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공기소총 평택 한광중ㆍ안성 공도중 단체 ‘대회新’

평택 한광중과 안성 공도중이 제38회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녀 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태윤유병욱조현욱유승석이 팀을 이룬 한광중은 15일 전남종합사격장서 열린 남중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750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746점)을 수립하며 인천중(1,741점)과 한수중(1,737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태윤은 10m 공기소총 개인전서 589점을 쏴 이정호(한수중)를 1점 차로 제치며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성 공도중(이승연강주희김진주임희경)은 여중부10m 공기소총 단체전서 1,176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175점)을 세우며 청량중(1,172점)과 여수여중(1,167)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승연은 공기소총 개인전서도 394점을 쏘며 우승,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의정부 송현고(최성근신현수한상훈이재정)가 1,702점을 기록, 환일고(1,699점)와 안남고(1,688점)를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이재균(의정부 신곡중)은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562점을 쏴 한창진(영등포중544점)과 전찬혁(영등포중536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송영란과 한이래(이상 경기체고)는 여고부 50m 소총3자세에서 각각 650.3점과 647.8점을 쏴 전길혜(압구정고653.3점)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25m 권총은 강태영(인천 안남고)이 570점을 쏴 황금성(서울체고571점)에 1점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경기체고, 릴레이 ‘금빛 바통터치’

경기체고가 제41회 추계 전국 중고등육상경기대회 여고부 400m계주와 1,600m계주를 석권했다. 경기체고(이민진박지연고영아박성면)는 15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400m계주에서 48초26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서울체고(50초90)와 경남체고(52초98)를 제치고 우승했다. 또 1,600계주에서도 경기체고(박성면유나희고영아이민진)는 4분09초45의 기록으로 구로고(4분34초76)와 영광정보산업고(4분45초37)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녀 고등부 800m에서는 이하늘(경기체고)과 김연아(인천체고)가 각각 1분56초69와 2분12초74의 기록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김연아는 이어 열린 5,000m에서도 17분01초81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임현주(김천한일여고17분28초09)와 김혜미(전남체고17분31초65)를 여유 있게 제치며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또 남녀 중등부 400m는 김현호(문산중50초34)와 김예지(원천중59초36)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으며 여중부 800m는 이희주(신천중)가 2분23초73으로 우승했다. 남중부 400m 계주는 수성중(윤여훈이성현전현태이현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여고부 창던지기에서는 김송이(경기체고)가 47m93을 던져 우승했고, 여중부 세단뛰기는 홍민지(관양중10m95), 남중부 5종경기는 김경태(부천부곡중3,396점)가 패권을 안았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자랑스런 런던의 영웅들 … “우리 모두가 승리자”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5위로 역대 원정 올림픽 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한국 선수단 본단이 금의환향했다. 이기흥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 선수단 65명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 단장 등 임원과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남양주시청), 김재범(한국마사회),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 리듬체조 손연재(세종고) 등은 이날 2대의 비행기에 나눠 타고 도착했다. 한국 선수단은 런던올림픽 22개 종목에 출전해 금 13, 은 8,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에 오르며 당초 목표였던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여유 있게 달성했다. 역대 최다 금메달을 땄던 2008 베이징대회와 같은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아시아국가중에서는 중국(금 37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988년 서울 대회의 역대 최고 종합순위(금 12, 은 10, 동 11) 4위를 뛰어넘진 못했지만, 종합 5위는 역대 원정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이날 오후 2시55분께 입국장에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게이트 앞은 선수들을 보려는 시민들과 취재진으로 가득찼다. 특히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하며 5위를 차지한 손연재와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과 김재범 등이 들어설때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이날 공항 내 밀레니엄홀에 마련된 해단식 및 기자회견장에는 미리 입국한 사격의 진종오(KT), 양궁의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오진혁(현대제철), 수영 박태환(SK텔레콤),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 등 메달리스트도 함께 자리를 했다. 이기흥 단장은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모두 승리자라면서 브라질 올림픽에서도 꿈과 희망을 주는 선수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해단식은 이기흥 단장의 성적보고 등의 순으로 이어졌고 이 단장이 박용성 회장에게 단기를 반납하며 런던올림픽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기자회견을 마친 선수단은 여의도공원에 마련된 환영 국민대축제에 참가, 모처럼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