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쑥쑥 키우는 수원에 10구단은 당연!

프로야구단의 예비 선수 역할을 담당할 엘리트 선수층과 열혈 팬층을 형성하게 될 사회 야구 인구 등으로 대표되는 야구 인프라 또한 프로야구단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중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같은 야구 인프라 측면에 있어서도 경기도 수원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35개의 리틀 야구단을 비롯, 16개의 초교 야구팀과 각각 15개와 7개의 중ㆍ고 야구팀, 5개의 대학야구팀 등 모두 78개의 엘리트 야구팀이 활동하고 있다. 리틀ㆍ초ㆍ중ㆍ고ㆍ대학을 포함해 모두 16개 야구팀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의 약 5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1년새 도내 초중고 7개팀 창단 남부권 사회인 야구 2만여명 등 도내 야구 열풍 갈수록 뜨거워 이러한 수원의 탄탄한 엘리트 야구 인프라는 프로야구단을 보유한 도시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현재 전국에는 393개(리틀 124개, 초 100개, 중 85개, 고 53개, 대 31개)의 엘리트 야구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3개의 프로야구 팀을 갖고 있는 서울만이 88개(리틀22개, 초 24개, 중 23개, 고 14개, 대 5개)로 경기도보다 많은 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기도의 엘리트 야구 인프라가 프로야구팀이 활동하고 있는 부산(34개), 대구(25개), 인천(22개), 경남(19개) 등을 압도하고 있다는 점은 경기도의 탄탄한 야구 인프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다. 특히, 최근 경기도 전역에서 엘리트 야구팀이 잇따라 창단하는 등 뜨거운 야구 열풍이 일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경기도에서만 초1, 중3, 고 3개 등 모두 7개 엘리트 팀이 창단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초1, 중5, 고 1개 등 모두 7개 팀이 추가로 창단할 계획이다. 단일 도시로만 비교하더라도 수원은 전북에 뒤쳐질 것이 없다. 수원에는 올해 창단한 매향중 야구부를 포함해 모두 8개의 엘리트 야구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 초 장안고 야구부가 정식 창단할 계획이다. 반면, 전주에는 4개팀이 있을 뿐이다. 여기에 수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400여개 팀, 1만여명의 동호회 야구인을 포함, 경기남부권에서만 1천600여개팀 2만여명의 사회인 야구 인구가 활동하고 있다는 점 또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당위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류상호 경기도야구협회 전무이사는 엘리트 팀의 창단만큼 야구열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도 없는데 전국 어느곳을 보더라도 경기도 만큼 엘리트 야구팀 창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 없다며 전북에서는 프로야구 10구단 전북 유치 당위성으로 뜨거운 야구 열기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 야구 열풍이 뜨겁게 일고 있는 곳이 바로 경기도인 만큼 수원에 프로야구 10구단이 유치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10구단은 1천200만 경기도민 외면 말아라!

국내 대표 통신기업 KT가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창단을 선언함에 따라 1천200만 도민들의 숙원이었던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가 실현될 날도 얼마남지 않게 됐다. 객관적인 여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전북이 아직 뚜렷한 청사진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최적의 요건을 갖춘 수원은 KT라는 든든한 동반자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12월 KBO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결정되면, 수원 KT 야구단의 출범을 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본보는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향한 화룡점정(畵龍點睛)에 힘을 보태는 의미로 프로야구 10구단 왜 경기도 수원인가를 모두 3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주 교통 인프라와 인구 수, 야구 저변 등 모든 객관적 데이터에서 수원보다 열세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북은 프로야구 10구단 전북 유치의 당위성으로 지역적 안배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경기도와 권역 자체가 다른 서울은 3개 인천은 1개 구단 지역 안배 논리 설득력 없어 경기남부권에만 520만 거주 100만이상 도시연고제 규약 KBO 규정도 수원유치 합당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이 4개의 프로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데 반해 187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북에는 단 1개의 구단도 없다는 논리다. 하지만, 경기 도민들은 서울, 인천과 경기도는 권역 자체가 다른 만큼 전북이 내세우는 논리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1천200만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에 단 1개의 구단도 없는 만큼 전북이 주장하고 있는 지역적 안배 논리에 있어서도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에 프로야구 10구단이 들어서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현재, 1천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에는 두산, LG, 넥센 등 3개 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광역시인 인천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이 각각 1개씩의 구단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오는 2013년부터 9구단인 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1군 리그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수원보다 적은 인구를 가진 경남의 수부도시 창원도 1개의 프로구단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100만이 넘는 전국의 도시 중 프로야구 구단을 갖고 있지 않은 곳은 울산과 수원 뿐이다. 장유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 총괄간사는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에는 110만의 인구가 살고 있고,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용인, 안양, 화성, 오산, 성남, 안산 등 경기남부권에는 무려 520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면서 경제적 논리를 떠나 형평성만 놓고 판단하더라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수원에 프로야구 10구단이 들어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단일도시가 아닌 광역 단체가 프로구단을 유치하게 될 경우, 도시연고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 또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당위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용배 동명대 교수(KBO 실행위원)는 한국야구위원회(KBO)규약을 보면 현재 프로야구의 보호지역(연고지)을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연고제로 하고 있는데 전북은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9개 구단 모두 광역단체가 아닌 한개 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데 전북이 10구단을 유치하게 될 경우 도시연고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KBO의 규정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유망주 육성 삼박자 갖춘 수원에 10구단을!

양질의 씨앗이 튼실한 열매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적당한 햇빛과 충분한 물, 그리고 비옥한 토양 등 의 3대 요소가 꼭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재능있는 유망주가 훌륭한 운동 선수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철학과 열정을 가진 지도자와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그리고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야한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열정있는 지도자, 아낌없는 지원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팀이있다. 지난 9월 열린 제2회 바른세상병원장기 경기도야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며 17년 전통 명문의 위상을 드높인 안산 삼일초등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일 오후 4시께 삼일초등학교를 찾았다. 정식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넓은 운동장에서부터 선수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운동장 전체를 휘감고 있는 녹색 그물, 그리고 늦은 야간까지 운동장 곳곳을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서치라이트에 이르기까지. 2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운동장에는 초등학교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최적의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운동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실내연습장이었다. 야간이나 악천후 시에도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250여㎡규모의 실내연습장에는 각종 야구 훈련장비는 물론 휴게실과 화장실, 식당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전국대회 입상 등 실력도 쟁쟁 창단 17년 전통 경기도의 맹주 넓은 운동장에 실내연습장까지 최적의 시설은 전국서 벤치마킹 시설만큼은 아마 전국 어느 학교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겁니다. 전국 곳곳에서 우리 학교 운동장과 시설을 벤치마킹해가고 또 삼일초 야구부가 되고 싶다며 일부러 전학오는 학생들도 줄을 잇고 있을 정도니까요 삼일초 야구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상엽 감독은 설명했다. 지난 1995년 창단한 삼일초 야구부는 창단 1년만인 지난 1996년 경기, 인천, 강원 지역 야구팀이 참가하는 제1회 아산기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각종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의 맹주로 자리매김해 온 전통의 명문이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삼일초에도 위기는 찾아왔다. 2000년 이후부터 야구부원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07년에는 정식 팀을 구성할 수 없을만큼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일반 학생들을 차출하지 않으면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할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성적을 기대할 수 조차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2007년과 2008년 김상엽 감독과 이종용 교장이 부임하면서 삼일초는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상엽 감독은 즐기는 야구를 통해 야구부원의 수를 늘려나가기 시작했고, 이종용 교장은 부족한 운동장 시설을 하나하나 직접 고쳐나가는 열정으로 선수들을 뒷받침하기 시작했다. 결국, 삼일초는 지난 2010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서서히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실내연습장 건립을 위한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2011년 한해 동안 타 구장을 전전하며 연습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삼일초는 지난 8월 열린 제1회 티브로드기 대회에서 3위에 오른데 이어 9월 열린 제2회 바른세상병원장기 경기도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부활을 신고했다. 이종용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했을 뿐 특별한 욕심은 없다면서 단기적인 성적을 위해 기술을 익히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즐기는 야구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10구단을 향한 열정에 불타오른 수원

수원시민과 경기도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모아 반드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에 성공하겠습니다.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한 야구발전기금 조성 바자회 및 10구단 시민서포터즈 모집 행사가 11일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일보와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시민연대 창립 1주년을 기념하고, 야구 발전 기금 조성과 시민 서포터즈 모집 등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향한 1천200만 도민들의 열망을 한데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진표ㆍ 이찬열ㆍ 신장용 국회의원, 양준혁 야구해설위원 등을 비롯한 야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해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열망을 반영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민과 야구인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된 애장품 경매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에 마련된 야구용품, 생필품, 의류 등 바자회 물품도 둘러보고, 시민 서포터즈에도 적극 가입하며 모처럼만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탄탄한 야구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 여건 등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로야구 10구단을 향한 도민들의 열망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도 1천200만 인구가 사는 경기도에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 구단이 단 1개도 없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된다면서 KT의 구단 창단 발표로 화룡점정(畵龍點睛)하는 일만 남은 만큼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민들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10구단 수원 유치 열망… ‘반드시 이루겠다’ 빗 속 우렁찬 외침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향한 수원시민과 경기도민들의 열망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뜨겁게 불타올랐다. 11일 오전 11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기원을 위한 야구발전기금 조성 바자회 및 10구단 시민서포터즈 모집 행사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은 행사장을 찾은 500여명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득템(?)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알뜰 주부에서부터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아빠와 형형색색의 유니폼을 멋들어지게 맞춰입은 리틀야구단에 이르기까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프로야구 10구단은 수원으로라는 팜플렛과 소형 깃발을 손에 든 채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서포터즈 모집 부스에 들러 서포터즈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며,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드러냈다. 또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한 야구용품과 생필품, 의류 등 다양한 바자회 물품도 둘러보고, 가족ㆍ친지와 사진 촬영도 함께하며 행사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잠시 후 공식 행사의 첫번째 순서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열망과 시민연대의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자, 참가자들은 이내 행사장 정면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 집중하며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또 염태영 수원시장과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질 때는 우렁찬 대답과 열렬한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열렬하게 기원했다. 공식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명사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애장품 경매가 이어졌다. 예술적 가치가 높은 그림에서부터 그동안 애지중지 간직해 온 도자기 등 골동품과 생활용품, 양준혁 해설위원이 내놓은 사인볼과 배트에 이르기까지. 만만치 않은 가격의 경매품들이었지만, 시민들은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쓰는 돈은 크게 아깝지 않다는 듯 경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낙찰을 받은 뒤에는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프로야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모습이었다. 애장품 경매가 진행된 후에는 양신 양준혁 해설위원(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의 사인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사인행사에는 미래의 양신을 꿈꾸는 야구 꿈나무들이 대거 몰리면서 줄이 수 십여m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유니폼과 볼, 배트에 일일이 사인도 해주고, 기념촬영도 함께하며 한국 야구를 이끌 미래의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이전에도 느꼈지만 수원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열기는 정말 뜨거운 것 같다면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KBO가 하루빨리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결정해줬으면 좋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원도 국내대표 통신기업 KT가 수원 유치를 선언한 만큼 이제 마무리를 잘 짓는 일만 남았다고 본다면서 프로야구 10구단을 향한 경기 도민들의 열망이 뜨거운 만큼 반드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장유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시민연대 총괄간사는 시민연대의 꾸준한 활동과 도민들의 열렬한 성원 덕분으로 KT가 수원 구단 창단을 선언하는 등 많은 결실이 있었다고 본다면서 이러한 결실이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라는 열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연대와 경기일보 홈페이지, 이날 현장 접수 등을 통해 모집된 프로야구 10구단 시민서포터즈 수는 이날 현재 2천500명을 넘어섰다. 경기일보와 시민연대는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인천코레일, 국민은행과 챔프전 격돌

인천 코레일이 고양 KB국민은행과 2012년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인천코레일은 지난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미포조선과의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원정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김태욱이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뒤 6강 플레이오프(2-0승)와 준플레이오프(3-1승)에서 2연승을 거두며 사기가 오른 인천코레일은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 2주간 경기를 치르지 않아 감각이 떨어진 미포조선을 상대로 초반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미포조선은 전반 25분 김병오가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인천코레일 수비수의 볼을 빼앗은 뒤 김오성의 힐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반격에 나선 인천코레일은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이승환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 2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역습에 나선 인천코레일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최동일의 크로스를 김태욱이 골 지역 왼쪽에서 백헤딩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인천코레일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문학월드컵경기장, 17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정규리그 1위인 국민은행과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치른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기획-10구단은 준비된 수원으로] (1) 수원 영통리틀야구단

국내 대표 통신 기업 KT가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구단 창단을 선언하면서 1천200만 도민들의 숙원이었던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가 실현될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에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전역은 새롭게 출범하게 될 수원 KT 프로야구단에 대한 기대감과 프로야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70여 개의 초중고 야구팀(전국 390여 개20여%)과 1천600여 개 사회인야구 동호회(4만여 명)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야구 메카 다. 특히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수원은 편리한 교통 여건 등 프로야구단이 들어서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모든 야구인들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염원하고 있는 만큼 KBO가 10구단 창단을 더 이상 미룰만한 명분 또한 없는 상태다. 이에 본보는 1천200만 도민들의 숙원인수원 KT 프로야구단 창단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야구 메카 경기도의 탄탄한 저변과 뜨거운 열기를 이끌고 있는 명문 야구팀을 선정, 보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박찬호, 이대호와 같이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가능한 한 일찍 야구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사실 초등학교 때와 같은 이른 시기에 평생의 진로를 결정하고 정식 학교 운동부에서 활동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수원 지역에는 짱짱한 실력과 수원시의 든든한 지원, 한국리틀야구연맹의 인증까지 모두 갖춘 리틀 야구팀이 3팀이나 활동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수원 영통 리틀야구단은 전국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며, 리틀 야구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신흥 명문 리틀야구단이다. 지난 2009년 4월 창단한 수원 영통리틀야구단은 지난해 10월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5월 구리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영통리틀야구단은 지난 2일 전국 10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 대회인 제4회 서울 히어로즈 전국리틀야구대회 왕중왕전에서 당당히 사상 첫 우승을 거머쥐며, 야구 메카 수원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통리틀야구단은 2009년 창단이후 전국대회 두각 리틀야구연맹 인증 지역 3개팀 중 전국 최대 규모 왕중왕전 우승 리틀야구단 성공 비결 야구가 즐거운 아이들 30여명 하루 평균 6~7시간씩 맹훈련 향토출신 선배 지도자 열정 전용구장에 수원시 지원도 든든 지난 8일 오후 4시께 영통리틀야구단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수원 원천배수지 야구장을 찾았다. 광교신도시 전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용야구장에서는 꼬마라는 표현이 어울릴법한 30여 명의 어린 선수들이 검정색 줄무늬 유니폼을 멋들어지게 맞춰 입은 채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은 천상 어린 아이 같았지만, 기합소리에 맞춰 알아서 척척 훈련을 소화해 나가는 모습에서는 제법 야구 선수다운 면모가 뿜어져 나왔다. 어린 아이들이라고 만만히 보면 안 됩니다. 하루 평균 6~7시간의 강훈련을 거뜬히 소화하고 있는 녀석들이지요. 처음에는 취미로 한다고 들어온 녀석들이 대부분이지만 지금은 모두 박찬호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한다니까요 훈련을 지켜보던 지희수 감독은 설명했다. 이처럼 영통리틀야구단이 어른도 소화해내기 어려운 강훈련을 소화해내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무럭무럭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전용구장을 갖춘 최적의 여건과 수원시의 든든한 지원, 또 수원 출신 야구선배들로 구성된 지도자들의 열성적인 지도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제4회 서울히어로즈 왕중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경기선발 ALL STAR로 선정된 손석훈 군은 내 고장 수원에 프로야구팀이 생긴다는 말을 들으니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된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수원에 입단한 뒤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희수 감독도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야구메카 수원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선수를 길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10구단 수원유치 함께해요”

시민연대경기일보 공동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꿈은 이루어집니다.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총괄간사 장유순이하 시민연대)와 경기일보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시민서포터즈 모집에 나선다. 이날 시민서포터즈 모집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열기를 확인하고, KBO에 이같은 경기도민의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서포터즈 가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이날 현장을 방문하거나 경기일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날 현재, 경기일보 홈페이지와 시민연대를 통한 시민서포터즈 가입자가 500명을 넘어서는 등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또 시민연대는 야구 발전기금 조성 바자회 및 시민연대 활동보고도 함께 개최한다. 야구발전기금 조성 바자회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레저스포츠용품, 도서, 문구, 의류 등 다양하다. 특히 양신 양준혁이 이날 바자회에 나와 자신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야구배트, 야구공을 경매로 내놓는 등 스포츠스타와 유명연예인의 애장품 경매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장유순 시민연대 총괄간사는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어 준 시민연대 회원들과 바자회에 애장품 등을 기부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또한 시민서포터즈 모집 행사도 마련한 만큼 수원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초읽기

국내 대표 통신기업 KT가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하면서 1천200만 경기도민들의 열망인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도수원시 ㈜ KT 간 상호지원을 위한 프로야구단 창단 공동협약 체결식이 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석채 KT회장, 김문수 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김진표 국회의원을 비롯 야구 관계자와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 김 지사와 염 시장은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을 창단하는데 공식 합의하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기존 1만4천석의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리모델링한 뒤 25년간 KT에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했다. 또 광고 및 식음료 등의 수익사업권을 100% 보장하는 것은 물론 3만여㎡ 규모의 훈련장 부지 마련에 협조하고 경기장의 명칭 사용권을 부여하는 등 구단 창단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KT는 KBO(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의 승인이 나는 대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경기 도민들의 뜨거운 야구 열망과 경기도,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창단 의지를 굳히게 됐다면서 국제적인 명문 구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월부터 본격적인 10구단 창단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