이틀 잼 키퍼의 크리스마스 업데이트 버전(한국어)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잼 키퍼는 움직이는 레일 위에 타워를 올려서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타워디펜스 장르의 게임이다.예측할 수 없는 적의 동선과 보석, 몬스터 등이 등장하며 기존의 타워디펜스 게임과 차별화되는 테마와 스테이지별 3종류의 난이도를 제공한다.이 게임은 최근 미국 IT 블로그 벤처 비트에서 2011년 최고의 iOS(애플 운영체계)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잼 키퍼는 지난 10월 아이튠즈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됐으며 지난 25일부터 한국어 버전이 게임 카테고리에 업데이트됐다.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 등에서 지원되며 iOS 4.1이상의 버전에서 구동된다.이번 업데이트를 맞아 잼 키퍼에는 신규 크리스마스 테마와 레벨, 루돌프 보스 몬스터가 추가됐다.또 출시기념 이벤트로 2.99달러에서 0.99달러로 가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앞으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용 캐주얼 게임의 출시로 다양한 환경과 고객층에게 어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맞춤형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한우 암소 신랑찾기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으로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교배 도우미인 한우신랑찾기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암소의 혈통정보를 이용해 농가의 개량목표에 적합한 보증씨수소 정액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암소의 개체번호와 그 아비번호를 입력하면 모든 보증씨수소와의 근교계수와 각 교배조합 별로 태어날 송아지의 추정생산능력을 계산하고 등급별로 표시해 준다. 농가는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12개월령 체중 등 5개 형질 별로 A등급에서 D등급까지 4단계로 표시한 보증씨수소 정액 정보를 보고 가장 적합한 정액을 고를 수 있다.또한 한번 입력한 암소 정보와 선택한 정액의 정보는 저장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한우 교배조합 길라잡이 책자나 PC용 엑셀 프로그램을 대체해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6개월마다 수행하는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바로 업데이트되도록 설계돼 있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이승수 연구사는 한우신랑찾기 앱을 이용해 농가가 장기적 개량목표를 가지고 교배계획을 수행함으로써 근친교배 방지와 다양한 형질의 개량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한편 농진청은 한우신랑찾기 앱을 안드로이드폰용으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소프트웨어산업이 서울에서 판교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라 경기도의 소프트웨어 일자리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도내 SW산업을 발전시키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도 차원의 중장기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경기과학기술진흥원(GSTEP, 원장 이원영)은 21일 오후 판교테크노밸리 내 판교세븐벤처밸리에서 소프트웨어산업, 청년 일자리의 보고(寶庫)인가라는 주제로 경기일자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문수 경기지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산학연 각계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안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상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래융합연구실장은 모바일 경제의 확산으로 소프트웨어산업은 물론 제조업과 서비스산업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예상인 15만개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에는 SK C&C, NHN, 엔씨소프트웨어, 네오위즈, 안랩 등 국내 대표 SW기업을 유치해 향후 협력회사까지 대거 입주하는 시점에 SW일자리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서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모두 SW 인력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지만, 정작 대학의 SW 학과 졸업생은 취업난을 겪는 불균형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현장형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대학 교육시스템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는 SW 개발자의 저임금고강도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인력 투입형 산업구조에서 고부가가치형 산업구조로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SW기업에서는 만성적 고용불안이 존재하며 대기업 대비 소기업의 임금은 57%, 근로시간은 129% 수준이라는 지적이다.조세원 워터베어소프트 대표는 수직적 하도급 구조에서 소스코드까지 납품하는 관행 때문에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KT의 표삼수 사장은 중소기업의 SW를 제값주고 구매하도록 조치한 KT-중소기업 상생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이 같은 정책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원영 원장은 소프트웨어산업은 우수인력이 밀집해있고, 전후방 연관 산업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에 90%가 집중돼 있는 수요자 중심 산업이라며 특히 포화 상태에 이른 서울의 테헤란밸리와 구로디지털단지에 이어 최근 판교테크노밸리가 부상하고 있으며, NHN, 엔씨소프트 등 우리나라 대표 SW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원장은 향후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화와 창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판교-과천-광교를 거점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삼각벨트를 조성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구상이라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향후 팽창하는 입지 수요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많은 SW기업이 경기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소프트웨어산업 클러스터인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에게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근로자에게는 생활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SW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소프트웨어 전공 대학생과 현업 종사자들이 현장 애로와 해결 방안에 대해 김 지사와 토론을 벌였으며 포럼 전 과정이 경기넷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돼 현장 참석자 외에도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안철수연구소와 SK C&C, 한국델켐 등 IT부문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는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마케터를 모집한다. 담당업무는 Product Marketer, 제품 전략 입안,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으로 지원자격은 IT업체근무 경력 6년이상으로 과/차장급이며 Business English 가능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 희망자는 다음달 3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ahnlab.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SK C&C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인력을 채용한다. 담당업무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개발과 원격검침을 위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개발 등이다. 지원자격은 임베디드 시스템(S/W or H/W ) 개발경험 3년 이상으로 중대형 배터리 충, 방전 회로설계 경험자, 전력전자회로 설계능력 및 경험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필기시험-면접-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http://www.skcc.co.kr)에서 접수 가능하다. 한국델켐에서는 CAD/CAM 소프트웨어 기술지원과 개발자를 모집한다. 담당업무는 CAM자동화 프로그램개발 및 기술지원이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기계계열 전공자)로 석박사 학위 취득(예정)자를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당사 이메일(hr@delcam.co.kr)로 접수하면 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R&D 인턴을 채용한다. 담당업무는 PlayStation3 및 PlayStation Vita용 non-game application 개발과 라이브러리 개발 및 지원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 또는 졸업생 전산관련 전공자로 C, C++ 언어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 보유자와 영어/일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당사 홈페이지(http://www.scek.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8비트 게임 대작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온갖 게임 모아놓은 8비트 게임이라는 제목과 함께 대표적인 8비트 게임을 섞어 놓은 동영상이 올라 화제다.지난 17일 공개된 5분30분 가량의 이 동영상은 스트리터 파이터, 슈퍼 마리오, 테트리스, 록맨, 드래곤볼 등 추억의 게임 여러 개를 섞어놔 그 아이디어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영상 속은 스트리터 파이터의 주인공인 류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차례차례 적들을 물리친 류는 테트리스를 필살기로 해치우고 슈퍼마리오에 등장하는 거대 굴뚝까지 물리친다.보너스 트랙으로 슈퍼마리오의 피치 공주와 스트리트 파이터의 혼다가 싸움을 벌이는 등 각 게임의 특성에 따른 에피소드가 들어있어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8비트 게임대작 영상 누군가가 사이트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고 들었는데 정말 깨알같이 잘만들었네요라며 대체 게임 몇개가 섞인건지 처음 게임이 나왔을 때 기억이 생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모바일검색이 인터넷시장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이를 대비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포털업체들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2000년대초 초고속인터넷망이 전국에 보급될 때 이들은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이른바 황금시대를 구현한 바 있다.10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 보급과 4세대 통신망 LTE(롱텀에볼루션)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모바일 골드러시가 이뤄지는 상황이다.네이버, 다음, 구글 등 국내 포털업체들은 저마다 색다른 서비스를 가지고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모바일 시장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네이버가 각각 웹페이지와 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주목해야 할 것은 유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다음이 무선에서는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임으로써 향후 경쟁구도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는 점이다.21일 온라인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0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다음은 모바일웹 페이지뷰(조회수)와 이용시간에서 네이버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의 1인당 평균 페이지뷰는 다음이 361건으로 네이버의 219건을 크게 앞섰고 이용자 평균 체류시간 역시 다음이 201분으로 네이버의 150분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다만 이용자는 네이버가 우위에 있었다. 네이버는 순방문자수에서 871만명을 기록, 662만명인 다음보다 많은 수치를 보였다.메인 어플은 네이버가 다음을 크게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네이버는 순방문자수 551만명으로 118만명인 다음보다 훨씬 많았다.평균 체류시간 역시 246분으로 85분인 다음을 크게 상회했다.먼저 NHN은 지난 1년간 착실히 서비스를 준비해 음성, 음악, QR코드, 와인라벨, 일본어, 그린윈도우 등 다양한 검색서비스를 갖추는데 성공했다.이들 모두 이용자 편의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모바일웹이나 검색결과는 PC와 유사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차용했다. 친숙함을 무기로 PC에서의 70% 검색점유율을 자연스럽게 모바일로도 이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또 다음은 2위 사업자답게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국내 포털업체 중에서 제일 먼저 음성검색과 QR코드 인식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주류, 영화포스터, 명화, 책표지 등으로 사물검색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한국시장에서만큼은 힘을 못 쓰는 구글이지만 모바일에서는 얘기가 다르다.구글은 상대적 중요도에 따라 검색결과를 노출시키는 이른바 페이지랭크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단순하고 정확하다는 점이 모바일과 잘 어울리며, 실제 메트릭스에 따르면 모바일웹 만족도에서 구글은 1위를 차지했다.아울러 음성검색 기술 역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다음과 네이버보다 인식률이 더 높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엠게임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1을 통해 열혈강호2를 공개했다.지난 2004년 열혈강호1 이후 7년만에 돌아온 열혈강호2는 기존 5등신 캐릭터의 코믹 무협액션게임에서 8등신 캐릭터의 정통 무협액션게임으로 변모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열혈강호2의 지스타2011 버전은 총 5개의 직업 중 무사, 혈의, 사수 등 3종만 플레이가 가능하다.엠게임은 이번에 공개하지 않은 자객과 술사를 추후 1차 비공개 테스트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열혈강호2는 캐릭터가 보는 위치에 따라 적이 선택되며 공격 버튼이 R과 F, V 버튼을 통해 공격하는 방식으로, 기존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액션감은 아케이드 대전 게임에 못지않을 정도로 높다.R과 F, V키가 각각 약한 공격, 강한 공격, 발차기로 나뉘어져 있어 발차기로 적을 공중에 뛰운 뒤 연속 스킬을 사용해 콤보 공격을 하거나 바닥으로 내리 꽂는 등 다양한 연계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이 게임은 원작과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를 배경으로 삼고 스토리를 원작의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가 검수를 맡아 원작팬들의 거부감을 줄였다.원작의 두 주인공인 한비광과 담화린의 아들과 딸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귀여운 이미지는 전작인 열혈강호로 충분하다며 열혈강호2는 전작과의 차별성을 위해 리얼리티와 액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