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2017 바운스] 중고신인 투수 채선관 “두번 실패는 없다”

“올해 1군 데뷔전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년 이맘때는 꼭 후회할 일을 남기지 않겠습니다.” 프로야구 kt wiz 우완 투수 채선관(28)은 지난 7월 14일 1군 데뷔전을 잊지 못한다. 전날 1군 콜업 연락을 받으며 난생 처음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7회부터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의 별다른 지시가 없어 더그아웃에서 휴식을 취하던 그에게 9회초 갑작스러운 등판지시가 떨어졌다. 어깨가 식은 상태에서 공 2개를 부랴부랴 던지고 마운드에 오른 채선관은 직구가 130㎞대에 머물렀고, 제구는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1/3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부진, 다음날 곧바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만난 채선관은 “그날 경기전까지 2군에서 18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라며 “내 실력의 반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두고두고 아쉽다”고 1군 ‘악몽의 데뷔전’ 상황을 설명했다. 채선관은 곧 30대를 앞두고 있지만 프로 입단 4년차에 불과하다. 중ㆍ고등학교 시절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프로지명을 받는데 실패했고, 대학(한양대)에 진학했다. 대학에서도 2학년때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2년을 날린 그는 졸업후 어느 프로구단에서도 입단제의를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상무 제대후가 야구인생을 통틀어 가장 힘들었다. 아무도 나를 찾아주는 곳이 없었고, 야구를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러나 이렇게 끝내기엔 너무 아쉬어 고양 원더스의 문을 두드렸다”고 담담히 말했다. 투수 명조련사인 김성근 감독(74ㆍ한화) 밑에서 지옥훈련을 소화하며 1년에 3만개 가까운 공을 던졌다는 그는 그때 야구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이를 눈여겨보던 kt에 2013년 9월 김종민(31)과 함께 입단 제의를 받으며 꿈에 그리던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2군에서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1군의 부름은 오지 않았다.성적을 내기 위해 자신있던 직구와 슬라이더만 고집했던 것이 결국 발목을 붙잡았다. 제3의 구질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은 뒤 전병호 코치와 정명원 코치에게 각각 너클커브와 포크볼을 전수받고 있다. 그는 “이제 70%정도 마스터했다. 이제 ‘투 피치 투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1군에서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채선관의 올시즌 퓨처스 리그 성적은 평균자책점 3.33 46이닝 3승 1패 2홀드 2세이브. 내년 시즌에는 이 성적표를 1군에서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채선관은 “내년에는 1군마운드에서 전 구단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싶다. 결정적인 순간에도 자신있게 변화구를 던질수 있는 두둑한 배짱을 팬들에게 꼭 보여줄 것”이라며 “상대 투수로 니퍼트가 나온다해도 주눅들지 않을 것이다. 두 번 실패는 없다”고 포부를 피력했다.김광호 기자사진=오승현 기자

프로야구 kt wiz, 유소년 야구단에 용품 전달

프로야구 kt wiz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수원 신곡초등학교 야구부와 수원시 4개 리틀야구단을 초청해 야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2016년 팬들과 선수,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 중 첫 행사로서, 연고지역 수원시의 아마야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부 활동의 재원은 2016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입장 수익금 일부(3%)와 팬 페스티벌 선수 애장품 경매 수익금, 시즌 유니폼 판매대금의 일부를 적립해 만든 기금으로 조성됐다. kt는 이날 정규시즌 SK 와이번스와 진행한 W매치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통해 신곡초등학교 야구부에 500만원 상당의 포수장비, 배트 등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수원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유소년 야구단 야구용품 전달식에는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등 4개 리틀야구단에 겨울 훈련을 위한 넥워머, 후드 티셔츠 등 각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나눠줬다. 임종택 kt wiz 단장은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연고지역 유소년 야구 활성화는 구단이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수원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kt wiz 주권, WBC 중국대표 제안 고사…“내년 시즌 준비 집중”

프로야구 kt wiz의 투수 주권(21)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해달라는 제안을 고사했다. 청주중·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년 kt에 우선지명을 받아 KBO리그에 데뷔, 올해 신인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친 토종 기대주다.중국동포 출신으로 한국인으로 귀화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중국 야구대표팀도 주권을 눈여겨봤다. 국가대항전인 WBC에는 조부모 중 한 명의 국적으로 출전할 수 있어서 주권이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가능성을 모색한 것이다. 존 맥라렌 중국 WBC 대표팀 감독은 최근 MLB닷컴 인터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중국계 선수들은 물론 kt의 주권도 중국 대표팀 엔트리에 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주권은 고심 끝에 중국 대표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kt는 14일 “이미 지난달 말에 중국 대표팀 측에 주권의 출전이 어렵다는 회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그 전부터 주권이 WBC에 출전할 수 있는지를 문의해왔다. kt는 주권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주권은 이 문제를 고민했고, WBC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 결심했다. 주권은 “중국 대표팀에서 제안을 주신 것은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받아들이면서도 “지금은 소속팀인 kt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 특히 주권은 “올 시즌 초반에 생각보다 많은 공을 던졌다. 내년에 더 열심히 팀에 보탬이 되려면 보강훈련과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주권은 현재 본가가 있는 청주에서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kt wiz의 ‘희망’, 만능 내야수인 중고신인 정현

“신인때 받은 우승 기운, 다음 시즌 kt에 꼭 전달하겠습니다.” 지난 9월 상무에서 전역한 프로야구 kt wi의z 내야수 정현(22)은 입단 3년차다. 그러나 아직 kt에서 공식경기에 데뷔를 하지 못한 중고신인이다. 지난 2014년 2차 특별지명으로 kt에 입단한 후 곧바로 상무 야구단에 입대해 군복무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만났을 때도 그는 아직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였다. “kt 유니폼이 어색하다”는 정현은 “제대 후 매일같이 야구장에 나와 훈련을 하고 있다. 기초체력 훈련부터 타격ㆍ수비연습까지 해야할 게 너무 많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기다려진다”며 의지를 불태웠다.정현은 부산고 졸업 후 2013년 삼성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부산고 재학시절 3할8푼 이상을 치는 대형 유격수로 기대를 모으며 삼성에 입단, 첫 해 1군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주전 유격수였던 김상수(26)의 백업으로 뛰며 삼성의 통합우승에 일조한 정현은 특히, 신인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정현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대수비로 경기에 나가 9회초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를 쳤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데뷔 첫 해에 통합우승을 경험한 정현은 이듬해 갑작이 kt로 이적했다. 당시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던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조범현 감독이 2년 공백을 감수하면서 그를 지명했다. 신생팀 kt의 부름을 받은 정현은 “전혀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처음엔 너무 놀라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신생팀에서 또다른 기회를 얻을 것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상무에서 3루수로 포지션을 바꾼 그는 지난 2년간 퓨쳐스리그서 주전으로 뛰며 공ㆍ수ㆍ주에 걸쳐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대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23세이하 야구월드컵’에 참가해 타율 4할(15타수 6안타)에 1홈런, 4타점의 불망망이를 휘두르며 한국이 3위에 입상하는데 기여했다. 귀국 후 신임 김진욱 감독이 부상 여부를 물었다는 그는 이제 kt 내야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지난해 3루를 지키던 마르테가 팀을 떠나면서 무주공산이된 kt 3루에 토종 선수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정현은 “우선 1군에서 뛰는게 목표다. 주전이든 백업이든 내야 어느 포지션을 맡겨도 내 몫을 해내겠다”라며 “입단 첫 해 운좋게 통합우승을 경험했는데 이제는 그 우승의 기운을 kt에 전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김광호기자

kt wiz, FA 3루수 황재균에 ‘눈독’

프로야구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의 자유계약선수(FA)인 황재균(29ㆍ내야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kt 가 황재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10일 외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 출신의 우투좌타 조니 모넬(30)을 영입하면서 지난 두 시즌동안 활약했던 앤디 마르테(33)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kt의 신임 김진욱 감독은 부임 후 전력 보강을 위한 가장 절실한 포지션으로 선발투수와 코너 내야수를 꼽았었다. 따라서 지난 11월 2선발 감인 외국인 투수 돈 로치(27)를 영입한데 이어 타자로 포수와 1루 수비가 가능한 모넬을 뽑은 김진욱 감독의 구상은 1선발감 외국인 투수와 마르테가 빠진 3루수로 압축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지난달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1선발 투수감은 12월 중순이 넘어서 뽑아질 것이다. 좋은 선수를 뽑기 위해서는 서두를 이유가 없어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었다. 김 감독 입장에서 이제 급한 것은 국내 FA 가운데 3루수의 보강이다. FA시장에 나온 선수들 가운데 kt가 가장 필요로 하는 3루 코너 내야수는 단연 황재균 뿐이다. 황재균은 올시즌 타율 0.335(498타수 167안타), 27홈런, 113타점, 97득점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황재균은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KBO에 황재균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구단의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아 국내로 유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조심스럽게 황재균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t 관계자는 11일 “영입 고려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고 앞으로 만나볼 생각이다. 어떻게 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FA시장에서 외야수 유한준을 잡았던 kt가 황재균 영입에 거액의 지갑을 열어 대어를 낚을 지 지켜볼 일이다.황선학기자

kt wiz 파란만장 투수 김건국, “내년 1군 마운드에서 불같은 강속구 꼭 보여주고 싶어”

“일단 1군 마운드에 올라야죠. 시작이 반이니까요. 지금은 그 생각밖에 없습니다.” kt wiz 우완투수 김건국(29)에게 kt는 4번째 팀으로, 프로 데뷔 10년이 됐지만 1군 등판은 1경기 1이닝이 전부다. 두산 베어스와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NC 다이노스를 거쳐 kt에 지난 2014년 입단했다. 29살 늦깎이 유망주에게 kt는 ‘기회의 땅’이자 ‘마지막 보루’다. 최근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모처럼의 달콤한 휴가지만 그는 개인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만난 그는 “지금은 휴식기간이라 개별훈련을 하고 있다. 관절에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필라테스를 배우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쉬기에는 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김건국은 지난 2006년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에 지명될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덕수정보고 재학시절 동기인 민병헌(두산), 김문호(롯데), 김세현(넥센)과 함께 팀을 전국 정상에 올려놓았다. 전국대회에서 방어율 1점대를 유지하던 그는 대학 진학을 원하던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프로행을 선택했다. 그러나 1라운드 지명은 충격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고 3때 팔꿈치가 좋지 못해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청소년대표에도 선발되지 못해 큰 기대를 안했는데 1라운드에 지명돼서 어안이 벙벙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의 프로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2008년 팔꿈치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후 재활 중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경찰청 입대 테스트에서도 소속 구단이 없다는 이유로 낙방한 그는 현역으로 군복무 후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다.당시 김건국의 가능성을 알아본 김성근(현 한화) 감독은 그를 용병투수 3명과 함께 선발투수로 꾸준히 기용했고, 결국 NC 단장과 스카우터가 지켜보던 퓨처스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NC로 전격 이적했다.김건국은 “독립구단에서 프로팀에 가기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프로팀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처음으로 내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웃었다. NC에서 꾸준하게 140㎞ 후반대의 빠른공을 뿌리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그는 2013년 11월 신생팀 kt wiz의 부름을 받고 4번째 팀에 둥지를 틀었으나, 줄곧 2군리그에 머물며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그에게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두산시절 투수코치였던 김진욱 감독이 kt 사령탑을 맡으면서 조우한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이 생긴 것이다. 김 감독과 함께 시즌 마무리 훈련을 마친 그는 “내년 투수 개막 엔트리 최종 12인에 드는 것이 첫 목표다. 그 다음으로 kt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큰 꿈이다”라고 내년에 대한 기대감과 도전의식을 내비쳤다.

김준교 kt 스포츠 사장, 건강상 이유로 사의

kt 스포츠 김준교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1일 kt 관계자에 따르면 kt 스포츠단을 이끌고 있는 김 사장이 평소 앓고있던 고혈압 증세가 심해져 지난달 30일 그룹에 자진 사의 의사를 밝혔다.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신세를 진 김 사장은 담당 의사로부터 절대 안정을 권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kt 그룹에서는 아직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으나, 야구 스토브리그와 농구 시즌을 감안한다면 사표 수리 후 빠른 시일내에 신임 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최순실 게이트’ 루머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온 김 사장은 야구단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답보 상태이고, 농구단은 최악의 성적으로 꼴찌에 머물러 있는 등 현 상황에 답답한 심정을 표했고, 결국 사장직을 내려놓게 됐다.한편,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가르친 유명 디자인 전문가로서 30년 넘게 강단에 섰던 김 사장은 중앙대학교 예체능 부총장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 2월 29일 kt 스포츠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김 사장은 중앙대 부총장 시절인 2013년부터 야구·축구·농구 등 학원 스포츠팀을 육성하며 경기력 향상을 이끈 경력이 인정을 받았다.kt 스포츠 사장 취임 후에도 스포츠단 부흥을 위해 헌신했고, 내년 시즌 야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김진욱 신임 감독 영입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건강상태로 인해 취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