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하이마트는 10일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야간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夜한 쇼핑 이벤트 형식으로, 매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해도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행사 제품은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 가전제품과 노트북, 태블릿PC 등 디지털 가전, 전기밥솥, 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포함해 총 80여종이다. 특히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품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다음 날 오전에 하이마트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디지털카메라, 청소기, 전기밥솥 등의 상세한 사용법을 매장 상담원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한편 하이마트 쇼핑몰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신규가입 회원에게 앤제리너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규태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기업이 경제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세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건의안을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해외 유망기업 M&A를 촉진하기 위해선 국제적인 이중과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국외원천소득의 외국납부세액을 일정한도까지만 공제하고, 한도를 초과한 세액은 5년간 이월공제를 허용한다. 또 국내 모회사가 지분율 25% 이상인 해외자회사로부터 배당받으면 해외손회사의 법인세는 공제받을 수 없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은 해외배당소득을 아예 과세소득에서 제외하고, 우리보다 긴 이월공제를 도입하는 등 이중과세 방지책을 폭넓게 운영한다. 이에 대한상의는 국제적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납부세액 이월공제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OECD 주요국처럼 해외배당소득에 대해 과세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세법 개정작업이 추진되는 만큼 정부가 기업이 과감한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조세환경을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농협중앙회는 8일 대의원회를 열어 농업경제 대표이사로 이상욱 현 대표이사(57)를 재선출했다. 농협은 지난달 27일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이 대표를 후보자로 추천했으며, 이달 3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날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을 확정했다. 이 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서울 양곡 공판장장, 영등포ㆍ강서 공판장장, 교육연수부장, 고양유통센터 사장, 농촌자원개발부장, 홍보실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2년간이다. 김규태기자
면세품은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속이는 등 부당한 영업을 해온 온라인 면세점들이 대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청약철회 방해 행위 등이 드러난 인터넷 면세점 사업자 10곳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총 3천300만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대한항공스카이숍과 동화롯데부산롯데신라신세계워커힐 인터넷면세점 및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 면세점, 제주관광공사 온라인면세점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6개 업체는 홈페이지에 면세품은 교환 및 환불 불가라는 공지를 게재,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인 청약철회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는 청약철회의 제한을 받지 않는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에, 광고나 계약내용과 다른 상품을 받은 경우에는 3개월 이내에 구매를 취소할 수 있다. 이들 업체들은 상품 구매와 동시에 적립금 만큼 할인이 적용되는 혜택이 경쟁사에서도 제공되고 있음에도 자사가 운영하는 사이버몰에서만 가능한 것처럼 꾸며 광고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각 업체에 100만50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이번에 적발된 각종 법 위반 사항을 바로 잡도록 조치했다. 김규태기자
미용실실내놀이터 예약 취소사태 쇼핑몰 입점 식당들도 파리만 날려 직원 월급도 못줄 판 생계 위협 매출폭락 깊은 한숨 최악의 일주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자영업자들의 생계도 위협받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평소 같으면 카페 및 패션거리, 다양한 먹거리촌이 함께 어우러져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던 이의동 광교상가단지가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인적이 끊기며 마치 유령도시처럼 변했다. 각 매장 점포 앞 도로까지 점령하던 차량들은 온데간데 없고, 거리를 지나는 가족 단위 및 연인 등의 인적도 거의 자취를 감췄다. 이곳에서 1년 전부터 미용실을 운영 중인 M씨(37)는 지난 일주일간 매출이 4분의 3까지 줄어들었다고 털어놨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수원지역 병원에 있다는 소문이 퍼진 지난달 말부터 수원은 물론 용인과 분당에서 오던 단골 손님들의 예약 전화와 직접 매장을 찾는 손님이 모두 감소했다고 하소연했다. M씨는 우리처럼 거의 예약제로 운영하는 미용실들은 매출의 70% 정도가 인건비인데, 메르스 여파가 지속되면 직원들 월급도 주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은행에서 단기 대출이라도 받아서 인건비를 맞추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모래놀이 등 실내 놀이터도 타격을 받고 있다. 수원 화서동의 A모래놀이터는 지난 1일부터 이곳을 찾는 부모와 어린이가 사실상 없어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고, 송죽동의 S놀이터와 영통동의 또다른 S놀이터도 주중에는 어린이집들의 단체예약이 전면 취소되고, 주말에는 일반 손님마저 발길을 끊어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또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숍도 메르스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30여곳의 카페가 운집해 젊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인계동 카페거리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자칫 호흡기를 통해 메르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얘기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매출이 반토막 나는 가게들이 늘어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쇼핑몰에 입점한 식당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시민들이 인파가 북적이는 대형 공간에 나서는 것을 피하면서 음식점을 찾는 이들도 덩달아 급감,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보다 최대 70% 가량 매출이 줄어드는 매장들이 속출하고 있다. 롯데몰에서 돈가스 가게를 운영 중인 C씨는 메르스 사태가 지속될 경우 직원들의 월급은 물론 가게를 열기 위해 은행에서 밀린 대출금은 어떻게 갚아야 할 지 정말 막막하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배춧값이 4개월 사이 50% 이상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5월 생필품 판매가격 분석 결과, 배추의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1월보다 5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양파는 34.1%, 돼지고기는 18.4% 가격이 올랐다. 반면 키친타월(-17.7%), 마가린(-8.9%), 표백제(-7.8%) 등 일부 공산품 가격은 하락했다. 공산품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1+1 판매, 할인 판매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5월 한 달간 제품별 최고최저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CJ제일제당 식용유 백설국내콩기름(900㎖), 한국P&G 섬유탈취제 페브리즈 깨끗한 무향(900㎖)으로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업태에 따라 가격이 4.6배 차이 났다. 김규태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4일 융기원 1층 대회의실에서 박태현 융기원장과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 상임부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기협과 산업기술 인력양성 및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업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연계 지원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프로그램 운영 ▲연구 및 기술개발 관련 세미나 개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판교지역 R&D를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R&D 역량제고를 위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구로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태현 융기원장은 융기원과 산기협이 이번 MOU를 통해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기업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구로 중소기업 R&D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의 인력양성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소장 류형걸)는 수입산 표고버섯과 우엉 등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노점상 6명과 이들에게 수입 농산물을 공급한 공급자 1명 등 7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노점상 6명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총 12t(1억2천만원 상당)의 수입산 표고버섯과 우엉, 강황 등을 구입해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에게 수입산 표고버섯 등을 공급한 A유통업체 대표 B씨는 노점상들의 부정유통 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노점상들은 각자 1t 트럭에 수입 농산물을 싣고 서울과 경기지역 주택가를 돌며 방송장비로 국내 유명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인 것처럼 안내방송을 하면서 소비자에게 수입산 농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바른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수입 농산물의 국산 둔갑 행위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실시해 농식품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제5대에 이어 제6대 원장으로 연임됐다. 융기원은 지난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32차 이사회를 열고 정관에 따라 성낙인 이사장(서울대 총장)을 비롯한 참석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박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원장 연임은 융기원 설립이래 처음으로 임기는 2017년 6월까지다. 융기원 측은 박 원장이 지난 2년간 정부 국책과제 수주확대, 판교 SNU&G 컨텍아카데미 설립 등 융기원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향후 경기도와 서울대 간 협력사업인 융합형 창조지식기반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판교테크노밸리 완성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고감도 바이오 전자코, 전자혀 개발로 바이오센서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미국 퍼듀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LG바이오테크연구소 선임연구원, 성균관대 유전공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바이오공학연구소 소장, 생명공학공동연구원(Bio-MAX) 원장을 역임했다. 김규태기자
홈플러스는 확싼여행 2탄으로 하이난 여행을 특가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난 여행상품은 다음달 8일까지 홈플러스에 입점한 모두투어 대리점을 통해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46만원 저렴하게 판매된다. 3박5일 기준 수요일 출발 상품은 39만9천원(유류할증료 포함왕복기준)부터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5성급 애드리 리조트에서 투숙하는 일정이다. 애드리 리조트 대신 5성급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에서 머무는 상품은 49만9천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두 개 리조트 모두 토요일 출발은 4박6일이며, 5만원이 추가된다. 하이난 여행상품은 이날부터 8월29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에 한해 판매되며, 일별(수토) 75석 기준으로 마감된다. 김규태 기자