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현 솔개군단 더 높이 비상하리라!”

안양 연현중(교장 정광수)이 13일 오후 교내 희망 연현관에서 배구팀 창단식을 가졌다.이날 창단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장우 안양교육지원청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강득구 도의원, 황현호 한국중고배구연맹 부회장, 박범창 대한배구협회 사무국장, 이세호 경기도배구협회 전무이사와 선수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창단식을 가진 연현중 배구팀은 주선태 감독과 권동환 코치를 코칭스태프로 이호건(세터), 박용준(라이트), 김진의, 김기훈(이상 센터), 김성진(레프트이상 3년), 안태일(레프트), 박규진(센터이상 2년), 송찬욱(센터), 임철규, 조성찬, 김헌수(이상 레프트), 정우성(라이트이상 1년)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관내 호성중 배구팀의 해체에 따라 선수들을 인수해 재창단 된 연현중 배구팀은 이미 창단식 이전인 지난 6월 태백산기 전국중고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 10일 끝난 제7회 경기도지사기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중학배구의 새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한편 정광수 교장은 창단사에서 연현의 솔개군단이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하고 사랑받는 배구 명문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제2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 화성시청, 퍼펙트 정상 스파이크

화성시청이 2011 제2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자부에서 10개월 여만에 정상을 차지했다.덕장 김갑제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6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결승전에서 손석범, 김호준 좌우 쌍포와 조성훈, 김형찬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장병철이 이끈 현대제철을 3대0(25-17 25-17 25-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이로써 지난해 1차 실업연맹전(8월)과 수원컵대회(8월)에서 우승했던 화성시청은 10개월 여만에 최강의 자리에 복귀했으며, 지난 4월 1차 연맹전 4 강서 현대제철에 2대3으로 역전패한 것을 3개월 만에 깨끗이 설욕했다.특히 화성시청은 이번 대회 예선전부터 이날 결승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화성시청은 1세트에서 세터 이동엽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손석범, 김호준이 좌우 강타를 퍼부으며 쉽게 경기를 이끌은 끝에 25-17로 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화성시청은 2세트에서도 손석범과 김형찬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고, 김호준과 조성훈이 득점에 가세해 역시 25-17 로 마무리하며 완승을 거두는 듯 했다.하지만 화성시청은 3세트 들어서 장병철과 구상윤을 앞세운 현대제철의 만만치 않은 반격에 접전을 이어갔다.장병철의 라이트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잇따라 허용하며 9-11로 이끌려가던 화성시청은 김형찬과 세터 이동엽이 상대 공격을 연속 3개나 차단하며 12-11로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역전을 주고받던 화성시청은 15- 16에서 조성훈이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고, 김형찬, 손석범의 후위 공격이 더해져 막판 잦은 실책까지 겹친 현대제철을 25-20으로 따돌렸다.한편 화성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김형찬은 대회 MVP에 선정됐고, 이동엽은 세터상, 곽동혁은 리베로상, 임태복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KOVO컵 프로배구대회] 미리보는 백구의 제전, 내달 수원서 열전

올 시즌 국내 프로배구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2011 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8월 수원에서 열린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011-2012 프로배 정규시즌을 준비 중인 남녀 각 6개 팀이 참가하는 컵대회인 KOVO컵 대회를 8월11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대회 남자부에는 지난해 KOVO 컵 성적에 따라 1위인 현대캐피탈과 4위 우리캐피탈, 5위 KEPCO45가 A조에 편성됐고, B조에는 전년도 2위인 대한항공과 3위 LIG손해보험, 6위 삼성화재가 짜여졌다.또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흥국생명과 인삼공사(4위), 현대건설(5위)이 A 조에 편성돼 4강행을 다투며, 도로공사(2 위)와 GS칼텍스(3위)에 신생 IBK기업은행이 함께 B조로 묶여 첫 선을 보인다.남녀 모두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2 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9월1일부터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이적동의서를 발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대회에 각 구단이 공들여 영입한 용병들은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이와 함께 KOVO는 타이틀 스폰서가 결정되는 대로 상금 규모와 구체적인 대회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태백산배 남녀중·고배구대회] 안양 연현中, 3개월 만에 우승신화 썼다

안양 연현중이 창단 3개월 만에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연현중은 27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자 중등부 결승전에서 세터 이호진의 재치있는 토스와 김성진, 김진의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193 ㎝의 장신 센터 김영욱이 분전한 동해 광희중을 2대1로 물리쳤다.이로써 지난 3월 안양 호성중 선수들을 영입해 새로 팀을 창단한 연현중은 창단 후 출전한 2번째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팀을 대회 우승으로 이끈 김성진은 부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기훈(센터)은 블로킹상, 이호진은 세터상, 박용준(라이트)은 최우수장학금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또 주선태 감독을 보좌하며 선수들을 이끈 권동환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연현중은 1세트 초반 상대의 견고한 수비벽에 가로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김기훈의 속공과 김성진, 김진의의 오픈 공격이 주효하며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연현중은 광희중이 김영욱의 블로킹 등으로 23-23으로 추격하자, 김성진의 오픈공격과 상대 서브범실로 2점을 추가하며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하지만 연현중은 2세트 12-13에서 안태일(레프트)과 김성진이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겹치면서 김영욱의 고공강타를 막지 못해 18-25로 빼앗겨 세트스코어 1대1 동률을 허용했다.반격에 나선 연현중은 부상을 입은 김성진이 응급치료 후 코트에 복귀해 부상 투혼을 발휘, 13-13으로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김진의가 속공과 블로킹으로 2점을 연속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삼성화재배 대학배구 춘계대회] 경기대, 4년 연속 대학배구 ‘최강 스파이크’

대학배구 최강 경기대가 2011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에서 남자 1 부 4연패를 달성했다.경기대는 25일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1부 결승전에서 신입생 세터 이민규의 안정된 토스와 라이트 박진우의 고공강타를 앞세워 홍익대를 3대0으로 완파했다.주포인 최홍석이 월드리그에 차출돼 전력에 누수가 생긴 경기대는 신예 거포 박진우를 중심으로 한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최홍석의 공백을 거뜬히 메워내며 4년 연속 대회 정상을 밟았다.경기대 4연패 달성의 주역인 박진우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규민은 서브상, 이민규는 세터상, 조근호는 블로킹상, 이경석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경기대는 1세트 초반 잦은 서브 범실과 상대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혀 리드를 내줬지만 박진우와 송희채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가 살아나며 접전을 펼쳤다.이어 경기대는 상대 레프트에 집중된 공격을 센터 조근호와 이민규 등이 블로킹으로 잡아내 리드를 잡은 뒤, 25-24에서 상대의 공격을 박진우가 블로킹으로 잡아 1세트를 따냈다.경기대는 2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치다가 22-20에서 조근호와 송희채의 블로킹을 앞세워 25-22로 승리한 뒤, 3세트에서 상대가 범실로 자멸해 25-17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