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협력”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와 ㈜경기일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및 서포터즈 모집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시민연대와 ㈜경기일보는 10일 오전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장유순 시민연대 총괄간사와 이승규 경기일보 전무이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와 경기일보사 간 제10구단 수원 유치 및 서포터즈 모집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민연대와 ㈜경기일보는 제10구단 수원 유치와 관련된 모든 행사와 캠페인을 상호 협력해 진행하는 한편 서포터즈를 공동으로 모집해 나가기로 했다. 또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확정 시 서포터즈의 체계적 관리 및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공익 및 수익 사업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장유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 총괄간사는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열망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10구단 유치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날개를 달 수 있게 된 만큼 경기일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10구단 수원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규 경기일보 전무이사도 1천200만이 살고 있는 경기도에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 구단이 1개도 없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면서 경기도의 대표 도시 수원에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수원해피리그 사회인야구대회] 9월5주차

■ 미니리그(싱글) Black Sox 9-2 매드독스 Black Sox가 안타 9개를 집중시키는 한 수 위의 타격을 과시하며, 안타 2개에 그친 매드독스를 9-2로 완파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희의 3루타와 유세진, 배한길의 안타 등으로 3점을 선취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Black Sox는 1회말 매드독스에 곧바로 2점 추격을 허용하며 팽팽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Black Sox는 4회초 권용민, 한재원, 유세진, 최류탄 등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5점을 득점, 경기를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5회초에도 1점을 보탠 Black Sox는 매드독스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9-2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미니리그(더블) KC레전드 13-6 TEAM VIPERS KC레전드가 무려 14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는 폭풍 타력을 선보이며 TEAM VIPERS를 7점차로 대파했다. 1회초 박정우, 이후주, 김경민의 안타로 3점을 선취한 KC레전드는 1점을 내준 뒤 맞이한 2회에도 이기주, 이후주, 이문신 등의 안타로 5점을 보태며 경기를 크게 앞서나갔다. 이후 KC레전드는 3회와 4회에도 7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4점을 득점, 12-1로 앞서며 사실상의 승부를 갈랐다. TEAM VIPERS는 4회와 5회 각각 3점과 2점을 따라붙으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포수이자 8번 타자로 활약한 이문신은 4타수 4안타 2도루의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미니리그(루키) 라이온스 야구클럽 14-7 수원 청우 라이온스 야구클럽이 무려 1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발 빠른 야구를 선보이며 수원 청우에 14-7의 대승을 거뒀다. 1회초 무려 6개의 사구를 내주며 5점을 빼앗긴 라이온스 야구클럽은 1회말 곧바로 4점을 따라붙으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고 나갔다. 라이온스 야구클럽의 저력은 5-7로 뒤지고 있던 3회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 라이온스 야구클럽은 3회와 4회, 수원 청우의 선발투수 송은수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는 사이 활발한 주루플레이와 적시타로 9점을 득점,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4번 타자 안선철은 3번의 타석에서 모두 사구로 출루한 뒤 무려 5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구원투수 장영재는 8명의 타자를 퍼펙트로 마무리하는 완벽 피칭으로 라이온스 야구클럽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2012 경기일보배 수원해피리그 사회인야구대회

미니리그(싱글) 왜인구단 4-3 몽키즈야구단 9월 4주차 왜인구단이 마지막회인 7회 2점을 보태는 저력을 과시하며, 몽키즈야구단에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왜인구단은 1회 몽키즈 야구단의 3번과 4번 주성민과 구자경에 연속 안타를 내주며 선취 1점을 허용한 뒤, 4회에도 이 두 선수에게 또다시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1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왜인구단은 5회 4구와 홍인선의 중전안타 등을 묶어 2점을 득점, 2-2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고 나갔다. 승부처는 왜인구단이 몽키즈야구단에 1점 뒤진 상황에서 맞이한 7회에 찾아왔다. 왜인구단은 5번 김종대의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선표의 안타와 김춘상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묶으며 다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왜인구단은 몽키즈야구단의 마지막 공격을 가볍게 범타로 마무리하며 아슬아슬했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미니리그(더블) 수원자이언츠 9-7 KC레전드S 수원자이언츠가 14개의 안타를 내주고도 7점만을 내주는 알뜰 야구를 펼치며, 4개의 에러를 범한 KC레전드를 2점차로 제압했다. 수원자이언츠는 1회 2점씩을 주고 받은 뒤 2회와 4회 이택근과 육현철, 정성일, 정수진 등의 안타를 묶어 각각 2점과 4점을 보태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 나갔다. 하지만 수원 자이언츠는 5회 정병구와 홍석민 등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며 3점을 허용, 3점차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수원자이언츠의 선발 강병선의 위기관리 능력은 KC레전드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강병선은 6회와 7회 무려 6개의 안타를 허용하고도 2실점으로 KC레전드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수원자이언츠의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또 강병선은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1타점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미니리그(루키) 라이온스야구클럽 7-3 달라달라플레이어즈 라이온스야구클럽이 5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달라달라플레이어즈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1회 1점을 내준 뒤 2회 4구 2개와 이용기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2점을 뽑아낸 라이온스야구클럽은 3회까지 3-2의 근소한 우위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라이온스야구클럽은 5회 안타 3개를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라이온스야구클럽의 저력은 5회말에 발휘되기 시작했다. 라이온스야구클럽은 3-3으로 맞선 5회말 상대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박경수와 서기석, 박지환이 연속 안타를 작렬시키며 4점을 득점, 사실상의 승부를 갈랐다. 이날 구원 등판한 장영재는 3과 3분의 1이닝 동안 14타자를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선보이며 라이온스야구클럽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SK ‘가을 본색’

SK 와이번스가 롯데와의 사직 2연전을 싹쓸이하고 막판 순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등 가을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가을 SK의 진가는 지난 18~19일 롯데와의 사직 2연전에서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끌려가고 있더라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전세를 뒤집는 응집력과 위기에서 갑절의 힘을 발휘하는 집중력을 앞세워 팽팽하던 승부의 흐름을 끝내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18일 경기에서는 먼저 1점을 내준 채 끌려갔으나 6회와 8회에서 각각 동점과 역전을 이뤄냈다. 19일에는 1-0으로 앞서던 6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넘기더니 곧바로 상대 실책을 물고 늘어져 2점을 추가해 팽팽하던 승부의 흐름을 돌려놓는 한 수 위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역대 구단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한 SK는 올해도 2위에 안착하며 가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 됐다. 지난 2007년 2패 후 4연승으로 첫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은 이래 포스트시즌에서 수차례 명승부를 승리로 이끌고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런 경험이 선수단에 쌓이면서 가을만 되면 집중력이 한 단계 올라가 더욱 강력한 팀으로 바뀐다. 이만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에도 SK는 가을의 저력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SK는 지난 7월 초순 8연패에 빠져 2006년 이후 처음으로 6위까지 떨어지는 등 최근 6년 중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8월15일부터 23일까지 7연승 행진을 벌여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뒤, 9월에는 한 차례 4연승을 포함해 7승1무4패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SK의 팀 평균자책점은 3.90으로 8개 구단 중 5위지만, 9월 들어서는 3.53으로 떨어졌다. 팀 타율 역시 시즌 전체를 통틀어서는 0.258로 6위에 머물고 있지만 9월에는 무려 0.286의 고감도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기록만 봐도 9월 들어 완전히 달라진 팀이 된 셈이다. SK 관계자는 현재 최정, 박정권, 박재상, 정근우 등 포스트시즌의 키 플레이어로 꼽히는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다면서 마운드에서는 박희수와 정우람으로 대표되는 왼손 계투진이 여전히 강력한 벌떼 불펜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